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증상
①특별하게 화를 낼 일도 아닌 경우에도 화를 심하게 낸다거나 심하게 두려워하는 증상
②감정의 변화와 함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어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증상으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이 생긴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거나 친구와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가 힘든다.
③감정의 변화와 함께 신체적인 반응이 심하게 오는 증상이다.
④감정이 살아나면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이다.
⑤자기 중심적이며 배타적, 의존적인 태도다.
⑥심한 열등감, 부끄러움, 두려움, 우울, 도피 등의 증상이다.
⑦매사에 부정적인 자세, 무질서하고 산만하다.
⑧도덕 관념이 상실된다.
⑨신앙 생활이 무미건조하며 영적인 일보다는 세속적인 일에 관심을 집중한다
2)과거의 상처가 정서와 성품에 미치는 영향
①스트레스 처리 능력의 결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결과는 단지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처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상처는 스트레스를 주며 쌓여진 스트레스는 조그마한 사건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②상처로 인하여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은 정서적인 발달의 부진함이다.
정서의 미성숙은 단순하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인간은 지적, 신체적, 정서적 성장과 함께 유아기-소년기-청장년기-성년기-노년기로 나아간다. 세 부분의 발달 중에 한 부분의 발달이 늦어지면 인격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유아기의 상처는 신체적, 지적 발전에 영향을 어느 정도 주지만 가장 심각하게 지장을 주는 분야가 정서의 부분이다.
③정서의 미성숙은 정서적 불안, 배타심, 시기, 질투, 우울증, 불만족, 고집, 근시안적 이기주의 성격으로 나타난다. 어른이지만 아이와 같은 정서를 지니게 되고 어떤 경우 전혀 나이, 직위, 학력에 관계없이 아이와 같이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④정서적 미성숙은 사회적 가정적 문제의 근원으로 꼽을 수 있다.
⑤정서의 미성숙은 스트레스를 대응하는 능력이 일반인보다 약하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양상 가운데 장기적 계획을 세우거나 대응책을 강구하기 보다는 짜증, 원망, 도피하는 반응을 나타내며 이는 더욱 스트레스 가운데 빠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3)과거의 깊은 상처가 주는 내적 감정
–거절감: 버림받음, 부정적인 자아상, 신체적, 성적, 정서적 자기 비하, 학대
–집착감: 상처 받은 마음은 한 대상에 집착하여 자신의 아픔을 완화시킬 대상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된다. 음란, 외설, 물질 남용, 소유욕, 마약, 도박, 술, 유흥, 음식
–결핍(사랑, 용납, 친밀감, 확신의 결핍):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 의심하며,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지 못한다.
–두려움: 위험하거나 어려움의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역량으로는 이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인정할 때 생기는 감정, 염려, 공포, 버림 받음에 대한 두려움
–불안: 두려움과 유사한 감정 상태이나 두려움은 불안의 원인이나 대상이 분명할 때 생기지만 불안은 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느껴지는 초조감, 긴장감, 불안은 항상 마음을 긴장시켜서 안정하지 못하게 한다.
–분노: 자신이 세운 목표의 달성에서 실패, 자존심을 손상 당했을 때 생기는 죄절감이나 실패 감정, 패배감으로 분노는 좌절감, 피해 의식의 반동의 감정으로 실패를 가져온 요인을 향한 공격적인 행동을 유발시킴. 미움, 쓴 감정, 원한, 용서하지 않음, 완고함, 저항, 비판 의식, 하나님과 타인에 대한 분노, 낙담, 자살
–실패감: 목표 달성의 결과가 자신의 기대에 비교하여 불만스러울 때 느끼는 감정
–수치심: 자신의 행위가 자신의 기대, 타인의 기대, 사회의 기대에 의하여 평가되었을 때 자신이 나쁘게 스스로 평가되었다고 판단되어 느끼는 감정
–죄책감: 수치심보다는 더 발전된 감정으로써 자신의 행동, 사고가 윤리와 도덕에 위배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생기는 감정
–증오: 타인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감정으로 그 대상을 파괴하고 싶은 감정
–시기: 자신이 바라고 있던 것을 타인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감정
4)마음에 상처를 받는 경로
상처는 시대의 문화, 역사의 배경, 자라난 가정 환경, 부모, 형제, 친지, 본인의 실수, 부주의, 죄로 인하여 받는다.
