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단에 대한 모든것!! 예단비, 예단준비, 혼수예단, 결혼예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
★ 예단이란 ★
예단이란 결혼하는 신부가 신랑 댁에 선물로 가지고 가는 비단에서 유래되었다.
시집가는 딸을 잘 봐달라는 의미로 친정부모가 당시 귀했던 비단을 들려 보냈던 것이다.
원래는
① 신랑 댁에서 신부 집으로 비단을 보내면
② 신부 집에서 옷을 지어서 다시 보내고
(옛날에는 며느리로서 갖춰야 될 자질과 소양시험으로서 바느질 솜씨를 중요하게 여겼던 때 바느질 솜씨를 보여 주기 위하여
신부가 시어머니의 비단 옷 한 벌을 지어 보낸데서 유래가 된 것입니다.)
③ 신랑 집에서는 그 답례(바느질 삯)로 돈을 보냈다고도 하는데,
요즈음은 변해서
②-1 신부 댁에서 신랑 댁으로 비단을 바느질하여 옷을 보내야 하는 절차를
신부의 바느질 솜씨를 자랑할 옷을 보내는 대신 돈과 예물 보내는 것 (예단비) 으로 변하였다.
'예단'이라는 것이 신부의 바느질 솜씨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생긴 것인데
요즈음은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학력, 자격증, 면허증, 토익점수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다는 것이 적당하는지 하는 논의도 필요합니다.
또한 선물을 받은 시댁 식구들이 마음이 훈훈해져 신부가 조금 실수하여도
너그럽게 한 식구로서 감싸줄 것을 부탁하는 친정부모의 마음도 함께 하게 되었다.
③-1 신랑 댁에서는 예단
즉 옛날 풍속으로는 바느질한 옷을 받고 답례로 정성을 표시해야 된다는 뜻에서
신부 댁으로 돈( 봉채비, 채단비, 꾸밈비 )으로 보내고 있다.
'함'은 다른 말로 봉채인데 혼서와 채단이 기본입니다.
혼서는 신부를 그 집안 며느리로 맞아 들인다는 일종의 '며느리 임명장'으로 볼 수 있는 소중한 정신적 자산인데
'봉채비, 채단비, 꾸밈비'라고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지도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납폐 즉 함을 보내는 것을 뜻합니다.
신부 댁에 보내는 선물로 신부의 홍단, 채단으로 이루어진 옷감, 패물, 혼서 등을 보냈습니다.
홍단, 채단은 상징으로 남아 있고 실제로는 신부 옷, 신부 화장품 등을 추가로 선물하는 경향이 있다.
함으로 물건 보내는 이외에 현금을 보내주는 것을 ‘봉채비’라 하고 화장품 등 신부화장에 쓰라고 주는 돈을 ‘꾸밈비’,
신부 옷 사 입으라고 주는 돈을 ‘채단비’라고 합니다.)
이것이 변해서 오늘날의 예단문화로 자리 잡았다. 옛날엔 예단을 현물로 했지만 요즘엔 주로 현금으로 많이 하거나
현금과 현물을 적당히 섞어 보내기도 한다.
또 정성을 표시하는 예단이 양가의 집안 체면 문제로 확대되어 얼굴 붉히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결혼 문화의 현시점이다.
주변사람들의 이목을 신경 쓰거나 과시욕에서 비롯된 호화 예단 요구는
신성한 결혼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하여 현명하고 실용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 예단 보내는 법 ★
1. 집에서 출발할 때
①시댁에 알려드리기
예단을 드리러 가기 전에 당연히 시댁에 언제쯤 몇 시경에 갈 거라고 알려 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만 예단을 받으실 시부모님들께서 옷이라고 제대로 갖춰 입고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② 옷차림
먼저 한복을 입고 갈 건지 양장을 입고 갈 건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어른들은 며느리 될 사람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오면 당연히 좋아할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한복을 입지 않아도 됩니다.
양장을 입을 경우 바지는 피하고 또 너무 튀는 옷은 좋지 않으니 무릎을 살짝 덮는 정도의 스커트 차림으로서
좀 수수하고 단정한 차림이 좋을 것입니다.
