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동방신기는,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니까 살펴보고
동방신기를 싫어하는 분들은 까시려고(?) 살펴보고 해서
어떻게든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하는데
여태까지 동방신기에 관한 반응들중에서 작성자분과 같은 반응은 처음이군요!
제가 하는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길지모르겠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동방신기가 왜 멋있는지(다시 말하자면 어떤 사람들인지)에 관해 설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안티분들보다 오히려 작성자님 같은 경우가 더 어려워요.
안티분들 중에서는 동방신기에게서 어떠한 허점과 단점을 찾아내기 위해 관심을 갖고 계시다가
여러 모습들을 봐가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반하고 팬으로 전향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작성자님같은 경우는 그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들여다보려는 노고를 잘 하지 않으실테니까요.
아까 답변하신 어떤 분께서 '안티가 팬이 된 경우가 많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동방신기 만큼 저 말에 합당하는 가수가 없을 정도로 동방신기는 데뷔 초기에 안티가 많았죠.
가장 큰 이유들을 살펴보자면
'노래도 못하면서 얼굴 믿고 나왔다', '팬들이 무개념이라 가수까지 싫다' 가 있겠습니다.
전자는 반 정도 맞는 말이고, 후자는 거의 명제나 다름 없었죠.
전자를 완전히 인정할수 없는 이유는 시아준수군이 그 때 당시에도 독보적인 예외였기 때문이고,
그들이 얼굴을 믿고 나왔는지 어쨋는지는 대중들이 섣부르게 판단할 내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후자를 인정하는 이유는 물론 팬들이 100이면 100 다 무개념인건 아니었겠지만,
거의 과반수 이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막말, 테러등이 심했던 게 사실입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안티를 만드는 가장 큰 제공원이었던 위의 두 가지는 계속해서 시정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영웅재중군과 최강창민군의 평소 보컬실력이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라이브로 무대를 꾸미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죠. 믹키유천군과 유노윤호군은 많이 미숙했구요.)
그럼에도 그들은 [정규2집 Rising Sin]까지 발매를 했고, 그들의 인기와 영향력은 엄청났지요.
(2004~2005년 출생한 아이들의 이름 중에 넉자의(○○○○) 비율이 다른 해에 비해 유달리 높고,
YEPP, SMART, GIA, 맛동산, 미스틱, TING 등의 CF모델이 모두 동방신기였습니다.
참고로 판매부진이었던 미스틱은 동방신기가 광고를 하고 무려 40억원을 벌어들였지요)
2004년 서태지 이후 최초로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수상한데에 이어,
2005년에도 연말 시상식에서 각종 상들을 휩쓸었고 한국가요계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죠.
그런데, 이렇게 한국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스타의 대열에 오른 동방신기가 이 때 즈음부터
일본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하기 시작합니다. (일본데뷔는 2005년 여름경 이미 했었고요)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것은 동방신기는 '한국에서 인기몰이를 한 스타입니다! 관심가져주세요!' 를 외치는,
즉 한류를 타고 간 게 아닌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의해 1년이상 일본에서 무명에 가까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데뷔는 동네 행사장 같은 수준의 무대에서 했고요, 공연할 곳을 찾다가
노란 판때기 깔아놓고 다섯명이 겨우 설만한 공간의 불교대학 강당인가에서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게 한류를 타고 쉽게 간 다른 한류스타와는 다른 길이었죠.
가끔씩 팬서비스 차원의 일본어를 던지는 게 전부인, 한국어로 말하면 통역이 붙는 한류스타들과 달리
처음부터 차근차근 자신들 스스로 일본어를 배워 나갔고, (지금은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없을 정도)
든든한 서포트를 받아 오리콘 데일리 상위쪽에 랭크되던 한류스타들과 달리
오리콘 차트 77위 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그리고 2006년 다시 한국에 돌아와 그 간의 공백기간을 무시하기라도 하듯
[3집앨범 O!正反合]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죠
그리고 바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또 힘든 시간을 보냈겠죠,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지낼 수 있을 위치의 그들이
일본에서는 별로 대접 받지 못하면서도, 한국에 와서는 그러한 티를 전혀 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의도는 '팬들이 걱정할까봐-'였겠지만
모르는 이들의 눈에는 '저것들 일본에서 잘 먹고 놀다 왔구나-' 쯤으로 보였겠죠.
