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럼프월드 수성 입주예정자입니다. 얼마전 사전점검을 했습니다..아시겠지만.....사전점검이라면 일부 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완성시키고 입구부터 정돈한다음에 주인들을 불러야하는게 아닌지...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난 형국이더군요.... 그건 그렇다고 치구요...
49평 모델하우스 만들지 않았던 이유가 뭐였나요? 56평과 구조도 거의 흡사하고 자재는 물론 똑같고 드레스룸의 구조나 크기,욕실등의 크기...전반적인 크기만 차이가 나기때문에 모델하우스를 별도로 만들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분양당시 상담원들이 강조 또 강조했던게 기억이 나는데요..
그래서 56평 앞에 미니어쳐로 만들어놓고 거인이 소인국에 온양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게 해놓지 않았나요...분명 미니어처상에는 샤워기 형태도 거실등, 주방등 형태도 알아볼수 없었습니다.
49평이 한두세대도 아니고 대형평수에 속하고 세대수도 상당히 많이 차지함에도 모델하우스를 만들어놓지 않았다는것 자체가 납득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롱할려고 그랬나요? 56평과 모든 자재가 같다고 큰소리 뻥뻥쳐서 뭐 이중으로 비용이 낭비되는것보다야 하면서 나름 이해하고 수긍하면서 믿었는데 사전점검해보니 결국 대우에게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드네요.
이제 금호와 손을 잡고 더 안정된 모습으로 건축계의 1위를 고수하면서 또 더 견고히 다져가는 계기가 될거라 믿고 대우에 대한 프라이드도 나름 갖고 있었는데 실망이 크네요. 사전점검은 흡집있는지, 문의 이음새는 바른지, 물은 잘나오는지 잘 내려가는지..그런것만 보는게 아닙니다. 분명 모델하우스와 같은 자재로 같게 지어졌는지도 확인하는 것입니다.
진열대위에 상품하나 진열해놓고 다른상품은 크기만 조금 작다뿐이지 이거랑 모양이나 색깔 모두 같다고 하면서 보여주지도 않고 물건파는 가게가 있다면 선듯 물건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그래도 대기업이고 브랜드가 있어 믿고 샀는데...막상 물건 받아보니 전혀 다른 싸구려 물건이 도착했다면 반품하고 교체를 요구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비원에 고발하는거 당연하지요? 작은 물건 하나 사도 그런데 몇억이나 하는 집을 사는데 이건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좀 격앙이 되어 사설이 길었네요...
***요지를 말씀드리면****
###56평과의 차이###
1)거실등
2)주방등------> 질적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청소하기 무지 힘들겠더군요
어찌 그런등을 선택할수 있는지... 게다가 럭셔리(?)한 주방에
그것도 거실과 확트여지게 오픈 시켜논 주방에 작고 난잡한 등하나.
말이됩니까?
3)공용욕실 샤워기--->해바라기 수전은 어디가고 34평과 같은 수전을
달아놓았는지...
3)월풀욕조 수전---->56평 사람들은 편히 앉아서 물을 틀고 49평 사람들은
발가벗은채로 일어나서 벽에 붙어진 수전에서 물을
틀고 잠궈야하는지...
4)공용욕실 세면대---> 호텔처럼 서랍장에 빌트인된 세면대와 모텔에서나
쓰는 단독 세면대라니...
5)주방 수전---->같이 대량발주내면 구매하는 비용도 절감될텐데 꼭 다르
게 달아놓아야만 했나요?
6)빌트인 냉장.동고와 수납장의 위치---->56평은 주방쪽으로 냉장.동고 있
는데 49평은 거실쪽이더군요.왼손잡이
만 사나 보네요.
###기타###
1)카다로그상 여의도 트럼프의 로비는 그야말로 호텔이라면 더 늦게 지어진
트럼프 수성은 이름없는 콘도 로비 수준이더군요.-지방이라 촌스러워서
이정도로 해놓으셨는지...
2)엘레베이터에서 각세대로 가는 복도..대리석 마감 잘하다가 생뚱맞게
집고 집사이 벽에 갈치 비늘같은 벽지는 웬말씀....아이들이 낙서하고 찢
어놓으면 그때그때마다 보수하기 힘드실텐데...눈가리고 아웅하는 우리나
라의 실태를 볼수 있었습니다.
3)확장할려고 인테리어 업자에게 물어보니 마루결이 확장비용을 배로 아니
자칫잘못하면 다뜯어내고 깔아야하는 구조로 깔렸다고 하더군요.
확장공사를 서비스차원에서 해줬던 센트로팔레스나 현대 하이페리온과
달리 동의%의 미흡과 고비용이든다고 못한다는 결론을 일방적으로 통보
했으면 개인적으로 확장할때 비용이 최소로 들수있도록 마루결 방향하나
신경써주는게 그렇게도 어려웠던 일이였나요?
