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쵸비츠외에 다른 만화를 접할 여건이 안되는 데다가... 돈땜에 많이 보진 못했지만..(퍽!#_-; ) 제가 본 것 중에서 클램프는...만들어라 님께 권하는 한국만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돈없는 잡식성... 순수 순정물 같은 건 빼고 괜찮다 싶은 걸로 추천하겠습니다)
이현세 씨의 <공포의 외인구단>
(저도 정말 감동적으로 봤는데 본지가 오래되서 잊어먹고 있었습니다. (슬슬 PC유미와 같은 '징조'가 보인다는 - -;) 지적해 주신 다랑님께 감사)
두 말하면 잔소리, 세 말하면 입아픈 한국 스포츠 물의 대표작. 깔끔한 일본 그림체에 익숙한 분들께는 이 만화의 그림체에 다소 거부감이 들지 모르지만, 그 감동은 세월이 간다고 어디 가는게 아닙니다.
(<천국의 신화>.. 실망감에 가슴이 아픕니다. 세월이 가면 변하는게 사람이긴 하지만...좋은 쪽으로 변했다면...)
김준범 씨의 <기계전사 109> - SF 액션/드라마물
단순히 피와 총알이 난무하는 액션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이보그와 인간의 관계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쵸비츠>와 정반대의 방향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만화입니다.
박성우 씨의 <나우> - 청소년 무협물
재미있게 본 <천랑열전>의 후속편. 전작과 비교해서 펜터치가 발달하는게 느껴집니다. 이런 류의 만화 중에서는 비교적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가 탄탄하죠.
강경옥 씨의 <두 사람이다> - 공포 스릴러 추리물
강경옥 씨의 특기인 진짜(!) 탄탄한 스토리가 살아있는 작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에 걸린 주인공이 자기를 죽일 지도 모를 사람들과 함께 그 저주에 직접 맞서 풀어나가는 줄거리가 인상적이죠(퇴마? No!). 주의 할 점... 혼자 보세요. 누군가와 같이 보면 그 사람이 무서워 진다고...
(사족-마지막 회 연재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무도 범인(들)을 맞추지 못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음)
신일숙 씨의 <리니지> - 환타지 순정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터넷 게임 <리니지>의 모태가 됐다는 점만으로도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에 대한 지나친 기대(베르세르크 같은..)를 하지 않으신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환타지 물.
황미나 씨의 <취접냉월> - 무협 순정물
부모가 죽음을 당하고 우연히 원수의 손에 살수로 키워지게 된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 황미나 씨가 실제 쿵후 유단자인 덕에 액션 장면이 실감있죠.
<이씨네 집 이야기> - 가족물
(역시 황미나 씨의 작품인) 가족이 바글바글한 집안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그러다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세상 사는 이야기.
김혜린 씨의 <불의 검> - 역사 순정물
김혜린 씨가 충실하게 재현해 낸 청동기, 철기 시대 우리 조상들 사랑 이야기(이 작품을 보고나서 이 모씨의 <*국의 신화>를 보면 짜증이 난다는...). 시대와 전쟁의 물결에 휩쓸리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죠.(으.. <비천무>도 보고 싶은데...)
(아앗... 시간이...! 대충 적겠습니다... 죄송..)
이희재 씨의 <간판스타> - 우리나라 현대인들의 비애...를 다룬 리얼리즘 만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이건 못봤지만.. 동명 소설을 만화화했다고 하죠. (이 작품들은 도서관에 가면 있을 듯.. (작품성은 인정받았는데 상업성이 없어서리...- -;))
이것도 추천작... 인데 성인물이라...
(피범벅이라 썩 권하고 싶진 않지만...)
양경일, 류승완 씨의 <아일랜드> - 독특한 분위기의 퇴마 공포물.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재미있게 본 만화.
<신 암행어사> - 일본에서도 인기있는 환타지 액션물이죠. 상상력, 펜터치, 캐릭터의 설정이 매력적..(방자 파이팅!- -;)
허영만 씨의 <비트>,
<오! 한강>(이건 못봤는데... 좋은 만화라고 하더군요)
(다랑님의 지적에 의해...감사합니다.^^)
권가야 씨의 <해와 달> - 독특한 분위기의 무협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다른 무협물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졌다는...