아 참, 그런데 이 한국 정규3집부터 동방신기에게 서서히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오정반합'이란 곡을 듣고 컴백했을 때, 격한 춤을 추면서도 굉장히 발전된 라이브를 선보인 것이죠.
물론 아직 완성형은 아니었으나, 엄청나게 개선이 된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방송이 끝나고 온갖 사이트 검색순위 1위를 차지했을 정도였고,
데뷔 초창기 때 약간은 어눌하고 서툴던 퍼포먼스나 프로의식등도 이 때 부터 차근차근 생기기 시작했구요,
이 때 1차적으로 안티에서 팬이 되신 분이 많아요.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2007년은 거의 한국활동없이 일본활동에 매진했죠.
그리고 드디어, 2007년 8월. 2년이 넘는 노력 끝에 드디어 'summer dream'이라는 곡으로
일본의 오리콘데일리 차트 1위, 위클리 2위에 등극합니다.
(오리콘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 째로 규모와 영향력이 큰 음악차트입니다.)
2년 여간의 길고긴 노력 끝에 드디어 일본에서도
'외국인(특히나 한국인)'이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써 그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 때 그들은 차츰 일본에서의 입지도 넓혀나가기 시작합니다.
일본 가수들에게도 쉽게 내어주지 않는,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부도칸에서도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하구요.
([부도칸 라이브 proud]라고 영상 찾아보시길 바래요. 좀 지루 하시면 2분 45초부터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을 보면서 그 동안의 고생한 게 생각났는지 정말 멤버들이 하나둘씩 울고,
또 서로 달래주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라이브로 열창하여 완곡을 하는데요. 정말 감동입니다.
참고로 이 영상 보시고 정말 많은 분들이 동방신기 인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감동하셨습니다.
아, 또 최근에는 꿈의 무대인 부도칸에 이어서 더 큰 무대인 도쿄돔에서 공연이 확정되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2008년 1월 purple line으로 데일리, 위클리 1위를 차지하고요
그 후로 beautiful you, 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로도 1위를 차지합니다.
무려 4번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거지요.
그리고 나서, 작년 9월 한국으로 돌아온 겁니다. 무려 1년 7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요.
그 동안 동방신기는 굉장히 성숙해져 있었습니다.
소년에서 남성으로 성숙해진 것 뿐만이 아닌, 가수로서도 성숙해져 있었죠.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4집앨범 주문-Mirotic]으로 컴백무대에서 엄청난 라이브를 선보이던 모습을.
모두가 깜짝 놀랐죠. 항상 SMP 립싱크에(혹은 미완성라이브) 군무만을 선보이던 소년들이
'주문'스러운 노래를 폭발적인 라이브로 부르며 백댄서가 없는데도(끝에 살짝 나오긴 하지만)
그들만의 춤으로 무대를 압도시킬 줄 아는, 매혹적이고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남성이 되어 나타난 것에.
컴백무대에서 불렀던 또 다른 노래인 'Love in the ice'는 더욱더 그들의 가창력에 대중을 집중시켰죠.
시아준수군은 두 말할 필요가 없고, 영웅재중군도 엄청난 음역대를 소화해낼 줄 알게 되었고,
최강창민군도 고음과 호흡을 인정받고, 믹키유천군과 유노윤호군도 깔끔하게 노래를 해 냈습니다.
그리고 발전한 동방신기에 걸맞게 팬클럽인 카시오페아도 이제 굉장히 개념팬클럽이 됐죠.
많은 양의 돈을 모아서 여러 단체에 기부도 하고, 단체로 봉사활동도 다니고, 다른팬덤들을 대할 때도 꽤 매너있게 하고,
덕분에 카시오페아는 초창기때와는 달리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팬덤들과 사이가 좋아요.
여기서, 이미 동방신기가 데뷔 초에 안티가 많았던 가장 큰 이유 두 가지가 시정되어 없어졌죠.
