ほろ酔い満月 / 坂本冬美
2024. 2. 21. 발매
1.
赤く火照っているよな 満月のせいで
빨갛게 달아오르는 군요 보름달 탓인가
ちょっと不埒な気分よ 酔わせてくださいな
좀 아리송한 기분이에요 취하게 해 줘요
何も言わずに飲んでる あなた憎いひと
아무 말도 없이 마시고 있는 당신은 얄미운 사람
こんな夜更けに呼びだし 口説きもしないでさ
이렇게 야밤에 불러내고서 날 유혹하는 말도 하지 않고 말이야
流し目から したたる色気
흘리는 눈길(곁눈질)에서 뚝뚝 떨어지는 색기
憂いのある背中は
수심어린 (그대)뒷모습은
悪さしてきた 残り香
못된 짓을 하고 온 (여자의)잔향
ちゃらんぽらんで ほら 満月が
엉터리 방터리군요 저 봐요 보름달이
覗き見してます
엿보고 있잖아요
ちゃらんぽらんな ふり 二人して
엉터리 방터리 같은 짓 우리 둘이서
雲隠れしましょ
구름 속에 숨자고요
惚れたが負け 負けるが勝ち 危うい夜が更けます
반한 쪽이 지는 거고 지는 게 이기는 것 위험한 밤이 깊어만 가요
** 不埒 : ふらち, 埒らちがあかない(결말이 나지 않다. 끝장이 나지 않다).
요령부득, 괘심, 발칙함.
** 口説き : くどき, 설득, 하소연, 자신의 뜻에 따르게 하려고 끈질기게 설득하거나
간원하는 것. 특히 이성에 대해서 애정을 털어놓아 구애하는 것.
속된 말로 하면 꼬시는 것임.
(口説き文句의 예)
君が好きだ. 絶対に幸せにするから. 俺には君が必要なんだ.
大丈夫、君を守るよ. 一緒にいると癒される 등등
** 残り香 : のこりが, 사람이 떠난 뒤에도 남은 향기. 남은 체취, 잔향.
** ちゃらんぽらん : 이치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말이나 행동.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
** 雲隠れ : くもがくれ, 달이 구름에 가림. 종적을 감춤.
2.
こらえ切れずに吐息の 花火打ち上げて
끝내 참지 못하고 한숨의 불꽃을 쏘아 올리고
不意に乱れてみたくて 咲かせてくださいな
갑자기 문란해져 보고 싶으니까 꽃피우게 해 줘요
指も触れずに飲んでる あなた野暮なひと
손가락도 건드리지 않고 마시고 있는 당신은 우둔한 사람
追えば逃げてく恋でも 逃(のが)しはしないから
쫓으면 달아나는 사랑이지만 놓아주진 않을 테니까
断捨離した 空っぽな胸
온갖 욕심과 집착을 비운 텅 빈 가슴속
下心もいいじゃない
속마음(흑심)도 좋지 않나요
まごころよりも 艶(つや)やか
진심보다도 반지르르 윤기가 있지요
ちゃらんぽらんで ほら 満月が
엉터리 방터리군요 저 봐요 보름달이
目隠ししてます
까막잡기 하고 있잖아요
ちゃらんぽらんな ふり 二人して
엉터리 방터리 같은 짓 우리 둘이서
浮き名流しましょ
염문을 퍼뜨리자고요
夢うつつで 惚れた腫れた 妖しい夜が更けます
비몽사몽간에 반했다느니 어쨌다느니 괴이한 밤이 깊어만 가요
** 断捨離 : だんしゃり, 요가의 행법인 断行(だんぎょう)・捨行(しゃぎょう)・
離行(りぎょう)를 말함. 불필요한 물건을 끊어내고, 버리고,
물건에의 집착을 떠남으로서, 아깝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버린
마음을 개방, 홀가분하고 평온한 생활과 인생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사상임.
断:새롭게 손에 들어올 것 같은 불필요한 물건을 끊어냄.
捨:집에 늘 상 있는 불필요한 물건을 버림
離:물건을 향한 집착으로부터 떠남.
** 惚れた腫れた : ほれたはれた, 반했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다.
남녀 간의 연애에 정신을 뺏긴 상태에 있는 것을
야유나 경멸의 기분을 담아 하는 말
ちゃらんぽらんで ほら 満月が
엉터리 방터리군요 저 봐요 보름달이
覗き見してます
엿보고 있잖아요
ちゃらんぽらんな ふり 二人して
엉터리 방터리 같은 짓 우리 둘이서
雲隠れしましょ
구름 속에 숨자고요
惚れたが負け 負けるが勝ち 危うい夜が更けます
반한 쪽이 지는 거고 지는 게 이기는 것 위태로운 밤이 깊어만 가요
(번역 : 평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