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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결산으로 찾아뵙습니다. 한동안 좀 바빴던데가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약간 결산에 소홀했네요.
이번 7.07 버전은 '루시아 게임방송 상반기 플레이타임 정리' 입니다.
원래는 5버전, 6버전을 먼저 하고 상반기 결산을 해야맞겠지만 시의적절성을 위해서 상반기 결산을 먼저합니다.
상반기 결산이기 때문에 버전의 넘버(7.07)는 임의대로 정했는데.......
아마 검물님을 비롯한 여러 시청자들이라면 707의 의미를 눈치채실 수도...... (크흠크흠)
조만간 5버전, 6버전은 합본 형태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5.6.0(일화정리) , 5.6.1(게임방송 정리)가 될텐데 2달을 한꺼번에 하는 것이라 최대한 난잡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플레이타임과 평균치의 경우에는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체 수작업으로 기록하는 것이라서... 사람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너무 뻔뻔한데...)
읽으시는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바랍니다.
그러면 가볍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루시아 게임방송에서는
총 64개 게임을 146일 동안 787시간 진행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5시간 23분을 진행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월별로 플레이타임을 살펴보도록 하죠.
1월 – 17개 게임, 24일 약 100시간 (평균 4시간 10분)
2월 – 22개 게임, 24일 134시간 4분 (평균 5시간 35분)
3월 – 16개 게임, 21일 90시간 13분 (평균 4시간 17분)
4월 – 9개 게임, 23일 130시간 (평균 5시간 39분)
5월 – 7개 게임, 27일 161시간 20분 (평균 5시간 58분)
6월 – 8개 게임, 27일 171시간 23분 (평균 6시간 20분)
1월의 경우에는 루시아 α 1.0버전에서도 말씀드린바 있는데
여러 시험방송으로 진행된 것이나 시간을 특정하기 어려운 게임들이 있어서 전체 시간이 약간 불명확해서
100시간 언저리로 집계했다는 점을 참고해주십시오.
전체 플레이타임으로 보면 6월 > 5월 > 2월 > 4월 > 1월 > 3월 순.
평균 타임으로 보면 6월 > 5월 > 4월 > 2월 > 3월 > 1월 순으로 나타납니다.
확실히 근래 방송에서의 플레이타임, 플레이 일수 모두 많아진 것을 파악할 수가 있네요.
5,6월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5,6월 합본 결산에서 하겠습니다만...
오늘 방송(6.31)에서 목이 안 좋은 부분을 얘기한 것이 5,6월 플레이타임의 증가와도 연결을 지어볼 수도 있겠네요.
(이런 약물에 의존하기 전에 목 관리를...) (참고로 PPL아닙니다)
게임별 플레이타임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전체 64개 게임을 진행했다고 서두에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64개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 플레이 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1위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280시간 59분
2위 Diablo 2 80시간 38분
3위 슈퍼마리오 wii 30시간 58분
4위 인왕 30시간 27분
5위 단간론파 1 25시간 48분
1위는 뭐.... 다들 예상하신대로 배틀그라운드입니다. 유일하게 세자리수 시간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2 ~ 5위까지의 플레이타임을 모두 합해도 배틀그라운드에는 못당할 정도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집계한 플레이타임은 커스텀 관전, 대회진행은 제외한 시간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보인거로 따지면
이보다 적어도 20시간 이상은 더해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2위는 현재 강점기인 디아블로2. RPG 역사에도 손꼽힐정도의 명작이다보니 디린이 루시아도 시간이 거듭되면서
디아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죠. 결과적으로 배틀그라운드에 이어서 세자리수 시간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슈퍼마리오 wii. 루시아와 시청자 모두의 심장을 안좋게 한 그 게임이죠.
어떻게 보면 루시아 방송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또 보게 될 수 있을지
그때는 얼마나 걸릴지... 상상만 해도... 크흠...
4위는 인왕. 루시아 본인에게는 상당히 고전하게 만들었던 게임이죠.