①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 그 자체로서 입게 되는 상처들이다. 역사 문화 시대적 배경이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②성장 과정, 사회 생활, 가족 관계에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입게 되는 상처들을 들 수 있다. 부모나 가족들, 또는 친구들, 그리고 심지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우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도덕적, 윤리적으로 좋지 못한 부모들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이나 부모들로부터 심리적인 또는 육체적인 학대를 받으면서 자라난 아이들이 바로 이러한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③우리 자신이 범한 개인적인 죄악의 경과로 인한 상처를 들 수 있다.
간음, 마약, 알코올 중독, 습관성 죄, 미움, 분노, 혈기와 같은 죄를 들 수 있다.
5)상처의 원인
①배우자와 사별, 이혼, 결혼 생활의 깨어짐, 직장에서의 해고, 파산, 건강 등의 개인적인 문제가 자신의 수용 능력을 넘을 때
②자신의 목표가 빈번하게 실패하면 스스로를 경멸하게 되고 자신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게 되며, 또한 성취가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 의하여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경우 타인과 사회에 대하여 원망, 분노, 적대감의 반사회적인 인격을 형성한다.
③여러 가지 힘에 겨운 일이 한꺼번에 닥쳤을 때
④계속하여 두려워해야 하는 사건의 연속(입시, 직장의 경갱 관계의 긴장)
⑤자신의 양심을 넘어서는 행위를 했을 때 느끼는 죄책감이 장기화 될 때
⑥기도의 제목이 응답되지 않을 경우 하나님에게 불신의 감정이 생긴다.
6)유년 시기의 상처
유년 시절은 가장 많은 상처를 받게 되고 이 때 받은 상처는 평생의 상처로 의식, 무의식에 남게 되어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①부모의 무관심,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는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 지냈을 때이다. 가정의 잦은 불화, 심한 잔소리, 엄한 권위 밑에서 무섭게 양육받은 것, 잔혹한 여러 형태의 압박과 학대.
②부모로부터 잦은 거절, 유아기는 자기 중심적이기에 부모로부터 받은 것 보다 받지 못한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고 상처를 받는다.
③유아기의 심한 질병
④부모를 잃게 된 경우
⑤형제, 친지의 죽음 목격
⑥새로운 사회에 발을 디뎠을 때, 전학이나 상급 학교 진학
⑦부모의 이혼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사랑에 대한 욕구이다. 인간은 사랑을 받기 위하여 사랑을 하기 위하여,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태어나는 존재이다. 특히 유아기의 시절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의 미래를 건설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둘째는 자기의 가치, 존재에 대한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이다. 셋째는 지식에 관한 욕구
7)성장기의 사건과 현재와의 관계
①인간의 자아, 이미지, 성격, 사고, 선입견, 고정 관념은 대부분 유아기에 기초적인 형성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기초 위에 교육, 환경, 외부의 영향으로 쌓아진다.
②부모, 관계된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 책망의 말, 훈계, 위로, 모욕, 거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로 남아 무의식에 기억되어진다.
③부모의 관심, 사랑, 따뜻한 보호 가운데서 자라난 사람은 올바른 가치관 건강한 자아와 정신을 가지고 살게 된다.
오랜 세월 잠재된 마음 속의 깊은 상처는 용서함으로 치유된다.
