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은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16년∼2025년)’에 포함되고도 후속 절차가 늦어지면서 조기 추진 촉구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사업이다.강릉시는 “동해북부선은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의 핵심 노선이면서 향후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TSR,TCR) 연결의 중심축 두할을 하게 될 노선”이라며 조기개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보고회에서는 또 서울∼강릉 고속철도 건설과 연계해 철도차량기지가 들어선 구정면 일원을 교통·물류 거점 역세권으로,현 KTX강릉역사 일원을 ‘북방관광’ 거점 역세권으로 각각 개발하자는 부서(건설수도본부)의견이 제기돼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강릉시내 관문 역할을 하는 홍제동 현 버스터미널 재개발(복합문화시설)과 국도 7호선 홍제교차로∼옥계IC 구간 4차선 확장 등의 현안도 과제로 대두됐다.
서울∼강릉 KTX 연계 발전전략도 다양하게 제시됐다.우량기업 유치 활동 강화,체류형 관광 힐링도시 조성을 위한 즐길거리 시설확충,해양관광 활성화.경포권 등지의 숙박시설 가동률 제고,계절·시즌별 테마 관광상품 기획·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최명희 시장은 “KTX와 도심 월화거리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스마일 시민운동 등 인적역량을 올림픽 레거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