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휘감은 신비로운 마을 회룡포에 도착하여 비룡산으로 올라간다.
용주 팔경시비를 지나고,
이슬비가 오락가락하는 운치 있는 날이다.
소나무가 유독 많다.
오랜 만에 함께하신 선배님 반가웠어요!
용과 관련된 곳이라 용왕을 모신 장안사 용왕각과 아미타부처님께 삼배 드리고,
용이 승천하여 구름과 노니는 용바위
승천하는 용무늬가 암각되어 있는 용바위는 동전을 붙이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소원바위이기도 하다고,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청룡과 소백산 황룡이 여기서 만나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 한다.
223계단을 올라서 전망대로 간다.
제1전망대인 회룡대
내성천이 마을을 휘돌아 흐르면서 형성된 회룡포는 넓은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맑은 물이 어울려 동화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데, 평화로운 마을과 아름다운 풍광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비가 많이 내리면 섬으로 변해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린다.
2005년 8월 23일 명승 제16호로 지정된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 내성천 줄기가 마을 주위를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면서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모양을 이루는 곳이다.
회룡포 마을은 풍양면 사막마을에 살던 경주김씨 일가의 집성촌으로 2024년 1월 현재 7가구 12명이 거주하는데,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용궁 진상미’라는 브랜드 쌀을 생산한다고 한다.
승천하는 듯 용틀임하는 소나무에서,
비룡산(236m) 봉수대에 도착하고, 비룡산은 백두대간에서 문수지맥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학가산과 검무산을 지나 내성천과 더불어 회룡포 물도리로 이어져 있으며, 이곳은 신령스런 용이 승천하는 듯한 형국으로 천하명당이란다.
원산성으로 향한다.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이다.
제2전망대 용포대에 도착하여,
용포대에서의 조망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원산성으로 향한다.
여러 번 오르내린다.
배골방향으로 간다.
둥그런 원모양의 지형을 이용한 원산성
원산성을 빙 돌아간다.
목교를 건너고,
삼강마을로 들어가는 삼강대교
범등을 향해 올라간다.
뒤돌아보고,
범등(167m)에 도착한다.
삼강앞산이라고도 한다.
첫댓글 모나지 않게 산과 강이 만나 아주 부드럽게 흘러가는 풍경이 푸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