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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은 아파서 보내고
뼛속까지 도비인지 거뜬하게 출근한 달곰입니다.
2024년 새해 목표는 딱히 없어요.
대문자J 여서 굳이 계획하지 않아도 이미 머리속엔
쫘라락 계획이 펼쳐져있어서 몸이 따라가요.
일 미루기 싫어해서 어릴때도 방학숙제 다 끝내고
남은 날들은 놀구요.
50여년 하다보니 지쳐서 무계획으로 살자 싶어
올해는 굳이 새해다짐,계획 이런건 안세웠어요.
그래서 지난 2023년을 돌아보자면 인간관계 정리의 해 였네요.
10년을 알고 지냈는데 평소에 모임에서 알던 사람들이
아니더라구요.
이 나이에 인간관계에 순진한건지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
그 사이에 박쥐짓하는 사람
남의 조사에 얼굴 볼 기회이니 모이자는 사람
돈때문에 10년을 연락 안하던 사람이 연락을 하고
나에게 연락하기 껄끄러우니 제3자에게 연락하게 하는 사람
미련이 없으니 남을게 없어서 시원할 것도 없고 덤덤하네요.
2024년도 조용히 소박하게 지나길 바라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① 오른쪽 하단 ⚙️✔️
② daum / kakao 검색 서비스공개 여부 ✔️
첫댓글 나이가 들어가니 텐션이랄까 에너지도 딸려서 예전만큼 남한테 신경쓰고 배려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누구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달곰님의 자존감 도둑질 하는 사람은 없어도 됩니다!! 달곰님 자신만 집중하시고 더 멋들어지게 시간 보내실 달곰님의 2024년을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관계라는게 참..그런 일 한 번 경험하고나면 너무 덫없게 느껴져서- 마냥 손놓고 있다가도
또 다시 내 성격이라 비슷한 일 경험하게 되지만, 그래도 경험이 약이 되어 지혜가 쌓인만큼 좀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올 해에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같이 스트레스 없는 한해 보내보아요
저도 이리 쳐내고 저리 처내니 한줌도 안되요. 하지만 마음이 편하고 정신이 건강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