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陽이 시작하고 陰이 마무리한다.
양이 旺하면 커지나 실속이 없고, 음이 旺하면 작아지고 실속이 생긴다.
천간은 動하고 지지는 靜하다.
천간은 드러난 마음이요, 지지는 현실이고
지장간은 숨겨진 천간의 모습이다.
태극에서 음양이 나왔고 음양은 천간으로 오행운동(10천간)을
지지에서는 사계절(12지지)운동을 하니 다시 역순으로 돌아가면
10천간과 12지지는 음양이 되고 음양은 태극이다.
2020년 경자년 子午충이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한 개운법!
2019년 기해(己亥)년이 저물고 내년은 경자(庚子)년이 됩니다. 올해 사해충이 형성되어
충이 생기신 분들이나, 기토탁임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회원분들이 있다면 이제 그 시기가 지나감에
따라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늘 걱정하는 沖이란 무엇일까요? 子수에게 午화가 올때, 卯목에게 酉금이 올때
자오충, 묘유충이라고 합니다. 자수가 음이라면 오화가 양입니다. 묘목이 양이라면 유금이 음입니다.
결국, 음양의 만남입니다. 겨울(子)이 여름(午)을 만나고, 봄(卯)이 가을(酉)을 만나니 삶의 큰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면 경쟁력이 되어 발전할것이고, 변화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다가 큰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그것이 모두가 말하는 충의 안 좋은 모습일것입니다.
내년은 경자년으로 지지에 午화가 있으신 분들중에 한 회원분이 자오충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글을 올리셔서 관련된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쓴 글에서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충과 형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제조건이 따릅니다. 만약, 본인이 운의 흐름에 따르지(복종하지)않는다면 입니다.
내년에 경자년으로 본인의 월지와 자오충이 구성되는데, 충이 생길수도 있고, 안생길수도 있습니다.
운에 흐름에 따르지 않는다면 자오충이 생길것이고, 따르면 잘 넘어가면서 경쟁력으로 쓸수있습니다.
만약에 운에 따르지 않아 자오충이 생겼을때가 궁금하신 것같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오충이 생기면 오화의 지장간이 개고가 될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주가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O 乙 甲 O 남명
O 酉 午 O 庚子 (세운 2020년)
午화속 지장간에는 丙화 상관, 己토 편재, 丁화-식신이 있습니다. 운에 흐름에 따르지 않아 충이 생긴다면 월지 午화의 지장간이 개고가 되어 천간에 투출됩니다. 개고의 개념은 서로 정반대의 음과 양이 충돌하여 일단의 큰 소동, 사건, 사고가 생겨나서 속마음이 튀어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운은 팔자를 감싸고 있는 환경이니 당연히 원명의 글자 午화가 개고됩니다.
그러면 어떤 모습들로 나타나게 될까요?
천간에서 甲己합이 되어 합거되는것을 경험합니다.
편재(己토)와 겁재(甲목)가 합거됩니다. 월지에서 벌어진 충이니 직업적, 사회적활동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겁재는 경쟁자,라이벌,지인,친구,여자형제,승부욕,경쟁심, 투기등 다양한 통변이 됩니다.
편재는 부친, 애인,공공재,차입금,사업자금,대출금, 공금, 폭넓은 인간관계등을 의미합니다.
두개가 합하여 날라감을 뜻합니다. 사주원명과 세운의 모습만 보면 그렇습니다.
또한 體와 用의 작용이 다르니 질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사주원명 전체를 보고, 대운을 보는것은 위의 현상이 본인에게 좋게 작용할지, 아닐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월주와 일주의 4글자와 세운의 2글자를 보고 말씀드릴수 있는것은 위에 설명처럼 기토 편재와 갑목 겁재가 합거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본인의 경자년 세운의 흐름을 따르지 않아 거역했을때 충이 생깁니다. 잘 따르면 다소의 환경변화에 어려움이 있어도 충은 생기지 않습니다.