③ 동행자
짐이 있을 때는 신부가 직접 들고 가는 것보다 오빠나 남동생 아니면 삼촌이나 외삼촌 등
우간 시댁 쪽에서 볼 때 신부와 함께 차를 타고 다녀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혈육 남자를 동반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에 혈육 중에 함께 갈 마땅한 남자가 없을 경우에는 신랑이 도와주는 게 좋은데,
사실 시부모 입장에선 자기 아들이 결혼하기도 전에 처갓집에 불려 다니면서
예단을 들고 다니는 심부름 같은 걸 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신부될 사람이 예단을 갖고 오는데 마중은 나갈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외출할 때와 달리 친정 부모님께 절을 하고 떠나면 좋겠습니다.
2. 시댁에 도착하여
① 신랑 집에서 준비사항
신부가 예단을 가지고 오는데, TV를 보고 있다면 꺼야 합니다.
거실에서 받는다면 시부모님이 앉으실 자리에다 방석을 깔아 놓고,
식탁보를 깐 교자상 하나를 펴놓고, 신부가 절할 위치에 방석하나 준비해 놓습니다.
신부가 도착하면 교자상 앞 방석에 시어머니는 왼쪽, 시아버지는 오른 쪽에 앉는다.(신부가 절할 위치에서 볼 때)
② 예단 전달하기
먼저 예단 현물을 올려놓고, 예단비는 따로 올려놓되 신부 바로 앞쪽에다 놓습니다.
예단을 올려놓은 후 큰절을 하시면 됩니다.
이때 신랑은 절을 하지 않고 옆에 서 있으면 됩니다.
신부가 절을 한 후 신부 바로 앞에 놓았던 예단봉투를 두 손으로 잡고
‘저희 부모님께서 전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면서 공손히 부모님께 드리면 됩니다.
그리고는 뒷걸음으로 물러나 방석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시부모님이 앉으라고 하시면
방바닥에 앉을 때는 방석에 2/3쯤 걸친다고 생각하면서 앉으면 됩니다.
소파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가 등받이 안까지 닿도록 깊이 앉지 말고 2/3쯤 앉아서 두 다리를 모으고 다리는 약간 옆으로 비스듬히 세웁니다.
허리는 똑 바로 세우고 두 손은 모으되 왼손위에 오른손을 올려서 가볍게 무릎위에 올려 놓으시면 됩니다.
핸드백은 무릎위에 올려놓지 마시고 옆에다 두셔야 합니다.
③ 예단 열어보기
그런 후에는 시부모님이 먼저 예단 봉투를 열어 보아야 하는데, 그냥 슬쩍 보는 것으로 해야 하며,
신부가 보는 앞에서 돈(수표)을 꺼내서 세어 보는 일이 없도록 신랑이 사전에 부모님께 말씀드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현물 예단을 풀어보고 예단에 대한 칭찬과 함께 '사돈어른 내외분께서 많이 신경 쓰셔서 고맙다고 전해다오’
하면서 공식적인 의식 절차가 끝나게 됩니다.
④ 예단 전달 마무리
온돌방에서 의식 절차가 끝나면 시부모가 먼저 일어나면서 소파로 편히 앉으라고 권해야 합니다.
시부모가 일어나면 가만히 있지 말고 발딱 일어나야 합니다.
소파에 앉았으면 이제부터는 공식 의식 절차가 끝났으므로 평소 방문 때와 같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행동하셔도 됩니다.
예단을 드린 후 시댁에 너무 오래 있으면 신부에게 힘이 드니까 적당한 때에 신랑이 ‘이제 그만 가봐야지?’라고
슬쩍 신부가 갈 뜻을 비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때 시댁에서는 더 놀다 가라고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단 드리는 날은 놀러 온 것이 아니라 결혼 절차 중 한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 왔기 때문입니다.
시댁을 나설 때는 또 다시 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시부모님께 간다고 허리를 깊숙이 숙여서 인사를 하면 됩니다.
만약에 예단 받는 날 신부에게 봉채 비를 줄 생각이라면 절대로 받은 예단비중에서 일부를 꺼내 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사전에 미리 수표로 준비하여 속지를 적어서 봉투에 넣어서 ‘이건 봉채비다.’라고 하면서 건너 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여 예단 보내기 의식절차가 완성되었습니다.
예단을 받은 시댁은 신부 측에 전화해서 잘 받았다고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⑤ 참고사항
참고로 방문을 드나들 때 뒷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행동하면 더욱 좋습니다.(선택사항입니다)
방을 나갈 때 뒷걸음으로 나가면 좋습니다.
