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원래는 필름도 가져갈겸 애들두 볼생각으로 연습실로 향했다...
허나.. 연습실엔 정적과 어둠만 가득할뿐 아무두 아무두 없었다...
누굴 탓하랴... 허약하고 노약한 울 할머니께 감기를 옮긴 내탓이지...
할머니 죽 끓여준답시구... 설치다가 다 태우구 싱크대에 가스렌지까지 청소 다하구...겨우 끓인 죽... 할머니 옆에서 내가 다 뺐어먹구... 그리구 밍기적 밍기적... 기어나온것이... 여섯시 반이던가???
망연자실... 눈코귀가 꽉~ 막혀오는것이... 꼼작없이 집으루 가야했을 그 상황에...
어디선가 해성처럼 날라온 문자 한개가 있었으니...
그것은 내 친구의 단 한마디의 문자였다..
"으디냐??"
ㅡ.,ㅡ 아무리 그래두 글치 "짐 어디야?"라구 물어볼 수도있구...
"어디야? 전화좀해..."라구 할수도 있는데...딸랑.. 띡..으. 디. 냐...넘 한거아녀??
전화를 걸어보이... 집인데.. 심심하다구 놀러오라는 것이다...(문자로 때려두 되는것을... 돈아깝게 씨앙~)
물론,,of course~!!! 놀러갔다... 이쁜거... 어케 글케도 때와 장소를 잘 맞출까???
고 이쁜것은 영등포구청에산다...
맛난거 사들고... 쭐래 쭐래 시부렁시부렁 거리면서... 친구 집에 도착했는데...
그 엽기적인 인간은(ㅡ.,ㅡ 고새 그친구의 형용사는 바뀐다)
나보구 몸도 녹일새없이 인정사정없이 나가자구했다...
친구는 나보다 키가 훨씬 컷기에 어쩔도리없이 개끌려가듯 끌려갔구... 그리고...
그때부터 내 망. 년. 회... 송년회가 아닌... 망. 년. 회.(망할망,해년,, 년말에 한번 망해보자!!!)가 시작된다...
끌려나간 곳은,,, 홍대에있는 굉장히 굉장히 고급스런 찻집이었는데...
정말 굉장했다... 무슨 영국영화에나오는 하녀복장차림의 여편네들이 왔다갔다하구...
성을 지키는 집사차림의 남자들이 왔다 갔다했다... 그리구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쳐져있구... 벽에는 비싼그림일거같은 유명화가의 그림들이(모조품이겠지...)걸려있었구..
그 집사차림의 남자들이 들고 다니는것은,,, 은 느낌이나는,,,, 스댕으로 만든,, 이쁜 주전자였다...
그런곳은 첨이였던 나는 마치 첨 서울로 올라온 시골처녀처럼..
마냥 신기하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내친구가 드뎌 발을 멈추었다... 거의 동시에 나두 발이 멈춘 곳을 보았다... 그곳엔,,,
남자가 있었다.. 두명이나...
오우~! 남자라니... 친구들이 드뎌~
미쳤다... ㅡ,.ㅡ
죽을때가 다됐으니... 생전에 없던 남자를 만나게 되지...
그러니까... 여성셋에(나까지...)중성..한명 남성 둘... 중성 한명은,,,
정말 친하디친한 남.자.친구인데...이젠 하두 오래되서... 남자로두 보이지않는다
우왓~!!! 큰일이다... 이것저것생각않고 쓰는바람에... 오백원정도를 초과했다... 어케 말하지???
그 다음은,,, 담에 쓸께여... 아유~ 정말... 쓰고나니 참... 괜히 나혼자 삽질한다는 느낌이... ㅡ,.ㅡ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