동방신기는 가창력을 위해, 팬클럽 또한 동방신기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서로 엄청난 노력을 했으니까요.
그들이 한국에서 4집활동을 해 나갈 수록, 엄청난 수의 팬이 유입되고 안티가 사라져갔죠.
대표적인 예로, 동방신기 안티카페의 시초의 주인이 동방신기의 모습에 반해 팬이 되어 버리셨고,
졸지에 그 안티카페 회원이셨던 분들은 보험을 팔게 되셨죠 ^^ (안티카페를 보험카페로 바꿈)
정말 이유없이 그들을 싫어했지만 그들의 무대를 보고나서 생각을 바꾸신 분들이 정말 많아요
최근엔 동방신기를 비방하는 댓글등을 보면 이유없이, 혹은 노래못한다고 싫어하는 일반인분들은 거의 없고
다 팬덤들간의 싸움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 정도로 그들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인정을 받았고.
한국에서의 1년 7개월간의 공백, 다시 말하면 일본에서의 1년 7개월간의 활동은
몇몇 철새팬들을 잃기도 했고,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게 만들기도 했지만
지금의 동방신기를 있게 해준, 성장시켜준, 철새팬들을 제거해준, 더 큰물에서 놀게 해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공백의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았죠.
2008년 한국에서 거두었던 성과는 그 전보다는 약간 미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전부터 2008년 까지 몇년동안을 연속적으로 활동해 왔던 다른 가수들 사이에서
1년 7개월은 공백으로 비고, 활동기간도 3개월 밖에 안 되면서도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낼 수 이었던 것은
전부 다 동방신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게 한국에서 다시 한번 동방신기의 힘을 보여주고 난 후,
일본에서는 일본어 버젼 주문과 Bolero, Share the world 로 일본에서 세번이나 더 오리콘 1위를 차지하면서,
2009년 현재는 일본에서 정말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특히나 Bolero의 경우에는 데일리, 위클리 1위에 먼슬리 2위의 기염을 토해낸 곡입니다. 시간나시면 들어보세요.
(아 참, 가끔 다른 한류가수들이 오리콘 몇위를 했다! 라고 뜨는 기사들은 전부 다 '데일리'에요.
데일리 차트는 그 날 발표된 앨범이나 곡은, 특히 한류가수의 경우는 대부분이 상위에 랭크되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러나 동방신기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의해 이미 일본열도에서 인정을 받았고,
덕분에 데일리에서 그치는 게 아닌 위클리, 먼슬리까지 섭렵할 수 있었던 거죠.)
우리나라의 야심만만, 놀러와 급의 각종 일본 프로그램에 출연중이고, 또 계속해서 러브콜을 받고 있고,
케이블 방송 급의 가벼운 토크쇼나 프로그램에는 굉장히 많이 나오고, 음악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한일 양국에서 이렇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건 지금으로서는 동방신기 뿐이라고 생각해요.
동방신기의 그동안 행적에 관해 말씀 드리려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만,
꼭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
글을 읽으면서 눈치 채셨겠지만, 제가 쓴 바와 같이 동방신기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에는 단순히 멤버 전원이 다 잘생겼기 때문에 멋있어 했지만,
다른 잘생긴 스타들이 나와도 그들에게 빠졌던 건 그들의 발전해가는 목소리와 노래와 열정을 좋아했기 때문이고,
다른 노래를 잘 하는 스타들이 나와도 그들에게 빠졌던 건
하나둘씩 그들의 '사람'으로서의 인간적인 모습들도 알아가면서 이미 그들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흠, 그리고 시아준수군께는 매력을 느끼고 계시니 생략하고 다른 멤버들에 관해 말씀을 드릴게요.
재중군은 '비쥬얼쇼크, 엘프, 여신, 월드피스, 힐링보이스'등으로 불릴 정도로 얼굴과 목소리가 너무 예쁜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가끔 사투리 튀어나오고 하는 거 보면 또 구수~하고, 뒤로 넘어가면서 웃는 걸 보면 너무 시원시원하고,
준수군의 매력이 얇은 미성에 있다면 재중군은 목소리에 힘이 있어요. 시간이 나신다면 Maze란 곡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몸은 남자다운데 얼굴은 예쁘장 하고, 아기자기한 것들 은근히 좋아해서 좀 언밸런스하면서 신기한 매력이있어요.
