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박말이 (2008.11.20.)
거울도 잊은 채로 살아 오다가
우연히 길거리 쇼인도우에서
언듯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돌아서 가려다 다시 돌아와
자세히 어머니를 살펴 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젊었습니다.
어머니도 화들짝 크게 놀라며
흥컬어진 머리칼을 쓸어 올리고
희년 앞에 다가 선 저를 봅니다.
마음에 흉터
박말이 (2008.10.11.)
그냥 그런대로 살아 가면 되지요
니 내집없이 우환은 다 있답니다.
모두 내색을 안 할 뿐이지요
저집은 행복해 보이나요
그 내막 누가 알아요
알아도 몰라야 합니다.
다아 알려고 하지 마세요
몰라서 좋은 것도 있답니다.
보여지는 것 만큼만 보세요
가슴을 흉부라 함을 아시나요
마음에 흉터가 있어서 입니다.
그냥 모른척 살아 가면 되지요.
신의 선물
박말이 (2008. 10.3.)
기쁨뒤에는 슬픔이 슬픔뒤에는 기쁨이
헤어지는 것은 만남을 떠나는 것은 돌아 옴을
보내는 것에는 기다림이 있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느니라
이렇게 반대가 되는 것을 진리라 한다
좋은 일이 있다고 너무 기뻐말며
나쁜일이 있다고 너무 슬퍼말라
세상에 있는 신은 열가지를 다 안준다
반대로 열가지를 다아 빼앗아 가지도 않는다.
항상 부족함은 비워 두려는 신의 선물이다.
2024. 6.12.
이시들도 예전에 써 두었든 겁니다.
좀 거시기 해도 읽어 주셨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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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시인방
자작시 3편
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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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
24.06.12 13:5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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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햇님 선생님 영상 31도까지 오른 6월 둘째주 수요일 오후시간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후시간도 계속되는 폭염의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선생님^^
항상 좋은 일만 생기시기 바랍니다^^
오오 ㅡ 🎶
오래전의
글 올려 주심에 잘 읽고 갑니다 ㅡ 딩동댕 🎶
딩동댕 처음 받아 봅니다~~박정걸2선생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