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29일(금)청주 우리산악회에서 치악산 구룡계곡 트레킹 하기로 했는데 출발하면서 일기가 좋지 않아 동해시 무릉계곡과 천곡동굴을 다녀 왔담니다. 천곡동굴은 1991년에 천곡동 신시가지 기반조성을 할 때 발견되어 1994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주변에는 석회석이 용식되어 함몰된 돌리네가 곳곳에 나타난다. 동굴은 4∼5억 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동굴의 형태는 거의 수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길이 1,400m 중에서 700m가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석순·석주 등의 2차 생성물들이 많다. 천장용식구·커트형종유석·석회화단구·종유폭포 등은 천곡동굴 만의 특이한 형성물이다. 또한 황금박쥐가 이 동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이 개방된 시기가 비교적 최근이라 이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석회동굴은 석회암 지층 밑에서 물리적인 작용과 화학적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동굴이다. 석회암이 지하수나 빗물의 용식(溶蝕: 암석의 가용성 물질이 물과 화학적으로 반응하여 용해되고 그로 인해 암석이 파괴되는 과정)과 용해(溶解: 용질이 용매와 고르게 섞이는 현상) 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감사합니다
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