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言名句
○ 見事不學 用時悔 (견시불학 용시회) / 《明心寶鑑》
- 일을 보고 배우지 아니하면 쓸 때가 되면 뉘우칠 것이요
〈原文〉 명심보감 7. 존심편 寇萊公 六悔銘云
寇萊公의 《六悔銘》에 말하였다.
官行私曲 失時悔 관원은 사사롭고 굽은 일을 행하면 벼슬을 잃을 때 뉘우치게 되고
富不儉用貧時悔 부자는 검소하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藝不少學過時悔 재주는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났을 때 뉘우치고
見事不學用時悔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필요할 때 뉘우치고
醉後狂言醒時悔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뉘우치고
安不將息病時悔 몸이 편안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뉘우칠 것이다.”
○ 男兒須讀五車書 (남아수독오거서) / 杜甫 (杜工部詩集)
-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
〈原文〉 杜甫의 <題栢學士 茅屋詩>
碧山學士焚銀魚(벽산학사분은어) 벽산의 학사 벼슬을 버리고
白馬却走身巖居(백마각주신암거) 백마로 달려서 바위 산속에 몸을 숨겼도다
古人已用三冬足(고인이용삼동족) 옛사람은 겨울 동안 독서에 몰두했다 하거늘
年少今開萬卷餘(년소금개만권여) 그대 젊은 나이에 이제 만여 권을 읽었도다
晴雲滿戶團傾蓋(청운만호전경개) 채색 구름이 집에 가득 둥글게 덮개 엎어 놓은 듯하고
秋水浮階溜決渠(추수부계유결거) 가을 물이 섬돌에 넘쳐서 도랑으로 떨어지네
富貴必從勤苦得(부귀필종근고득) 부귀는 반드시 근면한 데서 얻어야 하나니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남아로서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을지니라.
○ 男兒一言重千金 (남아일언중천금) / 《格言》
- 남자의 말 한 마디는 천금처럼 무겁다.
〇 年年歲歲花相似(년년세세화상사) / 유정지(劉廷芝)
年年歲歲花相似 , 歲歲年年人不同 (연년세세화상사 , 세세년년인부동 )
해마다 피는 꽃은 서로 비슷한데 , 해마다 보는 사람은 같지 않다 .
〈原文〉 중국 당(唐)나라 때 유정지(劉廷芝)가 지은 시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의 한 구절이다.
〇 堂狗三年 吠風月 (당구삼년 폐풍월) / 《俗談》
- 서당(書堂)개 삼년이면 풍월(風月)을 읊는다 .
○ 大江滔滔終歸海 (대강도도종귀해) / 《書經》
- 큰 강은 도도히 흘러 마침내 바다에 이른다.
○ 德日新 萬邦惟懷 (덕일신 만방유회) / 《書經》
- 덕(德)을 날로 새롭게 하면 온 나라가 따른다.
〈原文〉 서경집전(상) 書經集傳 卷四 商書 仲虺之誥
德日新 萬邦 惟懷注 志自滿 九族 乃離
덕이 날로 새로워지면 萬邦이 그리워하고 생각이 자만으로 가득해지면
九族이 마침내 흩어질 것이니
○ 讀書百遍義自見 (독서백편의자현) / 《동우(董遇)》
- 글을 백 번 읽으면 뜻을 절로 알게 된다. 朱熹의 <訓學齋規>
〈原文〉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13권 ‘종요화흠왕랑전(種繇華歆王朗傳)
必當先讀百遍 言讀書百篇而意自見(필당선독백편 언독서백편이의자견)
마땅히 먼전 백 번을 읽어야 한다.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절로 드러난다.
※ 후한 말기 위나라에 동우(董遇)의 이야기로
朱子도 訓學齊規에서 ’書只貴讀 讀多自然曉“ 董遇의 말을 인용
○ 萬物靜觀皆自得 (만물정관개자득) /《北宋 정호(程顥)》
- 만물을 고요히 보노라니 모두 스스로 얻음이라.
