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날 아침은 8시30분에 모였어요.
전 날 올레팀이 많이 힘들어서 낭만님이 출발시간을
좀 늦게 잡으셨네요.
하카타역에서 흰죽과 라멘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올레팀 6명은 9시36분 JR을 타고
'구루메 고라산'코스로 출발~~~
상드는 스벅에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다가
전 날 많이 쉬었더니 몸이 좀 나아진 듯 해서
급 번개로 후쿠오카 근교를 다녀오기로...
후다닥 열차 시간을 조사하고
'고쿠라'로 고고씽~~~
드뎌 JR 북규슈패스를 개시하네요.^^
<고쿠라>
일본 큐슈의 북쪽 끝 기타큐슈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개의 도시 중 하나로
기타큐슈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로
소도시의 매력과 도시의 편의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무라사키 강변으로 나갔습니다.
1층 전체가 몽벨매장으로 엄청 크네요.
<고메다커피 기타큐슈>
세계 각지에서 엄선된 원두로 블렌딩한
오리지널 브렌드 커피 전문점입니다.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정성스럽게
추출한답니다.
오랜시간 따뜻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따뜻한 물에 데워진 두툼한 커피 전용잔에 주고있어요.(560¥)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카누를 즐기는 젊은 청춘들이 부럽네요...
오리지널 원두 200g을 사가지고 나왔어요.(920¥)
<고쿠라성>
들어가지 않고 외부만 구경했어요.
무라사키 강을 천연의 해자로 삼고 있습니다.
'신사'는 입구에서 사진만...
<고쿠라성 정원>
고쿠라성을 세운 호소카와 가문의 뒤를 이어
234년 동안 고쿠라의 영주를 지낸 오가사와라 가문의
별장이 있던 곳으로
에도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정원입니다.
350¥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어요.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정원 중앙에는
연못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목조건물은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만 볼 수 있어요.
툇마루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는 뷰가 아름답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예법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인데
내용을 잘 몰라서 살짝 둘러보기만 했어요.
<탄가시장>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재래시장으로
'기타큐슈의 부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종원이 출연한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후쿠오카 편에 나와서
유명해진 대학당은 화재로 없어졌네요. ㅠ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좁은 골목 안에
오밀조밀 다양한 점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 유명하신 분 들도 다녀가셨네요.
주전부리하기 좋은 갖가지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고로케와 새우튀김 사먹고~
오뎅탕도 사먹고~
수제 과일 젤리도 사먹고~
<스테이크 뱅큇>
일본의 소고기 중에서도 부드럽고 맛있기로 소문난
흑소 쿠로게와규로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동그랗게 만든 햄버그스테이크를 뜨거운 철판에 올린
정식을 맛있게 먹었어요.
밥, 국, 샐러드가 함께 포함되어 있구요.
밥도 오이타현의 브랜드 쌀을 가마솥에 한다네요. (2680¥)
무라카시 강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올레팀들이 일찍 도착한다고 해서
부리나케 먹고 고쿠라역으로 갔어요. ㅠㅠ
<포장마차 야타이>
여행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
커낼시티 하카타 근처 나카스 강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죠.
올레팀이 7명이 접선했습니다.
이렇게 앉아 놀고있으니 여행하는 기분이 난다고
좋아들하시네요.
야타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철을 타고 숙소로~~~
후쿠오카에서 세번째 밤이 지났습니다.
첫댓글 내 기억엔 구루메고라산 코스가
상당히 길었던 것 같은데, 일찍 도착?
상드님처럼 여행 기분 내려고
중간 탈출한 건가요?
안내서를 확대해 보니
10km가 안 되는데,
내 기억에 오류가 있나?
아님 정상 부근 단팥죽집과 철쭉동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작가 나쓰메 소오세키 마을에서 너무 오래 놀았었나?
상드님의 여행지에 있는 모든 먹을거리가 군침 흘리게 하고,
점심시간은 다가오는데
격하게 그곳에 있고 싶네요.
비행기 1시간20분만 타시면
올 수 있어요.
제주 정도네요.
오시면 맛있는거 많이 사드릴께요.^^
눈으로보는 여행도 넘좋네요
더좋은건 함께겟죠
함께할수잇는 기회되기를 ~~
간접 경험보다는
직접 경험이 있어야
감동이!
상드님 몸 컨디션이 조금은 나아진듯 안심이 되네요 일본은 거리 음식문화가 정돈된 느낌 면을좋아해서 면종류의 음식이 먹고싶네요 ~남은기간 아프지않고 많은 추억 담아오세요~~^^♡♡
기분만 그런건 아니고
확실히 몸이 점차 나아지고 있네요.
후쿠오카가 처음이라
혼자서 흥미있게 추억 만들고 있어요. ^^
Jr 패스로기차여행때
기차역도시락투어때 생각나네요.
먹거리좋아요.
기웃기웃골목길투어..
즐감합니다
일본은 도시락이 좋죠.
올레팀도 점심이 마땅치 않을 땐
도시락을 사가지고 다녀요. ^^
오뎅끼 데스까~~~
오늘도 즐거운 먹벙 ㅎ
와타시와 겡끼데쓰~~~
먹방은 계속됩니다. ^^
오뎅끼 데스네~~~
고쿠라성 정원과 넓은 다다미 실내..
일본사극 드라마 촬영지 보는 듯.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나다가
사무라이 영화가 생각나네요. ㅋㅋ
@상드 ㅎㅎ
내가 일본어와 일본에 첨 관심 가졌던.
나카야마 미로의 러브레터..
"오겡끼데스까 아타시와겡끼데스" ㅎ
덕분에 기타규슈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재미집니다...
재미있다고 하시니
더욱 더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닷! ^^
멋지십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보영님의 댓글은
고래가 아닌 상드를 춤추게합니다. ^^
안녕하세요 상드님
아프시군요 어서 쾌차하시길 빌어드려요
후쿠오카는 몇번 갔는데 상드님이 보여주시는 후쿠오카는 왜 더 멋진거죠 ㅎ
저도 발자취따라 다시한번 여행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되세요 ㅎ
저는 후쿠오카가 첨인데
너무 재미있네요.
돌아다니면서 쉬기도 많이 쉬니까
몸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