용서
1)용서의 의미
용서는 잊어버리는 망각의 행위가 아니다. 용서는 다른 사람이 지은 죄의 결과를 부인하고 원망이나 미움의 감정을 버리고 십자가의 보혈로 씻고 살기로 결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안에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쓴 뿌리(미움, 원망)를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행위이며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은총, 축복, 자유함을 막고 묶어놓는 결과가 되어 더욱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히12:15). 미움과 원망의 감정을 품고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어두움의 포로가 된다. 우리가 용서하지 않을 때에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나 상처가 된 어떤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잘못한 일을 잘했다고 인정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람에 대한 나의 감정적인 반응을 바꾸어 좋지 않는 감정으로부터 그 사람을 자유케 하는 것이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고 자유케 해 주는 것은 결국 나를 자유케 하는 것이다. 이는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고 자신 만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할 수 있다. 용서는 삶 전체에 있어서 가장 치유에 도움이 되는 사실이며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2)용서와 회개는 속 사람 치유의 기본이다
속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용서가 필수적이다. 용서 없이는 아무런 효과도 거둘 수 없다. 그러므로 속 사람 치유는 당사자에게서 어떻게 용서하는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성공의 여부가 달려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그를 미워한 자신을 또한 용서해야 한다. 이 용서는 의지적인 용서가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상처를 준 사람의 입장을 긍휼히 여겨 그 역시 피해자임을 깊이 인식할 때 용서하는 마음이 생긴다. 자신이 그 끔찍한 사건의 기억에서 진정으로 자유하기 위해서는 용서해야 한다 (마 6:14-15; 막 11:25).
3)용서의 유익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신 이유는 우리를 불쌍히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은혜를 입은 신자는 당연히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형제를 불쌍히 여겨 용서해야 한다(엡 4:32).
4)용서하지 못했을 때 받는 불이익
–자신이 하나님의 용서함을 받지 못한다(마 6:14-15; 막 11:25; 롬 12:19-21; 요 20:23).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다(롬 12:19). 우리가 원수에 대해 취할 행동은, 첫째 그를 위해 기도하고 둘째 그를 선대하여 축복을 비는 것이다(눅 6:28; 롬 12:20-21; 벧전 3:8-9). 원수가 잘못 되는 것을 보고 고소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잠 24:17-18),
–기도 응답이 막힌다(잠 28:9; 시 67:18; 잠 15:8; 21:13; 사 1:15-16; 59:1-2).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잠 28:9).
–하나님이 예물을 받아들이지 않으신다(마 5:23-25; 호 6:6; 암 5:21; 사1:11-18).
–마귀에 궤계에 휘말린다(고후 2:10-11; 엡 4:26-27). 죄 지은 형제를 제 때―해가 지도록 즉 하루가 지나기 전―에 용서하지 않으면 마귀에게 공격할 팔 발판(foothold)을 주어 용서하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영, 혼, 육의 고통을 당한다(롬 2:9-10; 8:6; 사 48:22; 57:21).
5)남을 잘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남의 탓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폭행이나 어른의 폭행 등과 같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사적인 보복은 절대 금물이다. 예수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이 고난을 당하셨지만 스스로 원수를 갚지 않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셨다(벧전 2:22-23).
–교만한 마음 때문이다.
자기가 먼저 잘못 했다고 인정하기 싫어한다.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빌기가 쉽지 않다. 자존심이 상하고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먼저 용서를 구하지 못한다.
–진정으로 용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용서하였다고 생각하는 데 기도하면 용서되지 못한 느낌을 강하게 받아 자꾸 그 생각이 떠오른다. 중심으로 용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직 자신의 속 사람(영)속에 원한의 쓴 뿌리가 제거되지 않았음을 성령께서 일깨우시는 것이다.
진심으로 용서하였을 경우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긴다. 반대로 그 사람이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속으로 고소한 마음이 생기면 이는 중심으로 용서한 것이 아니다.
–보상 심리 때문이다.
어떠한 응분의 대가를 그도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당한 만큼 그도 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용서하기 어려워진다. 보상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잠 19:17). 우리는 다만 용서할 의무만 있을 뿐이다. 억울하다고 생각이 될수록 빨리 진심으로 용서해야 한다.
–용서할 기분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용서는 기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의지의 행위다. 의지적으로 용서하면 기분은 따라온다.
6)용서의 과정
용서하기로 용기를 내고 용서를 선택하라.
a)용서하기로 결단한다.
용서는 용서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려 한다면 언제까지 용서하지 못한다. 용서는 다른 사람은 그대로 내버려 두고 자신의 과거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의지적 결단이며 의식적인 선택이다. 상처를 받은 것의 일부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b)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의 이름을 종이에 적으라.
–어떤 상처였는지 기록하라.