〈原文〉 北宋, 程顥(정호)의 詩 <秋日偶成>
閑來無事復從容(한래무사부종용) 한가히 일 없어 조용하기만 한데
睡覺東窓日已紅(수각동창일이홍) 잠을 깨 보니 동창(東窓)이 이미 붉었구나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 조용히 만물을 바라보니 스스로로 깨달음을 알아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 사시의 아름다운 흥취가 다른 사람과 같도다
道通天地有形外(도통천지유형외) 도(道)는 천지의 형체 없는 것에까지 통하고
思入風雲變態中(사인풍운변태중) 생각은 깊어져 끝없는 변화 가운데 이르네.
富貴不淫貧賤樂(부귀불음빈천락) 부귀해져도 탕음 하지 않고 빈천해도 오히려 즐거우니
男兒到此是豪雄(남아도차시호웅) 남자로 태어나 이에 이르니 이는 곧 사나이 호걸이로다
※ 정호(程顥) 중국 북송(北宋) 중기의 유학자.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 ‘성즉이설 (性則理說)’을 주창하였다.
그의 사상은 동생 정이를 거쳐 주자(朱子)에게 큰 영 향을 주어
송나라 새 유학의 기초가 되었고, 정주학(程朱學)의 중핵을 이루었다.
○ 慢人者 人亦慢之 (만인자 인역만지) /《東周列國志》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은 남도 또한 그를 업신여긴다.
※ 동주열국지: 淸대 채원방(蔡元放)이 지은 역사서로
명(明)대 역사서 《新列国志(신열국지)》를 바탕으로 첨삭하고 수정 보완한 것임.
주유왕(周幽王) 피살부터 진시황(秦始皇)의 천하 통일에 이르는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있음.
○ 百忍堂中 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 /《合成名句》
- 백번 참으면 집안에 큰 평화가 있다. 一勤天下無難事, 百忍堂中有泰和.
〈原文〉 百忍堂中有泰和은 중국 당 고종이 운주 자예공의 집 당호로,
9대가 한집에서 화목하게 산 것을 칭찬하며 지어준 글이다.
〈參考〉 一勤天下無難事는 주희(朱子)의 글이며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쓴 유묵으로 유명해졌음.(보물 569-1호)
○ 百尺竿頭進一步 (백척간두진일보 ) /《장사경잠(長沙景岑)선사》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다달아 또 한걸음 더 나아간다 .
〈原文〉 장사경잠선사의 게송
百尺竿頭坐底人 (백척간두좌저인) 백 자 장대 끝에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여,
雖然得入未爲眞 (수연득입미위진) 비록 들어간 것 같으나 진실은 아니다.
百尺竿頭進一步 (백척간두진일보) 백 자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나아가야,
十方世界是全身 (시방세계시전신) 시방세계 그대로 부처님의 온몸이리.
○ 富不儉用貧後悔 (부불검용빈후회) /《朱子十悔訓》
- 넉넉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뉘우친다.
○ 夫衆口 禍福之門也( / 부중구 화복지문야《國語》
- 여러 사람의 입은 재앙과 복록의 門이다.
〈原文〉 國語(1) 晉語 三
※ 국어(國語) : 중국 춘추시대 8국의 역사를 나라별로 적은 책
○ 不變者不得天下 (불변자부득천하) /《易經》
- 변하지 않는 자는 천하를 얻지 못하리라.
※ 중국 화원위엔이 지은 책자의 제목이기도 함.
○ 不逆詐 不億不信 (불역사 불억불신 ) /《論語》
남이 나를 속일까 지레짐작하지 않고,
남이 나를 믿지 않을까 억측하지 않는다 .
〈原文〉 논어주소(2) 憲問 第十四 31. 子曰 不逆詐하며
子曰 不逆詐하며 不億不信하라, 抑亦先覺者가 是賢乎아
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속일 것이라 미리 짐작하지 말고,
나를 믿지 않을 것이라 멋대로 헤아리지 말라.
남이 속이고 믿지 않을 것을 먼저 깨닫는 것이 어찌 어짊이 되겠는가?”