플레이 타임의 경우에는 방송 이외에도 본인이 숙제식으로 레벨파밍을 해오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시간은 저것보다 더 될겁니다.
인왕의 경우에는 3개의 DLC가 예정되어 있고 현재 1개가 나와있습니다만...
원체 고생했던 기억이 강했는데 루시아 본인이 인왕의 '인' 자도 꺼내기 싫어할 정도로 꺼려하고 있기 때문에
구경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뭐 하게 된다면 먼저 다크소울 3 '고리도시'를 하게 되겠죠 아무래도)
5위는 단간론파 1. 현재까지도 추천게임에 오르내리고 있는 단간론파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입니다.
컨트롤을 그렇게까지 타지 않는 게임인데다가 비교적 스토리 게임에 강점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루시아와 시청자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방송이 되었죠.
덕분에 현재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는 작품인데 단간론파의 제한사항 때문에 단간론파2나 절대절망소녀를
방송에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여기까지가 2017년 상반기 플레이타임 BEST 5에 들어가는 게임들이었습니다.
그러면 약간 바꿔서... 방송에서 선보인 일(日)수가 긴 게임들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57일
2위 Diablo 2 14일
3위 팀버맨 13일
4위 슈퍼마리오 위 12일
5위 인왕 7일
사실 위에 플레이타임 순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여기서도 1위입니다. 57일... 무지막지할 정도로 독보적입니다.
3위의 팀버맨이 주목할만하네요.
팀버맨의 경우에는 플레이타임으로 보면 1시간 20분 정도 밖에 안됩니다만...
방송에서 선보인 것은 13일이나 됩니다.
마리오에서 고통받고 있을때 10분 내외로 팀버맨을 통해 컨트롤을 테스트했고.....
무엇보다 13일씩이나 하게 된 것은 루렁이의 기록을 깨기 위한 것도 있었죠.
생각보다는 빨리 깨지기는 했습니다만 깨지고 나서의 점수가 699점이라서 이후에는 700점 도전을 목표로 했죠.
지금은 팀버맨을 볼 기회가 없기는 합니다만 팀버맨의 짧은 추억을 기억하시는 분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플레이타임, 일(日) 수에 따른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그러면 1일(日) 평균 플레이타임이 긴 순위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위 펀치클럽 6시간 13분
2위 Diablo2 5시간 45분
3위 Oxygen Not Included 5시간 35분
4위 데드스페이스2 5시간 25분
5위 전염병주식회사 5시간 16분
평균 플레이타임으로 하니 순위가 많이 바뀝니다.
1위를 차지한 게임은 펀치클럽입니다. 하루 평균 6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을 보였네요.
펀치클럽은 보기 드물게 자발적으로 2회차 플레이에 들어간 게임입니다. 능력치의 한계 (예를 들어 4/4/4)에서 한동안
고생한 덕에 플레이타임이 비교적 많았던 게임인데요. 루시아 본인이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었는지
시작만 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붙들고 있었죠. 덕분에 평균 플레이타임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게임은 디아블로2인데... 어... 플레이타임도 2위이고 플레이한 일수도 2위이고 평균 플레이타임도 2위이고
디아블로 시리즈 2번째 작품이고...
(빠지면 아쉽죠?)
3위는 Oxygen Not Included.
확장되는 영역에 따라서 영역 확장에 필요한 에너지,전력공급 그리고 수많은 모나리자로
루시아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들었던 게임이었죠.
그럼에도 초회차에 100일을 달성하는가 하면 본인 자체도 상당히 편한 게임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루시아 본인과는 케미가 잘 어울리는 게임이었습니다.
4위는 데드스페이스 2.
메탈슬러그 X 방송 이후 벌칙 아닌 벌칙(?)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 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사실 4위에 오른 이유는... 최종보스 노타협 199분간의 혈투가 제일 큰 공이었지 않았나 싶네요.
5위는 전염병 주식회사.
