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통협력공간‘커먼즈 필드 대전’28일 개관 - 28일 개관식, 29일 연세대 모종린 교수 특강, 북토크 등 다양한 축하 행사 개최 - |
□ 대전시는 소통협력공간 ‘커먼즈 필드 대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ㅇ 이번 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어 추진되었다.
ㅇ ‘커먼즈 필드 대전’은 옛 충남도청 공간 내에 위치하며,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 전 우체국, 선거관리위원회, 무기고 등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ㅇ 과거 우체국으로 쓰였던 건물은 ‘모두의 서재’로 탈바꿈했다. 1층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3년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간을 조성했고, 2층은 공유서가로 대전시민이 추천한 사회혁신 관련 도서를 만날 수 있다.
ㅇ 우체국 바로 옆 선관위 건물은 ‘모두의 작당’으로 1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2층은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이 조성되어 있다.
ㅇ 무기고로 활용했던 건물은 각종 컨퍼런스, 교육 등이 가능한 계단식 컨퍼런스홀로 조성됐으며, 빌 공(空)이 아닌 함께 공(共)자를 사용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모두의 공터’라고 이름 붙였다.
ㅇ 이외에도 공유 주방 시설을 갖춘 안녕라운지,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이 가능한 모두의 스튜디오 등도 마련되었다.
ㅇ 커먼즈 필드 대전은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반짝이는 마주침, 함께 만드는 변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ㅇ 《골목길 자본론》,《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의 저자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대전다움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29일 저녁 7시부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ㅇ 또한 싱어송라이터 하헌진, 김대중, 인디밴드 형제공업사의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있는 대전 시민이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북토크 등이 예정되어 있다.
ㅇ 개관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대전사회혁신센터.kr)를 통해 확인하거나, 대전시청 지역공동체과(☎042-270-0712)나 사회혁신센터(☎042-224-2457)로 문의하면 된다.
□ 대전시 김기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커먼즈 필드 대전은 다양한 만남을 통해 우리 도시의 문제를 시민이 직접 해결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지역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로컬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