<남자 이야기> - 이건 못봤는데, 미래 액션물이고, 펜터치, 작품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백성민 씨의 <토끼> -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한, 조선 시대 천민들의 고통과 한, 그리고 생명력... 펜터치가 압권(이것도 도서관에 가야..- -;).
이두호 씨의 <임꺽정>, <째바리> - 조선 시대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한 '우리나라'표(정확히 표현은 못하겠지만... 보고 있으면 정말 된장 냄새, 사람 몸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작품.
박흥용 씨의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 -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검술 수련(액션은 별로 나오지 않음)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시대물. 좀 철학적(뭔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제대로 안봐서..- -;).
그리고 아직 못 봤지만 비디오로 나오면 볼 예정인 감성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오세암>도 감히 추천합니다.
첫댓글아니 왜 그게 없습니까-_-! 공포의 외인부대가없다니-_-;;;그리고 작가중에서 권가야씨 작품은 진짜 수준이 높습니다-_-;흠...에니는 레스톨도 어떤면으로는 좋습니다 유치해! 라고 지껄이시는 분들께는 따끔히 중고 해드리고 싶은것이 우리나라 에니가 그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엄청납니다-_-; 음반 씨디도 있습니다-_-;;
아, 형민우 씨, <태왕북벌기>, <열혈! 유도왕전>, <프리스트>를 거치면서 변하는 그림체에 감탄했죠... 좀 잔인하다 싶어서 쓸까말까 망설였는데 결국은 다른걸 쓰다가 까먹었네요...ㅠ.ㅠ(역시 하드 디스크를 새 걸로...- -;) <남벌>은.. 너무 극우적이라서요...
첫댓글 아니 왜 그게 없습니까-_-! 공포의 외인부대가없다니-_-;;;그리고 작가중에서 권가야씨 작품은 진짜 수준이 높습니다-_-;흠...에니는 레스톨도 어떤면으로는 좋습니다 유치해! 라고 지껄이시는 분들께는 따끔히 중고 해드리고 싶은것이 우리나라 에니가 그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엄청납니다-_-; 음반 씨디도 있습니다-_-;;
흠...또 -_-... 기억이 안나는군요-0-/ 라젠카는 ost가 좋죠-_- 헤에게서 소년에게 5분7초짜리 -_-; 를 듣고 거의 감동했습니다 kmTV에서 콘서트해주던데 엄청났습니다.ㅠ.ㅠ
아앗!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본지가 오래되서 까먹었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충할께요.^ㅇ^(레스톨.. TV로 처음 봤을 때는 한국 애니라는 것을 의심했다는 ^^; 그리고 해에게서 소년에게도 정말 좋은 곡이었죠)
아일랜드... 정말 재미있게 본 만화죠^^+ 저도 적극 추천합니다!!!!
아일랜드-_-; 제밌죠-0-/ 하지만 작가놈은 쫌 쓰래기 같은놈이라고 생각합니다-_-; 양경일씨를 멋지게 씹어주는 글이 있었는데 어디 있었는지를-_-;;
왜 형민우씨의 프리스트가 없을까..ㅡㅡ;; 한국만화중 젤 그림이 좋은 만화라 생각하는..뎅 스토리도 장난 아니고..
남벌도 없군요... 아니.. 이건 너무 마이너 한가. 한국과 일본의 가상 전쟁인데.. ㅡㅡ
아, 형민우 씨, <태왕북벌기>, <열혈! 유도왕전>, <프리스트>를 거치면서 변하는 그림체에 감탄했죠... 좀 잔인하다 싶어서 쓸까말까 망설였는데 결국은 다른걸 쓰다가 까먹었네요...ㅠ.ㅠ(역시 하드 디스크를 새 걸로...- -;) <남벌>은.. 너무 극우적이라서요...
프리스트 재미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