○ 不孝父母死後悔 (불효부모사후회) /《朱子十悔訓》
- 어버이께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뒤에 뉘우친다.
○ 思其始而成其終 (사기시이성기종) /《春秋左傳》
- 그 처음을 생각하여 그 끝을 이루어라.
〈原文〉
子產曰: “政如農功,日夜思之,思其始而成其終,
朝夕而行之. 行無越思 如農之有畔 其過鮮矣
자산이 말하였다. 정치는 농삿일과 같습니다.
밤낮으로 궁리하고 어ᄄᅠᇂ게 시작하야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생각하여
쉬지않고 계획한 일을 실행합니다.
○ 三人行 必有我師 (삼인행 필유아사) / 《論語》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原文〉 논어주소(1) 述而 第七 22. 子曰 三人行이면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注1)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중에 善한 사람을 골라 따르고
그중에 不善한 사람을 보고서 나의 불선을 고쳐야 한다.”
○ 少不勤學老後悔 (소불근학로후회) /《朱子十悔訓》
- 젊어서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 小人閒居 爲不善 (소인한거 위불선 ) /《大學》
소인(小人)은 한가(閑暇)로이 혼자 있으면 좋지 못한 일을 한다 .
〈原文〉 대학장구 傳六章 釋誠意 傳0602 小人閒居
小人 閒居 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而后 厭然揜其不善 而著其善
人之視己 如見其肺肝然 則何益矣 此謂 誠於中 形於外 故 君子 必愼其獨也
소인(小人)은 한가하게 있을 때에 불선(不善)한 일을 하되 하지 못하는 짓이 없다가,
군자(君子)를 본 뒤에 슬그머니 불선함을 감추고 선함을 드러 낸다.
그러나 남들이 자기를 보기를 자신의 폐와 간을 들여다보듯이 할 것이니,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이를 일러 “마음에 성실하면 겉으로 드러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홀로를 삼간다.
○ 實踐的勤儉節約 (실천적근검절약) /《格言》
- 부지런하고 아끼는 것을 생활화하라.
○ 安不思難敗後悔 (안불사난패후회) / /《朱子十悔訓》
- 편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原文〉 朱子十悔訓 참조
○ 安不將息 病時悔 (안부장식 병시회 )/ 《명심보감》
몸이 건강했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후회할 것이다 .
〈原文〉 명심보감 7. 존심편
寇萊公 六悔銘云 官行私曲 失時悔 富不儉用貧時悔藝不少學過時悔
見事不學用時悔醉後狂言醒時悔 安不將息病時悔
寇萊公의 《六悔銘》에 말하였다. “관원은 사사롭고 굽은 일을 행하면
벼슬을 잃을 때 뉘우치게 되고, 부자는 검소하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재주는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났을 때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필요할 때 뉘우치고,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뉘우치고,
몸이 편안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뉘우칠 것이다.”
○ 亦是勤學之一人(역시근학지일인) / /《顔氏家訓》
- 역시 부지런히 공부한 사람중의 하나이다.
〈原文〉 안씨가훈 제8편면학 – 가난을 이겨낸 고학(苦學)들.
此乃不可爲之事(차내불가위지사) 이는 가히 해낼 수 없는 일이었으니,
亦是勤學之一人(역시근학지일인) 역시 부지런히 공부한 사람중의 하나이다
○ 臥枾樹下 望枾落 (와시수하 망시락) /《俗談》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
○ 蝸牛角上 爭何思 (와우각상 쟁하사)/ 《白居易》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들 무엇하리
〈原文〉 白居易 對酒 (대주:술 한잔을 앞에 두고)
蝸牛角上爭何事 (와우각상쟁하사) 石火光中寄此身 (석화광중기차신)
隨富隨貧且歡樂 (수부수빈차환락) 不開口笑是癡人 (불개구소시치인)
달팽이 뿔 위에서 무슨 일로 다투는가?