(거절, 사랑 결핍, 불의, 불공평, 신체적 학대, 폭언, 성적 학대, 감정적 학대, 배반, 무시)
c)자신의 상처와 증오를 직시하라.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그 행위에 대하여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을 기록하라.
d)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으라.
–용서를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정당하게 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이다.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앞으로 가서 피흘리시는 예수님을 쳐다 보라(히 10: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e)상처 준 사람을 먼저 불쌍히 여기라.
–그 사람을 가해자로 여기지 말고 자신과 같은 피해자로 보라.
–상처 준 사실 보다 보이지 않는 동기나 이유를 찾으라.
–자신의 미성숙, 이해의 부족, 실수를 상처 준 사람의 관계성에서 찾으라.
f)목록을 하나님에게 드리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하나님 저는 아버지께서 명하신 용서를 하기 원합니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저를 용서한 것 처럼 저는 누구 누구의 이러한 죄를 용서합니다.”
g)그 목록을 찢어 버리라.
h)자신이 상처 받은 결과 얻은 영적 성장과 그 교훈에 대하여 또 상처를 입힌 사람들을 용서함으로 인한 모든 유익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라.
i)자신이 상처를 받아 괴롬을 당한 것을 교훈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기를 기도하라.
j)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여 주라(눅6:27)
7)기도의 단계
①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에게 사역할 것.
②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두 사람이 함께 기도한다.
③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먼저 용서받고자 하는 죄를 상대방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영적인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되는, 과거로부터의 어떠한 사건들에 관하여 말하도록 한다. 반드시 하나님이 원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드는 것들에 관해서만 말해야 한다.
④만일 평온한 심정으로 말할 수 있는 기분이 아니거나, 말할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말할 수 없습니다.” 또는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해야 함
⑤고백을 듣는 사람은 고백되는 모든 죄악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체적이고도 분명하게 죄사함의 선언을 해 주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당신을 용서합니다.”
⑥이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의 기도와 그분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기도를 인도한다. “저를 따라 하십시오. 예수님,제가 저지른 죄악된 행위(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힌다)를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부디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당신께서 용서해 주시니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⑦한편 어떤 경우에는 고백하는 사람에게 죄악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하는 기도를 인도하여야할 때도 있다. 그러한 경우에는 이렇게 말하도록 한다. “저를 따라 하십시오. ”예수님,저에게 악한 행위를 한 000에게까지도 당신의 자비와 용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이제 저는 당신의 이름으로 000을 용서합니다. 그리고 000과 저의 상처를 영원히 당신께 맡깁니다.“
⑧이어서 고백을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한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삶 가운데 사죄의 역사를 지속해 주시기를, 또한 성령께서 그 사람의 삶 가운데 사죄의 역사를 지속해 주시기를, 또한 성령께서 그 사람을 사단의 궤계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어야 한다.
⑨두 사람이 역할을 바꾸어 이상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 짝은 자기와 마음이 편한 상대와 하도록 하여야 한다.
상처의 기억과 치유법
①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그때부터 받았던 묻혀진 크고 작은상처의 기억을 떠올리며, 상처와 함께 그때에 겪었던 당황함, 부끄러움을 회상한 후 하나씩 앞으로 나가면서 떠오르는 상처를 주님에게 드린다.
②자신이 당시에 받았던 상처의 숨겨진 감정이 내면에 떠오르거나 감정이 되살아 나면 억제하거나 감추지 말고 의식 수준으로 표현한다
③떠오르고 자신에게 느껴지는 수치감, 답답함, 분노, 좌절감, 깊은 슬픔(어떤 경우 전혀 기억 나지 않는 슬픔이 떠오른다) 두려움과 같은 감정이 떠오르면 그 감정을 떠서 주님에게 드린다(깊은 무의식에서 잠재 의식으로 느낄 수 있는 의식에서 현재 의식으로 올라오도록 억제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올라온 후 그것을 떠서 주님에게 드리는 것이다.)
④이 때 상처와 관련된 사람들을 용서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고 단순히 감정 처리 만을 하는 것은 상처의 근원은 두고 감정 만의 치유이며 이러한 치유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재발된다. 큰 사건, 큰 상처일수록 이 부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현재 그러한 치유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 같은 감정이 오면 몇 번이고 계속해서 치유해야 한다. 감정에 상처를 준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감정의 상처의 세력, 미움의 세력아래 자신을 묶어 놓는 것과 다름이 없다.
