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지난 3월 28일 나주중학교, 4월 4일 금성중학교에서 학생자치문화 정착을 위한 회복적생활교육을 학생자치회 임원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학교 학생자치회 대의원과 학급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중심의 생활규약 정하기’를 주제로 삼아 진행했다.
새 학기에는 학교폭력예방 및 학교생활적응력 향상 등 안정된 학교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데 학생자치회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그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계획됐다.
생활규약을 정함에 있어 학생들의 민주적인 건의사항을 잘 수합하고 학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총 6개교 120여명 학생에게 회복적 서클 구성, 갈등해결을 위한 관계회복 방법 등의 회복적생활교육 기초교육이 전달된다.
나주중학교 한 학생은 교육이 끝나고 각자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22학년도 임원이 되고 나서 학생회 선거 시 내놓은 공약과 그동안 주변 친구들이 이야기한 기타 건의사항을 생활규약 방식으로 정리하는데 이번 교육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박윤자 교육장은 “회복적생활교육의 가치 중 ‘자율성’이 학생자치문화와 일맥상통 하기에 이번 교육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학교급별로 그리고 학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영산포초, 공산초, 나주봉황중, 세지초등학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자치회 중심의 자치문화 정착과 회복적 관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