부싯돌 불꽃처럼 찰라 같은 인생인데
부하건 가난하건 그런 대로 즐겁거늘
입 벌려 못 웃는 자 이 또한 바보 일세
○ 有酒無量不及亂 (유주무량불급난) /《論語》
오직 술은 얼마든지 자시더라도 어지러운 지경에 이르지는 않으셨다.”
〈原文〉 논어주소(2) 鄕黨 第十 6. 齊必變食하시며
肉雖多 不使勝食氣 唯酒無量 不及亂
肉類가 아무리 많아도 밥 기운을 이기게 하지 않으셨으며,
오직 술만은 量을 限定하지 않으셨으나 困亂함에 이르지 않으셨다
○ 有恒爲成功之本 (유항위성공지본) /《朱子十悔訓》
- 꾸준히 노력은 성공의 근본이 된다.
〈原文〉 朱子十悔訓 참조
〇 人間到處有靑山(인간도처유청산) /《月性》
男兒立志出鄕關 남아가 뜻을 세워 고향을 떠나가니
學若無成不復還 학문을 이루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埋骨何期墳墓地 살다 죽을 곳이 어디 고향의 선산뿐이런가
人間到處有靑山 인간세상 어디든지 청산이 있는 것을
〈原文〉 일본시인 석원성의 장동유제벽(將東遊題壁)
※ 일본 시인 석월성(釋月性:1817∼1856) ‘동쪽으로 떠나며 벽에 쓰다’
〇 人生到處有上手(인생도처유상수) /《인용글》
도처에 잘난 사람이 많으니 항상 몸을 낮추고 겸손하게 살라는 뜻 .
〈原文〉 蘇東坡 인간도처유청산(人間到處有靑山)의 변형 말
- 사람 살 곳은 골골마다 있다.
○ 人生何處不相逢 (인생하처불상봉) /《通俗編(통속편)》
사람은 어디서 다시 만나지 않겠는가?
〈原文〉 정관丁冠
葉浮萍歸大海 人生何處不相逢(일엽부평귀대해 인생하처불상봉)
- 물위에 뜬 부평초가 큰 바다에 이르듯,
사람은 어디서 다시 만나지 않겠는가?
○ 人之行莫大於孝 (인지행막대어효) / 《孝經》
- 사람의 행실 중에 효보다 큰 것은 없다.
〈原文〉 聖治章 第十
人之行莫大於孝, 孝莫大於嚴父。
사람의 행실에 있어서는 효도 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효도에 있어서는 아버지를 존경함 보다 큰 것이 없다.
○ 一勤天下 無難事 (일근천하 무난사) /《중국속담》
-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은 없다. 《》
〈原文〉 一勤天下無難事 百忍堂中有泰和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움이 없고
백 번 참는 집 가운데는 크게 화평함이 있다
※ 완성된 채로 전하는 한시는 아님.
一勤天下, 無難事, 百忍堂中, 有泰和로 각 부분이 따로 알려진 내용인데
이것들을 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임.
※ 안중근 의사 옥중 서예로 유명
○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佛敎》
-《불》찰나의 생각이 곧 영원이라.
〈原文〉 의상대사의 法性偈(법성게) 일부 발췌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한량없는 먼 겁이 곧 일념이고,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 일념이 곧 무량겁이다.
○ 一日淸閑 一日仙(일일청한 일일선) /《明心寶鑑》
- 어느 하루 맑고 한가로운 하루를 보낸다면 그 하루가 신선과 같다.
〈原文〉 명심보감 11. 성심편 상
一日淸閑이면 一日仙이니라
하룻 동안 마음이 깨끗하고 한가로우면 하루 동안의 신선이다.
○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明心寶鑑》
-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原文〉명심보감 25. 권학편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 秋聲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길 수 없어라.
못가의 봄 풀은 꿈에서 아직 깨지 못했는데, 섬돌 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 소리를 내누나.
출전: 朱子의 <偶成>《朱子文集》
○ 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윤봉길》
- 사나이 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는다.
