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49재 날인 오는 9월 4일, 공교육 정상화(멈춤)에 나서겠다는 교사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부산지역의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처음으로 공개적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29일 부산 북구에 있는 구포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공교육 정상화의 날과 함께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포초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의지를 존중하며 교육의 한 주체로 이를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이초 사태로 드러난 우리 교육의 민낯에 대해선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만큼 교사가 제대로 가르칠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구포초 학부모들은 "한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곳곳에서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안다"라며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에게 불편한 사실을 지금껏 외면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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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가 한 교사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동료들에겐 추모도 하지 말라며 출근해 수업으로 의무를 다하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주변에 눈 돌리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동료가 죽어가는 데 외면하는 교사, 선생님이 쓰러졌는데 공부만 하는 학생, 학교가 무너지는데 우리 아이만 이야기하는 부모, 공감보다는 침묵을 강요하는 나라. 이런 세상은 야만의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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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움직임은 부산의 다른 학교로 옮겨붙을 모양새다. 구포초 외에도 부산진구, 기장군 등에서 일부 학교 학부모회가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의 추모 노력에 힘을 보태고, 이를 막으려는 행태도 또한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단 뜻이다.
첫댓글 학부모들👍 제가 아는 학교에선 교육부공문으로 교사가 행동못하게되니 학부모들이 다같이 교외체험쓰고 추모하며 공교육정상화에 동참하더라긔ㅠ
교사를 보호해야할 교육부가 앞장서서 징계한다 위치추적한다 난리인데 이렇게 응원해주는 분들 넘 고맙긔ㅜㅜㅜ
222 감동이긔
3333 감동이네요
444444 ㅠㅠ
5555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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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깨어있으신 분들.. ㅠㅠㅜ 교육부 진짜 악덕기업..
감사합니다
멋있으시긔ㅠㅠㅠ
제발제발 학교 외 분들이 지지해줘야 하긔 ㅠㅠㅠ 저런 학부모분들 넘 감사하냄
진짜 깨어있는 학부모들이긔. 다수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래야하긔.
진짜 멋진분들이긔ㅜㅜㅜㅜㅜ
와 제 모교긔 ㅠㅠㅜㅜ 응원합니다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지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네요ㅠㅠ
감사하네여ㅜㅜ
갈색글씨 부분 명문이긔 추모도 하지말고 공감이 아닌 침묵만 강요하는 야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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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 글도 참 잘쓰시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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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작금에 그저 빛나는 분들이긔ㅠㅠ
와 글 너무 멋지긔 이런 학부모들도 있네요 ㅠㅠ
깨어있는 분들이네요..목소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멋지세요 이런 학부모님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그나마 공교육의 미래에 희망을 가지게 하네요
구포 삼일 만세운동의 동네답긔ㅜㅜ 제가 다 감사하내
멋지시긔
너무 멋지시긔!!!!
멋있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