방문을 여닫을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여닫아야 되며, 문지방이 있을 경우 문지방을 밟지 않도록 합니다.
참고로 예단편지는 안 보내도 결례가 아니므로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꼭 뭔가 서신을 전해드려야 한다면 신부 어머니가 신랑 어머니한테 보내야만 옛 격식에 맞습니다.(사돈지)
참고로 시댁에 방문하여 절하는 원칙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절 받으세요. 권유하면 안 됩니다.
시부모나 조부모가 방안에 계실 때는 방문을 열어 두고서 방문 밖에서 절을 해야 합니다.
시부모나 조부모가 거실이나 마루에 계실 때는 대면하여 절을 합니다.
시부모나 조부모가 평상시에 아시는 분일 경우에는 방밖에서 하는 게 아니고 방안에서 절을 하여야 합니다.
예단드릴 때는 ‘평절’이 아니라 ‘큰절’을 하여야 합니다.
절을 한 후에는 시부모가 앉으라고 권유해야 앉으면 좋습니다.
평소에 절을 자주 안 해 본 분은 미리 절하는 연습을 하여서 중요한 순간에 넘어지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 신부는 꼭 명심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하고 시부모님으로부터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았구나. 고 점수 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켜야 할 예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장래 같은 식구가 될 시댁이 어렵고 불편하고 예의만 지나치게 지켜야 할 불편한 곳이 되면 안 됩니다.
시댁은 늘 긴장하는 곳이라는 생각은 바꾸어야 합니다.
늘 화목하고 편한 곳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편한 곳이라는 느낌을 갖는 비법은 긴장과 이완이라는 법칙입니다.
밝은 표정, 절하는 방법, 앉는 방법, 경어쓰기 등은 긴장하는 부분( 과업수행, 일 )이고
그 외에는 이완하는 부분(수면 또는 휴식 )입니다.
즉 내가 알고 있는 예법은 긴장하여 지키고 모르고 있는 예법을 지례 짐작으로
내가 잘못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24시간을 긴장하면 안 됩니다.
알고 있는 예법은 '긴장'하여 지키고 나머지는 '이완' 즉 편안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마치 양궁 선수들이 긴장하면 좋은 점수를 못 얻듯이 시댁은 이완하여 평화로운 곳이라는 느낌을 가질 때 본인도 편하고,
태교에도 좋고, 가족에도 화평한 기운이 분배됩니다.
예비 며느리가 가지는 마음가짐 즉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적응하고,
가정의 화목을 생각하여 가족들과 조화를 늘 기본바탕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자세,
늘 화평한 기운을 간직한 마음이 씨앗이 되어 가정의 화목과 평화, 자손의 번성, 불같이 일어나는 재물, 가족들의 장수,
집안의 품위의 향상과 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는 좋은 집안이라는 평판, 여러가지 재앙으로 부터 피해를 안입어
안정적인 사회생활이라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모든 번영의 기초는 여러분의 마음가짐부터라는 것을 실천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며느리가 들어와서 가문의 영광스런 일이 연속으로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예단의 필요성 ★
- 결혼 40∼60일 전
기본적으로 예단을 보내는 시기는 택일이 되고 난 후랍니다.
상견례를 통해 결혼식일이 정해지면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이 바로 예단을 들이시는 일이지요.
보편적인 시기를 날수로 환산을 해 보면 결혼 40∼60일 전 정도가 됩니다.
예단은 좋은 날, 즉 손없는 날(음력 9, 10이 들어가는 날짜)에 들어가야 복이 들어오고 집안이 번창한다고 합니다.
먼저 친정 부모님과 날짜를 정하고 나서 시댁의 의견을 물어보면 됩니다.
예단 날짜는 반드시 시댁과 조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음을 푸근하게 가지게 하는 날에 예단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며느리가 잘 들어와서 집안에 경사가 생기고 번창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을 것이다.
예단을 모두 현물로만 드렸던 이전에는 보통 30일 전쯤 보냈답니다.
근자에 들어 예단을 현물 예단과 예단비(현금)를 함께 드리는 추세이기 때문에
신부 댁에서 보내드린 예단비를 가지고 시댁에서 예단을 준비하셔야 하므로 시기가 많이 당겨졌지요.