*윤봉길 의사가 만주로 떠나면서 가족에게 남긴 편지 중에서
○ 自成一家始逼眞 (자성일가시핍진) /《황정견》
- 스스로 일가를 이루어야 비로소 거짓이 없다.
〈原文〉 중국 송 시인인 황정견은 以右軍書數種贈丘十四에서
隨人作計終後人 自成一家始逼眞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끝까지 남에게 뒤지게 마련이다.
스스로 일가를 이뤄야 비로소 참다운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 朝聞道 夕死可矣 (조문도 석사가의) /《論語》
아침에 참된 길을 깨우친다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
〈原文〉논어주소(1) 里仁 第四 8. 子曰 朝聞道면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아침에 세상에 道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餘恨이 없겠다.”
○ 志士不受嗟來食(지사불수차래식) /《昔時賢文》
- 지사는 거저 주는 밥은 먹지 않는다.
○ 智欲圓而行欲方 (지욕원이행욕방 /《小學》
- 지혜는 원만(圓滿)해야 하고 행동은 방정(方正)해야 한다.
〈原本〉 소학집주 嘉言 第五 廣敬身 57. 孫思邈曰
膽欲大而心欲小하며 智欲圓而行欲方이니라 《唐書》〈隱逸列傳〉
〇 天不生無祿之人 (천불생무록지인 )/ 《明心寶鑑》
天不生無祿之人 (천불생무록지인)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
地不長無名之草 (지부장무명지초)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느니라 .
〈原文〉 명심보감 11. 성심편 상
天不生無祿之人하고地不長無名之草니라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〇 一言不中 千語無用 (일언부중 천어무용)/ 《明心寶鑑》
〈原文〉 명심보감 18. 언어편
劉會曰 言不中理 一言不中 千語無用
유회가 말하였다.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한 마디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쓸모 없다.
○ 天生我材必有用 (천생아재필유용) /《李白》
- 하늘이 나의 재능을 내었으니 반드시 쓰임이 있으리라.
〈原文〉 李白의 <將進酒>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부래)
인간으로 태어나 뜻을 얻으면 모름지기 기쁨을 다 누려야 할지니
황금 술잔 빈 채로 달 앞에 내놓지 말라.
하늘이 나를 내심엔 반드시 쓸곳이 있기 때문이고
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
〇 諂諛我者 吾賊也 (첨유아자 오적야) /《荀子》
내게 아첨하는 자가 나의 적이다. -
〈原文〉 순자집해(1) 修身篇 第二 2-5 故非我而當者는
故非我而當者 吾師也 是我而當者 吾友也 諂諛我者 吾賊也
그러므로 나를 지적하는데 그 지적이 합당한 사람은 나의 스승이고,
나에게 찬성하는데 그 찬성이 합당한 사람은 나의 벗이며,
나에게 아부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다.
〇 春梅秋菊 各有時 (춘매추국 각유시) / 《未詳》
- 봄의 매화와 가을의 국화는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즉 저마다 때가 있다
〈原文〉 君何先達 我何遲 春梅秋菊 各有時
그대는 이미 도달했는데 나는 지체하는구나.
봄철 매화와 가을철 국화는 각각 그 피는 때가 따로 있음이라
○ 出乎爾者 反乎爾 (출호이자 반호이) / 《孟子》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즉 뿌린대로 거둔다.
〈原文〉 맹자집주 梁惠王章句 下 12. 鄒與魯鬨이러니
曾子 曰 戒之戒之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증자(曾子)께서 말씀하시기를 ‘경계하고 경계하라. 네게서 나온 것이 네게로 돌아간다
○ 醉後狂言 醒時悔 (취후광언성시회) / 《明心寶鑑》
취한 뒤에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후회하게 되고
〈原文〉 명심보감 7. 존심편
寇萊公의 《六悔銘》에 말하였다. 참조
○ 泰山不辭土壤 河海不擇細流 (태산불사토양 하해불택세류) /《史記》
큰 산은 한 줌 흙도 사양 않고 , 큰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 .
〈原文〉 史記 李斯列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