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장모 연세가 올해로 73...
아직도 일하러 다니세요~어느덧 7년째....
그덕분에 건강하나 만큼은 어느사람보다더 건강하시지요..
다만 겨울철 이때만 제외하곤...
제가 울장모님 일자리를 소개시켜주었읍니다.
구리 LG트윈스,FC서울 2군경기장에서
청소일 그리고 운동장에서 잡초뽑는 일을 하십니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일하시고 겨울에만 쉬시는데
73살인 연세에도 일하시는 울장모님 본받을것도 많지만
노친네 아직까지도 불러서 일하게 해주신 LG관리자님들.. 감사합니다~
그당시 제직업이 LG건설 안전관리로 첫발을 디뎟을당시
소일거리 찿으시는 울장모님에게 잘보일려고 일자리를 주선해주었는데
7년째 자~~알 댕기시네요~ㅋ
일당제라 날씨 상황상 비오면 일은 못하십니다.
그러면 저에게 전화를 해서 투정을 부려요..ㅋㅋㅋ
그래도 제맘은 하늘이 고맙습니다.
하루라도 쉬게 해주시니깐요...
울장모님...
일요일도 없이 무조건 나가십니다.
열심히 꾸준하게 일을 하시니 관리하시는분 또한
저에 어머님에게 뭐라 말하지도 않읍니다~
어제 간만에 비와서 일못하고 집에서 꿍시렁거리는 어머니 모시고
간만에 저녁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집으로 갈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신문지로 둘둘싼 헌 장갑하나를 주시더군요
선수들이 버린거라면서 제가 일할때 쓰라고 주워오셨다고 하더군요...
비록 남이 쓰던 헌장갑이지만 저에겐 어떤 장갑보다더 질기고 따듯한 장갑입니다.
울장모님....이런분입니다~^^
일이힘들고 스트레스 엄청 받아도 울장모님 생각하면
욱하는 제성격 죽어요....ㅋ
오늘도 울장모님 노가다 용어로 한대가리 버십니다~
비록 일당 4만5천원을 벌으셔도 마음은 대기업 회장 안부럽다고 합니다
"이나이에 이렇게 돈버는 노인네 나와바라" 이러면...
요즘 웃을일 없는데 장모님 덕분에 저도 웃고 삽니다
회원님들 이글읽으시고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라도 해주세요~
이상은 울장모님 자랑글이 었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10C4F4F65813127)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F3C154B286D5106)
첫댓글 어디든 삼년이상 다니는분은상줘야합니다
장모님 대단합니다 장갑도좋은데요~
메이커 있는거라 접수 ㅋ
글치만 갠적으로 뻘건색은 그닥~
음악 듣고 갑니다
핑크짱님...
님에게도 제가 음악을 선물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장모님 생신때...."장모님의 생신을.".이라고 했다가 일주일동안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당신은 아들이라 생각하는데 장모라고 했다고 삐지셔서.....ㅋ
즐거운 인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기서 글올리니깐 장모님이라고 글올렸지만
평소엔 옥남씨~~하고 이름을 부릅니다~
제가 7살이후로 엄마라고 불러보질 못해서 어머니란 단어는
아직도 생소합니다~~^^;
옥남씨....ㅋㅋㅋㅋㅋ 저도 한번 도~전!!
무쟈게 이쁨을 받으실겁니다~~
갠적으론 이름을 불러주니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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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별것없읍니다.
목소리 들려주는것도 효도입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ㅡㅡ그 마음 영원하시길
감사합니다~~^^*
훈훈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마음이 착한분 같아요
공주님... 엄청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장모사랑 사위사랑`
7년동안 아직도 씨암닭... 구경도 못했다는...ㅋ
대신 오리만 주구장창 얻어먹어보았읍니다~
오리가 몸에 더 좋아요
그건 그래요~^^;
장모님이라 하지만 글쓴님맘속엔 이미 어머니로 자리잡고 계신듯합니다^^
7살이후로 엄마라는 단어를 잊고 살았읍니다....
그래서 울 장모님이 어머니 처럼 저에게 정을 많이 주시고 합니다~~^^;
그러시군요...흠..공감을 저도 여덟살시작되던해 엄마가 돌아가셔서..나이 조금 많은분이 쪼매만 잘해주시면 그저 엄마같애서리 ㅋㅋ
헉
새장갑인줄 알았네요 ^^*장모님 마음이 장갑에서 빙그레 웃고 계십니다..
님 맘이 지금 오고있는 봄처럼 따사롭네요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요..
빨아서 저오면줄려고 챙겨주신 겁니다
손에 짝달라붙는게 참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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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님~~
즐건하루되시구요
듣고싶은 음악 필요하심 언제든지~
글남겨주세요
옵션으로 영화파일 주문받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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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잊을만하면 나타나는구려~
그동안 별일? 없지요~^^
장모님.그리고 박씨아저씨님..모두 마음이 건강해보이세요..
오손도손..오래오래 다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입가에 미소짓고 갑니다. ~~
살펴가세요~~ 먼데 안나갑니다~~^^:
농담이구요 오늘하루 행복한 하루되세요~~
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괜시리 즐거워집니다.~~
박씨아저씨 마음이 따뜻한 분같네요.
요즘 수족냉증으로고생입니다..
그래도 마음만큼은 뜨겁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