병실로 보내온 울 손주녀석 동영상에 마음이 울컥 하네요.

[흰둥이(서울)]

(할아버지께 보내는 영상)

할애비 입원했다는 소릴 들었던
울손주가 자다말고 침대에 일어
난체로 "에어핑크 사 할아버지의
숨 잘쉬게 해드리겠다는" 일곱살
짜리가 보내는 영상에 울컥해짐
마음 금할길 없고 손주 때문에라
도 더 살아야겠디는 의욕이 충만
해지는 혼자만의 시간이랍니다.

숙면 취하시고 자리를 박차고서
일어나 오늘 하루도 건강함만을
마음속에 새겨야할 환우 여러분!
감사한 마음으로 출발해봅시다.

지할머리 랑 둘이서 할아버지의
아픔을 조금만 더 위로한답시고
튀놀던 울손주가 밤새 입원하였
다는 그 소리에 놀랐었나 봅니다.
그러니 이노친네 손주밖에 모른
는 할애비가 될 수 밖에 없답니다.

[의자중독탈출]

사랑해요..아이고 이뻐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흰둥이(서울)]

잠자려다 말고 일어나 할애비소식듣고 놀라 보내온 영상인데 조금 찡한마음이 드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며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소망힙니다.

[정유다인(경기)]

7살 손자가 할아버지를 위한 마음이 기특하네요.
흰둥이님 힘이 많이 되겠습니다.

[흰둥이(서울)]

그렇습니다.노친네가 뭘 더바랄게 있을까요? 요런녀석 커가는재미에 늙어가는 줄모르고사는 어리석은 사람이랍니다 공감해주셔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관정공파(서울)]

눈에 넣어도. 아깝지않은 예쁜 손주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실까?
기특한 손주의 기를받아 빨리 회복사셔서 퇴원하시길 빌어봅니다

[흰둥이(서울)]

제 마음을 다 알고 계시 는 것같습니다. 요녀석 커가는 재미에 사는데 이젠 학원이다. 뭐다로 스케줄이 바빠 할애비 보기도 쉽지않는가봐요 요즈은 왜이리 얘들을 혹사시키려고만 하는지 안타까울 때도 많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와 함께 축복을기원합니다

[관정공파(서울)]

@흰둥이님!
손자도 5~6세 이하일때 할이부지 할무니 얼굴에 비비고 뽀뽀 하고 하는데 학교만 들어가도 할아버지가 전화하면
할아버지 나 바빠 전화 끊어요 한다네요
쩨끄만게 뭐가 바뿌다
허허 참 그게. 인생사 인가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세요

[흰둥이(서울)]

요즘 부모들은 세대는 극성이잖아요. 너무나 얘들을 혹사시키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워요.
돈도 상상외로 많이들
고요. 우리세대에서는
그렇게까지 않했어도
다들잘크고 배웠는데요
그러려니 해야겠죠? ㅎㅎㅎ

[어진(김해)]

조때가 절 이뻐요 크면요
자기 일상이 바빠서.
마음표현 잘 안합니다
할메 할베는. 그냥 바라기 입니다 ㅎ

[흰둥이(서울)]

다들 그런다고들 하네요. 그래도 자나깨나 기다려지긴 마찬가지일테지요. 그래도 그게 얼마나 행복함을 주는지는 키워봐서 아시지요?
딱 그 기분일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진주샘(부천)]

아ㅡㅡ우 손주이쁨니다
대학가도록. 할아버지가
계셔야지요
힘이 나시겠습니다
빠른쾌유를 기도합니다

[흰둥이(서울)]

마음이야 증손뻘이라도 보고야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갈고 닦고 기름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놀라셨쓸텐데 몸관리 잘하시어 내내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설맘(광명)]

손주들은 피폐해진 가슴을 사르르 녹이는
보물단지들이죠.
6살 손주녀석 오늘이 지 엄마 생일인데
유치원서 선생님한테
엄마생일인데 돈도 없구 꽃
집도 어딘지 모르고 너스래를 떨었나봐요
유치원샘이 너무 기특 귀여워서
샘이 어케 준비를했는지 몇송이 받아서
지 엄마 선물을 줬다네요

흰둥이님 증손 보실대까지 오래토록 건강 꽉 잡고계셔요
몸조리도 잘하시구요.

[흰둥이(서울)]

감사합니다. 어느가족 이나 손안에 손자 손녀 들이 기쁨을 주나봐요. 가족의 끈끈하고 사랑 이라는 정도 배울때에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정서에는 도움이 된다고들 하네요. 많이 돌봐주시고예뻐하세요 건강과 화목에 주님의 은혜가 펼쳐지게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