⑤성령님의 능력으로 치유 받은 후에 자신의 마음에서 어두움의 세력이 떠나가고 평안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은 어떤 느낌이 아니라 실제적이 되며, 체험적이 된다. 계속하여 그러한 마음을 유지하는 일은 자신의 책임이다. 오래된 상처나 깊은 상처는 순간적인 치유보다는 장기적인 치유를 해야 한다.
⑥성령님의 교제를 통하여 악한 생각이 나지 않도록 계속 꾸준한 기도 생활을 해야 한다.
*치유 시에 나타나는 현상
내면에 숨겨져 있었던 한, 슬픔, 분노, 우울함, 아픔 등의 억압된 감정들이 노출되면서 여러 가지 가시적인 현상이 나타난다.
-몸이 뒤틀리거나, 호흡이 깊어지거나 빨라진다.
-자신도 모르게 슬픔이 밑에서부터 올라오며 울음이 터진다.
-가슴을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
-위장이나 아랫배 부근에서 어떤 뭉치 같은 것이 움직인다.
-큰 소리가 속에서 터져 나온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기침이 나온다.
-하품, 트림이 나온다.
-멀미하는 것 처럼 속이 울렁거리며 토할 것 같은 메스꺼움
-심한 구토 현상
-몸 안에서 무엇인가 빠져 나가는 느낌
이러한 현상의 공통점은 무의식에 심겨졌던 상한 상처와 그 속에서 기생하던 악한 존재들의 세력과 인간의 자연 과학과 이성의 논리의 이해 범위를 벗어나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신령한 요인이 인간의 육체, 심리에 접촉되면서 그로 인하여 일어나는 반응이며 속 사람의 치유와 악한 존재의 축출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사역자는 상대방의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 이성으로 관찰되지 않는 영역의 세력이 대립함을 감지해야 한다.
사역자는 성령님께 강하게 역사하심을 간구하며 대적의 대상인 악한 존재에게는 그곳에서 떠나갈 것을 명하여야 한다. 몸 안에서 노출된 영적 존재들을 몸 밖으로 축출시키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여러 경로로 배출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기침으로 보내는 방법이 쉽다. 육체에 심한 반응을 일으켜서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괴로워할 때 악한 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처음에 기침으로 입 밖으로 떠나갈 것을 명령한다. 어떤 경우에 명하기 전에 기침이 심하게 나오면서 밖으로 나가게 된다. 계속하여 떠나가라고 명해야 한다. 계속해서 떠나가라. “기침을 멈추지 말고 계속하라...” 라고 명해야 한다.
기침과 함께 침, 가래, 음식물이 입으로 나오므로 휴지를 준비해야 하며, 감혹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사역을 하는 동안 상대방에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으
로 마음을 안정시켜 주어야 한다.
동성인 경우 가슴이나 진통이 오는 부분에 손을 얹고 치유를 계속하되 이 때에 강하게 누
르거나 찌르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어느 정도 축출이 된 후부터는 기침보다는 호흡을 통하
여 나오라고 명하여서 사역을 진행시켜야 한다. 가슴과 몸안에 있던 것들을 기침으로 내어 보낸 후에 머리에 숨어 있는 것들을 내 보내야 한다. 머리에 손을 얹고 뇌 속에 숨어 있는 것들에게 코를 통해서 나가라고 명령하면 코로 호흡을 뱉듯이 하면서 떠나간다. 머리에 붙어있던 것들이 배출 된 후 머리 아픔 증상, 불면증, 축농증 등이 치유된다. 사역시 소리를 지를 필요는 없다. 조용하나 단호하게 말하고 인격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사역하기 바란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역하지 말고 사역자 한 사람이 하면서 곁에 있는 이들은 중보의 기도를 드리기 바란다. 사역자는 기도 받는 이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안에 있는 악한 존재들에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사람에게 “기침을 계속하시오”라는 식 이외의 어떤 행동을 촉발하는 명령어를 결단코 사용해서는 안된다.
영성사역원 장봉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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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 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