이 때 플레이한 모드는 유인원 모드와 뱀파이어 모드였는데 각각 난이도가 높은데다가
루시아에게 엄청난 도전본능을 불러와서 상당히 많은 트라이를 하게 만들었던 게임이죠.
공략을 찾아가면서 플레이한 결과 유인원들을 부려서 인류를 멸망시키고
뱀파이어로 인류를 멸망시키고 (어째 결말이 좀 그렇다...) 클리어의 만족감을 누렸죠.
이제까지 보신 게임은 모두 며칠동안 방송에서 진행된 게임들이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2017년 상반기 중에서 단 하루만 진행된 게임들 중에서 플레이타임이 긴 게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위 히어로즈오브스톰 – 5시간 38분
2위 Astroneer – 5시간 36분
3위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 4시간 40분
4위 파이어워치 – 4시간 6분
5위 13일의 금요일 – 3시간 41분
(시.공.조.아)
1위는 우주체고갓겜 히어로즈오브스톰입니다.
블리스타님과의 포트리스2 내기매치 패배로 인해 벌칙으로 진행되었던 짧은 히오스와의 추억이었죠.
당시에는 그래도 재밌게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인지 이후에 히오스에 오시지를 않습니다.
아무래도 AOS 장르가 낯선것에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히오스방송 때는 길이길이 기억될 에피소드 '삐유삐유' 사건이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죠.
2위는 2분차이로 아스트로니어입니다.
까막님과 합방 방송으로 진행되었죠. (그리고 그 이후 까막님의 꼬드김으로 인왕을...)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루시아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정남의 순정이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죠.
(착한남자가 잘해주면 뭐하나 루시아는 나쁜남자 까막에게 빠져있었으니... 불쌍한 순정남...)
얼리억세스라서 지속해서 패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루시아님에게도 기억에 좋게 남은 게임이라
언젠가 후속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노맨즈는 '왜'?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한...)
3위는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고전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실 열혈물어 시리즈의 현대 리메이크판이었죠.
2단점프의 사기성. 그리고 사회자의 편향적 태도. 루시아의 인성을 살펴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4위는 파이어워치.
사실 길찾기 때문에 고전할 거라고 생각한 게임이었지만 길찾기를 제법 잘해서 생각보다는
플레이타임이 길어지지 않았죠. 만약 길찾기를 엄청 헤매셨다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을 수도 있겠네요.
5위는 13일의 금요일.
어... 사실... 저는 13일의 금요일 때 방송을 못봐서 평을 못드리겠네요.
방명록을 통해서 보니 제이슨 플레이때는 바보형. 생존자 때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하셨다고 하는군요.
앞으로 간간히 하실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상반기 플레이타임에 관련해서 대강 살펴봤습니다.
거참... 어쩌다보니 1월 1일 방송 (엄밀히 말하면 12월 31일 밤샘이었지만) 에서는 일출을 봤는데
상반기 마지막 방송인 6월 31일 방송에서는 석양을 보네요... (일단 끼워맞춰봤습니다.)
게임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고 또 해가 지는 것을 본 것처럼 이래저래 루시아 방송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17루시아의 반이 지나갔네요. 17루시아의 남은 반에는 어떤 게임을 만나게 되려나요. 궁금해지네요.
남은 17년의 반도 잘 놀아보아요...
그러면 결산 2017 루시아 α 7.07 버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5,6버전 합본도 (귀차니즘이 도지지 않는 한) 빠른 시일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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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나다. 잘봤어요.
볼때마다 흥미롭고 재밌네요
보기 좋게 정리해주셔서 읽기 편하네요. 고맙습니다.
게임을 벌써 64개나 했다니.. 올해 100개 채우나요ㄷㄷ
하반기에도 즐거운 일로 가득하길~
정말 수고하셧습니다 ㅎㅎ
팀버맨 진짜 못본지 오래됐네요ㅎㅎ컨트롤 얼마나 늘었는지 한번 해봐주셨으면ㅎㅎ
저기요..... 6월31일은 없거든요???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