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살면서 좋은점 한가지
골프장이 많다.. 골프시설이 저렴하다!
골프 레슨비가 한달에 한화 30만원정도 안된다.
공은 한박스에 3천원정도?
그래서 취미삼아 골프를 배워보기로 하고 근처 골프장에서 레슨을 반년정도 받았다.
근데 골프... 너무너무 어렵다 ㅠㅠ
몸이 뻣뻣해서 그런지 티칭프로가
골반을 돌리세요~!! 몸을 돌리세요!!머리 잡으세요!! 하는데
몸이 내맘대로 안움직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현타가 와서 지금은 잠시.. 쉬는중 🤣
설레는 마음으로 첫 머리올리러 가던날 ..
작년 크리스마스 🧡
인스타나 sns 보면 다 이러고 입고 가길래........
첫 라운딩 한참 전부터 한국에서 골프옷만 엄청 시켰다.
그래서 지금까지 라운딩 두번인가 세번 나갔는데
옷장에 처박혀있는 안입은 골프옷들이 더많다 ;
골프치마만해도 한 10벌은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락에있는 미모사 라는 골프장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극찬한 골프장이라는데 ?
이날 날씨가 미친듯이 좋았다. 더웠다.... 😳
예쁜 필드룩이고 뭐고 다음엔 살 안타는 긴팔입고 꽁꽁 싸매고 와야겟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
필리핀에서 초보자들이 골프치기 좋은점 하나
1인 1캐디 ! 나한테만 신경써주는 캐디가 있으니 넘 편하구나 ~
다른골프장은 땡볕에 우산만 씌워주는 엄브렐라걸도 있다는데 ㅋㅋㅋ🤣
완전 황제골프잖아 ??
코시국이라 그런가 원래그런가 1인1카트였는데 카트 운전도 처음이라
캐디가 하나하나 다 도와줬다..감사함더...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어염...
선크림 듬뿍듬뿍 발랐는데도 살 탄거 보세효.... 살이 빨갛다
레촌될듯 😨
폼만 뭔가 그럴싸 하다. 아 저 풍경 살짝 그립다.
다른사람들은 첫 라운딩 나가서도 100점대 스코어를 달성하던데
난 골프에 소질이 없는건가 140타인가.. 나왔던걸로 기억 한다 ,,,🤫
웃음만 나오는 나의 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해서 손 덜덜 떨려서 힘없는 스윙 어쩔꺼야 😂
근데 신기한게 공이 다 떠서 그린 위까지 갔다.
문제는 퍼터에서 망했다는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라운딩 후기😆
정신없어서 내가 몇타를 기록했는지도 까먹음
공 10개넘게 잃어버림
공 치기만 하면 물속으로 퐁당..
18홀 생각보다 엄청 길다 체력소모 엄청남..
덥다..덥다..물 500미리 3개는 마신듯
갑자기 연습장가서 연습 열심히해야겟다고 다짐..
현타옴..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라운딩 잊지못할거야 😆
[출처] #필리핀 골프초보 머리올리기 (미모사 라운딩)|작성자 김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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