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소모임게시판에 올렸던, 박정숙 조합원님의 2003년 작품을 함께 보는 공동체 상영회!
*필 조합원의 야간작업으로 근사한 웹자보가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이날 박정숙 감독님께서 애장해오신 페미니즘 및 노동관련 장서 10여권을 나눔하신다고 제안해주셔서, 귀가 쫑긋! 눈이 번쩍!
이 참에 잘 됐다! 아예 다 같이 나눌 물건 더 모아서 추첨으로 골라 골라 나누는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영화 다 보고 추첨행사 할 거니까 미리 가시면 손해!!
자~ 행동 요강 나갑니다!
1. 집에서 나누고 싶은 물건을 찾아본다. 책/의류/화장품/필기구/쿠폰/음반/음식 모두모두 환영 ^o^!
2. 상영장 입구에서 번호표를 받는다! 꼬옥~
3. 기증하실 물품을 진행자에게 준다.(기증 안 하셔도 번호표 당근 받으실 수 있어요^^)
4. 영화 다 보시고 눈물을 닦으며 감독과 진솔한 대화를 한다.
5. 신나는 추첨 및 물품 나누기를 한다.
6. 정리후 뒷풀이 장소로 고고씽~!
살림의료생협 공부소모임 <교장놀이>
2013년 제 1회 열린행사 진행 계획서
땀 흘리고 눈물 쏟아 일하며, 밥하고 아이 키운다. 나는 여자, 노동자다
행사명 : 다큐멘터리 <소금> 공동체 상영회 및 박정숙 감독과의 대화
일시 : 2013년 4월 20일 4시~6시
주최 : 살림의료생협 공부소모임 “교장놀이”
장소 : 은평평생학습관 2층 영어학습실
준비하실 것 : 1인당 문화비 5천원(어린이 무료), 개인컵(꼭!), 나누고픈 물건, 열린 마음과 손수건(?)
*간단한 다과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문의 및 연락처 : 한알 김시형(전화 010-6595-2201)
조합원 개인과 공동체로서 꿈꾸는 미래, 다른 교육을 지향하며 스스로 하고픈 공부를 하기. 자신이 학교를 만든다면? 이라는 상상을 현실로 옮겨 마음껏 실험하기 시작한 공부소모임 교장놀이! 협동으로 하는 공부의 폭과 깊이를 체험하고, 약속을 통해 앎을 함께 구성하기. 궁극적으로 시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육협동조합 설립을 꿈꾸며, 은평에서 세울 마을학교의 주춧돌이 되고자 합니다.
이처럼 즐거운 상상과 함께 출발한 교장놀이에서 1학기 주제인 “여성과 노동”을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전 조합원 및 은평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행사를 갖습니다. 은평 주민이자 예술가, 미디어 교육자, 그리고 살림의료생협 조합원이신박정숙 감독을 초빙하여 다큐멘터리 공동체 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오셔서 여성과 노동, 그 뜨겁고 치열한 주제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해주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세부 일정 :
오후 4:00 ~ 4: 15 = 상영 기자재 세팅/ 개회/ 진행자 인사말
4: 15 ~ 5 : 15 = <소금> 상영
5: 15 ~ 5 : 45 = 감독과의 대화/ 질의 응답 방식/ 물건 나눔
5: 45 ~ 6 : 00 = 폐회 및 정리
상영내용
소금 - 철도여성노동자이야기 (SALT-The Korea Railway Woman Workers Story)
다큐멘터리 / 54분 / 한국 / 2003 / 박정숙
줄거리
우리에게 설렘을 주는 기차.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설렘보단 아픔이 더 많다. 일 할 사람이 부족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야간 일을 한다. 그 결과 임신한 여성중 50%에 가까운 여성들이 유산을 경험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기가 너무 힘든 조건이다. 우리에게 편안함과 기쁨을 주는 기적소리 뒤에서 울고 있는 철도여성노동자들.
<소금>은 항상 우리 곁에서 땀 흘리고 있지만 그 존재의 중요성을 망각 당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다.
연출의도
2003년 현재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낮은 1.17%다. 출산장려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정부와 언론은 떠들어댄다. 하지만 일하는 여자들은 아이 갖기가 두렵다. 아이를 갖으면 죄인취급을 받는다. 특히 철도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은 인원부족과 야간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유산을 많이 한다.
겉에서 보기엔 표를 파는 일이 주된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철도 전반에 걸쳐 여성들이 일을한다. 근무조건이 임산부에겐 너무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우리가 알지못했던 철도여성노동자들의 힘겨운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
감독소개
박정숙
1971년 전남순천출생
1992년 전북대 사회학과 졸업
1994년 노동자뉴스제작단 입단
1996년 노동자영상사업단 희망 창단멤버
1997년 “요통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기아자동차 노동환경비디오 연출(30분)
1997년 “당신의 건강이 위협받고있다.” 누적외상성질환에 대한 비디오 연출(30분)
1998년 “담장안 직업병 담장밖 공해병” 노동환경비디오 연출(30분)
2000년 “평행선”현대자동차 식당여성노동자이야기 기획(72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상영
2002년 “죽음의 터널속으로“ 철도노동자 건강보고서 연출(40분)
2003년 “소금” 철도여성노동자이야기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상영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 / 서울독립영화제상영
2006년 “동백아가씨” 소록도 한센인 이야기
2010년 “첫사랑 1989, 수미다의 기억” 마산 수미다전기 해고노동자들의 투쟁과 뒷이야기
2012년 “엄마와 하하”
은평 거주. 살림의료생협조합원. 다큐희망 대표, 은평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애프터센터 미디어교육 출강 등.
---조합원 및 지역 주민의 많은 참석 기다립니다~~~---
첫댓글 참석합니다!! 상영회며 나눔 이벤트 모두 기대 중^^
교장놀이엔 함께 하지 않는데 영화는 보고 싶어서 염치 불구하고 껴도 되냐고 여쭤보려던 참이었는데! 꺄~♥
교장놀이 멤버 아니라도 다 참석가능? 그럼 당근 가봐야죠
깨알같은 한알^^
한알 웹자보 예쁘네요. 깨알같이 살림 로고도 넣었어- 상냥해- ㅎ
오시와요~^^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