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000100)
■ 목표주가 274,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가를 27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1)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데다, 2)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이 용량의 다양화, 의료기관 커버리지의 확대, 적응증 추가 등으로 금년 이후에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2) 금년부터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해외 수출 계약 및 기술수출이 가시화되고, 2) 자회사인 유한킴벌리, 한국얀센, 유한화학 등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9%, 39.1% 늘어 컨센서스 대폭 상회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9% 늘어난 1,373억원으로 이는 컨센서스(1,276억원)보다 7.6%, 기존 전망보다 3.8% 상회하는 수치이며 분기실적 발표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이처럼 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작년 약가 재평가 대상이었던 이세파신을 제외한 주요 상위 10대품목이 고르게 매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한 183억원으로 컨센서스(161억원)보다 13.7% 상회했다. 이는 약가 인하손실효과 발생에도 불구하고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마진 높은 처방의약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기인한 것이다.
■ 자체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호조와 슈퍼제네릭인 아토르바의 신규 출시로 2분기 이후에도 고성장 지속될 듯2분기와 3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4%, 14.9% 증가해 1분기 증가율보다는 둔화되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통재고 소진효과가 줄어들고 고혈압치료제 암로핀의 약가 인하(인하율 44%)가 4월부터 단행되지만,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 급증과 슈퍼제네릭인 아토르바(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토 제네릭)가 6월 중에 퍼스트제네릭으로 발매될 것이기 때문이다. 4분기는 17.7%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자체신약인 레바넥스와 슈퍼제네릭인 아토르바의 월매출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데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약가재평가의 영향으로 다른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