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을 찾아 떠난다(지리산 무박산행). / 소풍
(세석산장에서 거림매표소로 내려오는 길에......^^)
들어가기 전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신은......산행을 하게 할까? 못하게 할까?
산생각님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을 하신다.
용기를 선택하느냐 / 현명함을 선택하느냐
결국은 두 가지 다 선택합니다.
비를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목표를 향해가고
살다보면 기회가 많으니...... 화창한 날에 산행할 사람은 다음 기회에 합시다.
* 비가 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것을 안다면...... 인간이 아니라 신이겠지요.
(산생각님과 운영진님 오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차 례 -
1. 우리는 전생에 용(龍) 이었나봅니다(비를 타고 산행하신 회원님).
2. 지리산을 향해
3. 저 산 넘어 무엇이 있을까?
1. 우리는 전생에 용(龍) 이었나봅니다(비를 타고 산행하신 회원님).
하늘에서 비가 온다.
쭈룩쭈룩......
매 마른 땅이 물바다가 되고
계곡물은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신나게 춤을 추며 흘러간다.
산(삼신봉)하나 넘어서 뿐인데
구름이 발아래 있으니
하늘나라에 온 기분
그러면 나는 비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용(龍) 이었다 말인가?
꿈이라도 좋다
아니 꿈이라도 꾸고 싶다
자유와 아름다운이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다......^^(청학동 ~ 삼신봉 ~ 세석산장 ~ 거림매표소(비 때문에))
2. 지리산을 향해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멀리 보듯
하늘과 가까운 지리산으로 올라가자
고요한 호수 위의 새가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개 짓을 하듯
자유와 아름다움이 있는 지리산으로 달려가자
어두운(무박산행) 긴 터널을 지나
찬란히 빛나는 태양과 같은 나의 미래를 향해......^^
3. 저 산 넘어 무엇이 있을까?
저 산 넘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나를 움직여 그 산을 넘게 하고
무엇을 바라지도 않으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이
나의 머릿속 깊이 잠자고 있는 이상의 세계를 깨운다.
“어두운 산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새벽이 남기고 간 이슬은 얼마나 맑을까?”
“상쾌한 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풀잎의 향기 얼마 좋을까?”
하나 둘 생각하다보니
나는 어느새
지리산 넘어 또 다른 산으로 향하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세상을 알아간다는 것
인내와 땀의 반복 속에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세상을 올라가듯 지리산을 올라간다.
“때로는 어둠속을”
“때로는 비바람 속을”
“때로는 고통 속을”
하나 둘 찾아오는 시련을 넘다보니
나는 어느새
아름다운 지리산과 하나 되어간다.......
지~리~산~~~참!~~ 좋~아~요~~~~~~^^
.........................................................................................................................................
마치면서......
산행하신 회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 6월 30일 ~ 7월 1일 즐거운 지리산 소풍을 생각하며...... 소풍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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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려워요~ㅎㅎㅎㅎ 정말 조은 우중산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 했습니다 .비록 목적지의 산행은 못했지만 7인의 우중산행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특히 대공님!! 빨리 완케 하시어 조은 행보 하시길 바랩니다..
열심히 치료중임다 넘 수고많아슴다 행복가득^^*
저도 어렵네요 ㅎㅎ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지리산이 첫 산행참석이라 꼭 가고 싶었은데....담에는 꼭....
비록~ 비가 와서 기대 했던 만큼의 산행은 어려웠으리라 생각 됩니다~!! 지리산 참 좋은 곳이죠!! 가도 가도 또 밟고 싶은 산이죠!! ~ 무사히 잘 다녀 오신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담 산행때 뵐께요!!~~~^^
우중산행의 정취에 취하신 하루 행복하셨겠네요... 최선을 다해 산행을 하신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더욱 아름다운 한주의 시작이 될거예요..자주 산행할수 잇음 좋겠군요..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산행하셨고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십니다~~^^다음에도 좋은 산행 같이하시죠~~수고하셨습니다~
일곱이라는 행운의 숫자에 맞게 운좋은 분들이셨습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넘 행복한 하루.....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혹시 전공이 철학쪽이 아니신지...^^ 우중산행에서 찿은게 많으셨군요.. 같이 하게돼 잼 있었습니다.
긴 산행보단 짧지만 비와 함께 한 3km가 모두에게 더 인상적이었나 보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 즐거운 소풍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