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탑사 풍경 / 사진=99__jinwoo_ 인스타그램
진천은 충북에서 가장 성장세가 빠른 지역으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 풍요로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봄에 당일치기 나들이 떠나기 좋고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어 살기 좋은 곳입니다.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식사, 공원에서 피크닉, 참숯 찜질방에서 스트레스 해소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진천의 봄철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농다리
농다리 풍경 / 사진=funjeju 인스타그램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 굴티마을 세금천에 놓인 다리
◆ 지네 모양 본떠 만든 곳
◆ 고려 초 임장군이 축조한 기록
농다리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고려 초에 임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구곡리 굴티마을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울창한 나무숲과 맑은 개울물 사이에 있습니다.
문헌에 따르면 붉은 돌을 이용해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세월이 흐르며 교각 일부가 유실돼 24칸만이 남아있게 된 것을 2008년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2018년 28칸으로 원상 복귀되었습니다. 매년 4월에 천년을 이어온 농다리를 테마로 축제가 한바탕 펼쳐집니다.
2. 한반도지형전망공원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전경 / 사진=chungbuk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51-9
◆ 한반도 지형 모양의 초평호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
◆ 천년의 역사가 흐르는 곳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은 광활하게 펼쳐진 하늘 아래 푸르른 강과 한반도 모양의 숲, 울창한 나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자연이 빚어 놓은 신비로운 우리나라의 지도를 볼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보고 난 후 중간층에 위치한 두타산 진입로에 들어서 트래킹하기도 좋습니다. 봄에는 소담한 진달래가,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여져 인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3. 신정교 이팝나무길
신정교 이팝나무 터널 / 사진=wansojun 인스타그램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 5월 이팝나무 명소
◆ 약 3km 산책로
◆ 백곡천(栢谷川)을 건너기 위해 건설된 다리
신정교는 5월 봄철이 되면 평범한 공원이 새하얀 터널로 변모하는 곳입니다. 이팝나무에서 풍성한 하얀 눈꽃을 피워 눈부시게 하얀 세상이 펼쳐지는 장소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존입니다.
이팝나무길은 신정교부터 시작되고 약 3km의 산책로로 이어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또한 무성한 초록 잎 아래 흐르는 백곡천을 배경으로 스냅샷을 남기기에도 좋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4. 보탑사
보탑사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보탑사
◆ 043-533-0206
◆ 고려시대 절터에 창건된 사찰
◆ 황룡사 구층 목탑 모티브 <3층 목탑>
보탑사는 연곡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입니다. 고려시대 절터에 1996년 비구니 승려 지광, 묘순, 능현이 창건하였으며 1996년 목탑을 완공, 2003년 불사를 마친 절입니다.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도심에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는 템플스테이를 상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단풍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5. 멀로
멀로 카페 외관 / 사진=flat_top365 인스타그램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원덕로 338 meollo 멀로
◆ 매일 AM 11:00 - PM 22:00 (정기휴무 화)
멀로는 북유럽 감성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테라스와 루프탑을 운영하는 반려동물 동반 카페입니다. 진천 여행 후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유럽 가정집처럼 프렌치 하게 디자인돼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케이크 맛집으로도 유명한만큼 다양한 케이크를 제공하고, 커다란 통창 너머로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진천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역사와 자연, 문화를 품은 이곳은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등산을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서 자연의 선물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