4)쓸데없이 긴 현관 전실에 그것도 어두운 색감으로 마감을 했다면 조도라
도 밝은 등을 선택하거나 수를 늘려서 밝은 현관을 만들어야할텐데
사전전검하다가 넘어질뻔했습니다. 그리고 사전점검할때 렌턴이 꼭 필요
하더군요. 너무 어두어 안이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저 뿐아니라 우리 49평대 입주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판단해도 될겁니다. 모두들 이부분을 지적하셨더군요..얼마나 심각한지 아시겠습니까?
싱크대 상판을 이은 두 대리석 크기가 달라 유격이 생겼거나 대리석이 떨어져나갔거나 여기저기 흡집이나고 벽이 갈라지고 물이 내려가지 않는 기타
저희 집만의 하자는 여기서는 언급치 않겠습니다. 점검지에 기록하고 보수할때 어딘지 몰라 당황하지 않으시게 하자부분에 포스트잇까지 붙혀놓은 친절한 금자씨(?)가 되었습니다. 물론 디카로도 이뿌게 찍어놓았구요.
대우 관계자님....제발 부탁드릴께요..대구 사람들 좀 보수적이고 다혈질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한번 믿으면 줄곧 믿고 인정하는 그런 의리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이 우리집 지어준 대우건설에 프라이드를 갖고 싶습니다. 이번에 달서구에 또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전작도 걸작이고 후작도 걸작이면 더할나위없이 좋지 않겠습니까.
사랑해요 LG가 아니고 사랑해요 금호(대우건설)라고 부르짓도록 해주십시요. 입주가 몇일 남지 않았지만 분명 분양시 구두로라도 약속하고 믿게했던
56평과의 자재는 반드시 교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세부적인 하자도
면밀히 보수하여 이삿짐 들고 입주할때 "역시"하는 환호성을 지르게 해주십시요... 믿겠습니다.한번더.... 그리고 이부분은 어떤일이 있어도 시정되어질수 있게 우리 입주민들도 단합하고 지속적인 요구를 할것입니다.
남은 기간 수고해주시고 사람들의 입소문이 TV나 매체의 광고보다...
그리고 아줌마들의 수다가 김남주의 그것보다 더 강함을 각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조치를 할것인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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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답게 좀 떠들(?)었습니다.... 어떤 답과 조치가 올지 지켜봐야겠지요....
시정되지 않으면 비대위의 힘도 빌리고 49평 입주자의 한목소리도 필요할거구요.
오늘 샘플하우스 56평보고 거실등이나 주방등, 샤워기나 욕실 분위기등등을 보고 더 흥분하고 분해서
두서없는 투서를 트럼프에 올렸습니다..T.T
아마 지금 현재의 등을 달고 청소하면서 사실 님들 별로 없을텐데 개인적으로 돈 들이는건 이중삼중
낭비 아닙니까... 반드시 조치되길 바라면서 잠들어야겠습니다.
첫댓글 잘 하셨습니다. 대우/금호....................................................대구에서 집 다지었다. 대구아줌마의 입소문을 무시한 결과는 비참할 것입니다.
적절하고 명쾌한 지적입니다. 비대위에서도 적극 관심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속이 다 시원한 말씀입니다. 49평 하자가 가장 심각한 걸 보니 주력세대에 싸구려 자재를 설치하고 비용을 절감했어야 할 안타까운 사정(?)이 대우에 있었던가 봅니다. 49평은 대충 봐줄 만한 사안이 아닌 관계로 비대위에서도 신경쓰시겠지만 49평 입주자들의 압박모임이 결성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
안그래도 어떤 항의가 바람직한가 고민 하던중 고마운 분의 글을 다 읽고 난 후 집단 항의로 대우를 압박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무엇보다도 기민맘의 지적이 지금 너무 고맙 습니다. 다같이 노력 합시다.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속이 시원합니다.모두 힘을모아 반드시 받아내야겠지요!
대우홈피와 소보원에도 올리세여~ 계속 압박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현관옆에 벽지가아니고 저그들이 예기하기론 특수페인트랍니다! 그것도 각동마다 색깔이 다 틀려요~ㅠㅠ 어떤곳엔 밝은 아이보리고 울 동네엔 어두운 색! 동굴같이 칙칙해보인다는...
대우 트럼프월드 홈피에 항의 글 올렸습니다. 다함께 1건씩 항의 글을 올림으로써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우리의 끝없는 분노를 이제는 겉으로 표현하도록 합시다.
옳소! 하나하나 틀린 말이 없습니다!!
대우건설 본사 홈페이지에도 항의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월드에 이렇게 하자가 많은 것은 값싼 중국인 노동력을 활용한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