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계곡에서 넘어오는 문은 굳게 닫혀있다.
이런 멋진 풍경을 선사해준 천왕님께 감사하다.
정상에는 한 남자가 열심히 촬영중이다.
여기도 바위에 통천문이라 씌어 있다.
작은 통천문
중봉은 안개가 희롱하고 있다.
천왕봉 풍경
드디어 남한 제2고봉 지리산 천왕봉(1,915m)에 도착한다.
법계사 방향 하산로에는 안개가 몰려들고,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지리(智異)는 '다름을 아는 것, 차이를 아는 것, 그리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여 지리산이란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
지리산의 겨울 설경
지리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까마귀 한 마리
법계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올려다보고,
눈꽃속을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천왕샘(1,850m)에 도착하여, 천왕샘은 남강의 발원지로 이곳에서 솟은 물이 덕천강을 따라 흘러, 남덕유산의 참샘에서 발원한 경호강과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천왕샘 위로 매달린 고드름이 예술이다.
사스레나무에 핀 눈꽃과 빙화가 하얀 수피와 어울려 참 멋지다.
첫댓글 지리산을 여러번 갔어도 어제 같은 풍경은 처음 봅니다
네, 저도 처음보는 풍광에 무척 신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