윤호군은 '정보스, 정리다, 릴리윤호, 수트간지, 빙구훠' 등으로 불리는데요.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 동방신기 중에서
가장 환상의 비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생김새나 춤사위를 보면 평소성격도 엄청나게 카리스마
있고 파워풀 할 것 것 같은데, 가끔 보면 여성스럽거나 청순하거나 귀여운 멍청한 매력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그리고
윤호군에게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말을 간혹 쓰는데 저는 정말 열심히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노력하는게 보이거든요.
유천군은 '우데쵸, 아련쵸'등으로 불리는데 유천군은 남자다워 보일때도 있고 여성스러워 보일때도 있고 막 그래요
특히나 남팬이 가장 많을 정도로, 가끔 시상식에서 운다거나 자신이 직접 작곡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하는 모습을
보면 말 그대로 '아련'한 사람이에요 특히나 유천군은 작곡,작사,편곡을 많이 하는데 그 실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죠.
Kiss the baby sky 들어보시면 음악적으로 약간의 감각이 있는 사람이구나 느끼실 수 있어요 장난칠 때두 귀엽죠
창민군은 '시크촹'하나로 끝내겠습니다. 말 그대로 시크하다는 뜻인데요, 데뷔초에 약간 형들에게 인기가 밀리고(?) 할
때도 다 형들을 위해 행동하고, 양보하고..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속이 정말로 깊은 사람이에요 동방신기에 관한 들려오는
일화를 보면 창민군은 정말 모든 행동이 바르고, 바람직하고, 생각이 꽉 차 있어요 가끔 팬들이 유타를 보내면 공부하라고 냉정한 조언도
해 주고, 형들도 일일히 자기가 다 챙기고.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모든 사람들과 사이가 좋은 것 같아요
네이버 한분이 이렇게 정리를 해주셔서 ㅠ_ㅠ 길어도 꼭 봐주시길 바라겟습니다 ㅎㅎ !
동방신기가 최고~ ㅎㅎ
첫댓글 길긴길다..
길어도 읽어주셧으면 조켓어요.. ㅠ_ㅠ
ㅠㅠ길다...
길어도 읽어 주셔요 ㅠㅠ_ㅠ
하악 도오시테 ㅠㅠㅠㅠㅠㅠ 진짜.. 동방은 뭘 못하는게 없냐... ^^ 하악 이런 완벽주의자들
이번에 동방신기 기록도깻다던데.. 깰 ㄱ록이업어서 자신 기록을 자신이 깨다나ㅣ. .하아.. 이 어메이징한 남자들ㅎㅎ
다 정독했다 저 분 정말 글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
그니깐요 ㅎㅎ! 길어도 정말 ㅅ내마음은 시원시원 ㅎㅎ
다읽엇는데 짱이야역시 동방신기ㅋ
캬아... 이 어메이징한 남자들 ㅎㅎ.. 다섯명때가 제일 좋앗ㄴㄴ데..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가 이런 가수의 팬이라구요!!!!! ㅎㅎ 자랑스럽당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쵸...? 이분 정말 정리를 잘해주셔서 가꼬 왓네용ㅎㅎ
핰ㅋ...휴.. 다 읽었다..ㅜㅜ
ㅠ_ㅠ 감사합니당... ㅠ_ㅠ 어메이징한남자죠?
정독....ㅠㅠㅠ나도 저렇게 깔끔하게 말할수있는사람이되면정말좋겠어..ㅠㅠ
저두요 미투공감!!!!! 전 말을 어지럽게해서.......하아...... 정말 읽으면서 계속 마음이시원해지구..
눈물도 차오르구 ㅏ랑스럽드라구요.. ㅎㅎ
역시 동방신기 였기때문이라는 생각밖엔... 아자랑스러ㅜㅜ
그쵸그쵸? 우린 이런 남자들의 팬이라는게 정말 자랑스러워요 ㅠ_ㅠ ㅠ_ㅠ 이럴수록 지금일수록
힘냅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