을목일간에게 경자년의 庚금은 정관으로 을경합이 되니 직장, 조직과 묶이게 됩니다. 묶이니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런 庚금의 정관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됩니다.
을목일간은 새로운 12운성으로 子수에서 死지가 됩니다. 욕심과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일을 벌리기 보다 기존의 하시던 일을 마무리하면서 전문지식이나 독서, 명상, 하시고 있던 일에 대한 반성과 점검을 하시면서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을목일간에게는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해자축으로 인성세운이 흐릅니다.
새로운 12운성으로 병지,사지, 묘지의 시기로 전문지식, 기술, 자격증, 독서, 명상등으로
본인의 내실을 채울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스스로를 재충전할수 있는 시기임을 알려줍니다.
대운은 알수없으니 세운은 그렇습니다. 그렇게 활용 하실것을 권해드렸습니다.
다시 물어보셨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뭘 어떻게 대처하고 처신해야 하는건가요?
어렵지 않습니다. 월지 午화의 지장간속의 천간의 글자들인 병화, 기토, 정화가 새로운 12운성의
각각의 시기에 맞게 子수라는 환경에서 쓰면 됩니다.
丙화는 자수에서 태지니 상관을 태지에 있는것처럼, 말수를 줄이고, 구설수조심, 잘난척 뽐내지 않고, 겸손하게 쓰면됩니다. 병화 자체가 언변이 뛰어나고 말이 많은데, 상관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태지는 뱃속에 갓 잉태된 아기를 뜻하고 장차 어찌될줄 모르니 상황이니 참고, 인내하면서 보내야 합니다.
己토는 子수에서 제왕이니 편재가 강해지는 모습, 기토는 생명을 키우는 논밭이니 잡초와 곡식을
선별하고 木을 키우는 토이니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서포트하는 모습입니다.
기토는 음과 양의 중간이니 뽐내거나 나서지 않고 중간자의 입장을 지킵니다.
음간이니 내부에서, 드러나지않게 활동하는 모습입니다.
정화는 자수에서 건록이 됩니다. 식신이 강해지는 모습 식신이니 한곳으로 파고드는 전문성이니 병화의 외형을 줄이고 허세를 빼며 화운동의 음인 정화처럼 실속있고, 내실있게 본인의 전문성을 가다듬고, 또한 식신의 마음이니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들(동료)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는 모습입니다.
역시 음간이니 내부에서 드러나지 않게 활동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음과 양으로 살펴보면 경자년은 해자축의 음의 시기입니다.
겨울의 글자이고, 밤의 글자이고, 정적, 휴식, 재충전을 뜻합니다.
을목 일간에게는 인성세운입니다. 인성세운에는 인성을 잘 쓸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일을 벌이고 키우고 그런시기가 아님을 명심하시고 기존의 하시는 일들을 점검하고 반성하며 재충전을 하는 시기를 활용하신다면 경자년의 자오충의 시기가 두려움과 위기가 아닌 본인에게 기회이자, 경쟁력으로 나타나게 될것입니다.
PS: 명리칼럼을 쓰는데, 회원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내용에 공감하시면 댓글 또는 좋아요 ♥ 꾸욱~ 부탁드립니다.^^
Written by 허주명리학
첫댓글 누구도 알려주지않는 개운법 감사합니다~
다 같이 알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 ㅎㅎ
공유의 시대입니다.
고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을미 일주 주식해서
돈벌고싶다고해서
가만히 하던일 하시면서 지내시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하고안하고는 본인사정이죠
감사합니다
조언을 해드리는것은 역술인의 몫이고
선택은 상담자의 몫인것 같습니다.
고생은 가족들의 몫이고요..
허주님께서 을미 일주도 풀이해주시면 ....^^
60갑자 일주분석에 을미일주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개운법 감사 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깊이 있는 분석과 개운법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ㅎ
허주님 글을보면 정말 깔끔합니다
복받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일간 辛금의 마음으로 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