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숭맹숭 오후 네시가 되도록 별 성적을 못내고 있을때
아줌마랑 아저씨랑 두분이 오셔서 디지탈보조키를 보여달란다. "신께서 오늘도 나에게 사랑의 손길을...ㅋㅋㅋ"
근데 이게 뭐냐? 세이퍼,본,튤립,명품... 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신다. 아줌마가 조심스레 말을 한다. "저~ 젤 싼거 어떤거죠?"
사연인즉 내가 지금 이딴거 달 형편이 못된다. 근데 아이가 하도 보채서 하나 달려고 하니 젤싸면서 존거로 보여달란다. "싸고 존건 없는건데..."
예전에 끌레를 떼어 놓을걸 보여주면서 삼만원만 주세요. 이거 달아드리죠. 했더니 이건 번호가 없어서 안된단다. "번호도 있으면서 싸면서... 훔냐...."
왠만한 손님들은 이정도 되면 그냥 다음에 올께요 하고 간다. 그런데 이 아줌마는 전혀 그렇치 않다. 결국 켑틴이 낙찰됐다. 전에 팔다가 남은 재고? 그러나 신품. 이걸 언제쓰나 했는데 결국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하게시리 칠만원에 팔고 말았다. 허~
제가 왜 그런 터무니 없는 가격을 말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뱉은 말을 주어 담을새도 없이 아주머니 지갑에서 엘지비자카드가 나오고 승인을 받고 주소적고 내일 설치해 주기로 하고.... 뭐에 홀린건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거 얼마에 샀더라?? 지금도 헷갈리는 순간입니다.
첫댓글 잘하셨어요... 캡틴 허접해서 담에 팔기 힘들텐데 처분했다 생각하시면 되죠 ^^
캡틴 장난ㄴ감이잔아요...장난감 7만원 받으셨으면 잘 받으신겁니다,,,a/s안된다는거 꼭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헉...저두 처리못한 캡틴 한개 있는데......흐미......
저두요. 처리못한것 두개나 있는데요...
고장율 에선 캡틴 이죠?
전 노키도 하나 있는데..ㅡㅡ;; 왼손잡이형님 필요하시면 처리좀 부탁 --;;
선방 했습니다...^^*
출장가니 보조키형디지털 노키도가달렸네여.작동불량 아작내고다른겄흥정하는데 아즈매왈 똑같은거 달아달랜다.왠떡이야우리가게진열장에 팔지못하는재고.....재값받고 청소했네여 청소비는 좀빼줄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네요 시공비포함 디지털키가 7만원 정말 어려운 가격입니다.
헉!!!네오...자기 싫은거 나보고 처리 하라니...........이럴수가......
너무나싼가격이네요 재고처리하시느냐고 선택하시게됨을축하합니다
열쇠아저씨..울가게에 다다요좀 처분해주세요..
전 끌레 한 달전인가 17만원에 처리했는뎅... 요동네가 촌동내라서 ...^^*
캡틴..고장 잘 나던데...(고장나면 싼거 달어서 그렇다고 그러세요..ㅋㅋ)
ㅎㅎㅎ~지키미님 넘 잼있어요..^^, 하긴 맞는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