만약 시댁에서 예단으로 결혼 준비를 할 경우에는 보다 먼저 보내시는 것이 좋고,
다른 사정이 있을 경우라면 신랑을 통해 시댁의 양해를 구하고 그보다 나중에 보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양가의 사정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조정해도 무리는 없지만,
만약 너무 늦게까지 예단 얘기가 없으면 그로 인해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 예단 보내는 시기 ★
결혼 40∼60일 전 정도가 됩니다. 예단은 좋은 날, 즉 손없는 날(음력 9, 10이 들어가는 날짜)에 들어가야 복이 들어오고 집안이 번창한다고 합니다. 먼저 친정 부모님과 날짜를 정하고 나서 시댁의 의견을 물어보면 됩니다. 예단 날짜는 반드시 시댁과 조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음을 푸근하게 가지게 하는 날에 예단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며느리가 잘 들어와서 집안에 경사가 생기고 번창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을 것이다. 예단을 모두 현물로만 드렸던 이전에는 보통 30일 전쯤 보냈답니다. 근자에 들어 예단을 현물 예단과 예단비(현금)를 함께 드리는 추세이기 때문에 신부 댁에서 보내드린 예단비를 가지고 시댁에서 예단을 준비하셔야 하므로 시기가 많이 당겨졌지요. 만약 시댁에서 예단으로 결혼 준비를 할 경우에는 보다 먼저 보내시는 것이 좋고, 다른 사정이 있을 경우라면 신랑을 통해 시댁의 양해를 구하고 그보다 나중에 보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양가의 사정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조정해도 무리는 없지만, 만약 너무 늦게까지 예단 얘기가 없으면 그로 인해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 예단의 범위 ★ 예단은 각 지방, 집안마다 풍습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집안 각각의 사정을 고려하여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예단 대상은 시어머니입니다. 시댁 측 최고 오피니언 리더이기 때문이며, 시집살이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예단 품목으로는 이불과 보료, 한복, 은수저나 칠첩 반상기 등 전통적인 혼수 용품을 비롯해서 최근에는 정장 등에 이릅니다. 하지만 한복과 이불은 예나 지금이나 꼭 받고 싶어 하는 예단 품목입니다. 일반적으로 예단의 범위는 신랑의 직계사촌에서 팔촌까지이며 결혼식 때 폐백을 받는 친척들 범위와도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시부모와 신랑의 형제, 그리고 신랑의 삼촌 정도까지 준비하는 예가 많고 그 수도 10명 안팎이 보통입니다. 시부모와 신랑의 형제까지만 챙기는 경우도 있는데, 꼭 촌수를 따지지 말고 신랑과 의논해 신랑 집안과 친밀한 촌수 위주로 챙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요즘은 시댁 쪽에서 신부 쪽의 부담도 덜어주고 간소화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금액 내지는 품목을 최소화하는 추세이다. 예단을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이해와 충분한 대화일 것이다. 서로 충분한 대화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서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하며 이러한 대화가 시부모와 신부사이에 이루어지기는 사실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신랑이 중간역할을 잘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말이 중간역할이지 남자로서 자신의 여자에게 이것저것을 주문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신랑 혼자 좀 고생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오히려 속편한 결과를 가지고 올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의논이 없다면 괜한 기대감에 젖어 있다가 거기에 못 미치게 되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은 솔직하게 의논을 한 후 결정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댁의 친가, 외가 식구 중에서 왕래와 친분이 많을수록 더 신경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앞서도 말했듯이 시어머니 내지는 시댁 식구와 충분히 의논해 정하기 나름이다. 시댁 어른께 예단문제를 여쭙기에 부담을 느낀다면 남편 될 사람의 형제자매 중에서 기혼인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당시 예단규모와 형식 등을 물어보는 방법도 가능하겠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어머니는 예단의 절차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고 계시기 때문에 직접 의논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예단은 결혼 시 가장 큰 부담을 준다는 통계도 나와 있듯이 그 규모를 정하기 매우 애매하다. 양가의 경제 사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형편 내에서 어떻게 예를 갖출지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신부 쪽에서 무턱대고 이것저것 생략해버리는 일을 자칫 시댁어른을 무시하는 인상을 줄 수도 있으므로 의향을 물어 보내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예단,, 이라고 말로만 들었을때에는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이 있는 줄 몰랐어요... 결혼준비하면서 결혼이 어긋나는 예비부부들이 꽤 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결혼준비! 결코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되겠어요!! 앞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봐야겠어요~~ 비본과 함께하는 결혼준비 - 예단!!!
첫댓글 진짜 궁금했던 사항인데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