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골시장 체험상품 인기몰이
-내년 중화권 전체 확대 계획
수원 전통시장이 대만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만 현지에 출시한 겨울상품 'Super Ski'와 연계한 ‘수원 전통시장 체험상품’이 대만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이 상품은 대만 대형 여행사인 라이온여행사와 콜라여행사가 출시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점심시간에 못골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쇼핑을 하고 음식을 맛보며 전통시장을 즐기도록 코스를 기획했다. 12월초부터 700여명의 대만 관광객이 못골시장을 방문했으며, 2014년 2월까지 3,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경기관광공사는 내다봤다.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대만 관광객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중화권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측은 “내년에는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을 도내 전통시장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시장전용 외국어 홍보물, 환영 현수막 제작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신문 김선주 기자 vag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