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야생초와 함께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야생초 작품 스크랩 식물에게 좋은 화분은 사람에게 좋은집과 같아요.
칼빈코스트너 추천 0 조회 265 09.03.30 00:4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제가 살고있는 강원도 철원에 거주 하시는분들로 구성된 한탄강야생화연구회가 올 해 첫 야생화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탄강과 철원에 자생하는 주된 식물을 다 파악하지도 못하고 제대로된 연구가

미흡하지만 회원님들에게 야생화에 대한 자신감과 지역민들에게 야생화에 대한 작은 관심이라도 불러일으켜

드리고 싶어 4월중에 전시회를 할 예정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가 소장하며 저랑 같이 생활하는 녀석들입니다. 흔히 보통의 사람들은 야생화기르기를 취미로

한다고 하면 평범하지 않은 화분으로 인하여 고급취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왜 그런 화분을

사용해야하는지를 알게되면 충분히 그런 오해는 풀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의, 식, 주는 기본권

이듯 식물에게 화분은 사람으로 치면 집이면서 모든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받아들여야 하는,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유통되는 플라스틱화분이나 중국산 화분은 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방해를 줄 뿐만 아니라 쉽게 망가져서 잘 구워진 화분에서 오랜기간 뿌리내린 고풍스러운

멋을 연출해내기가 불가능합니다.

 

 설란(로데히폭시스)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야생화입니다. 원종은 흰색인데 현재는 다양한 색상으로 개량되었습니다.

 

 구근식물이라 추위에 약하며 잘 안된다는 분들은 과습으로 인한 피해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마사토를 주 용토로 사용하면 물을 자주줘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잎이 너무 길어지고 꽃을 잘 피우지 않게됩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꽃을보기 위해서는 물은 흙이 말랐다 싶을때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화분에는 부처손과 화살나무 좀바위솔 애기석위가 살고있습니다. 모두 겨울을 밖에서 나더라도

끄떡없는 녀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든지 2년차인 화분입니다.

 

 길쭉한 통병에 심은 다육식물의 한 종인 금황성입니다.

통병은 하남 도매시장에서 구입한 것 입니다.

 

 경상도에 사시는 항아리 장인이 만드신 작은 옹기를 어찌어찌 제 손에 와서 제가 바닥에 구멍을 뚫고 이

단애의여왕을 심었습니다.

 

 이 화분의 실제 크기는 좌우로는 30센티 앞뒤로는 15센티정도됩니다. 깊이가 얕아서 다른 식물에게는 적당하지 않아서

애기석위와 좀질경이를 심었는데 좀 질경이가 겨울동안 다주고 씨앗이 떨어져서 지금 새싹이 나고 있습니다.

 

 

 방울새란이 한송밖에 안 피어서 최근에 세축을 더 보충했습니다만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이화분은 타원으로

약20센티정도의 지름입니다. 역시 분이 얕아서 이렇게 뿌리가 깊지않은 식물에 적당합니다.

 

 이 화분은 비교적 흔한 화분이지만 단단하게 잘 구워진 녀석입니다. 이 화분역시 깊이가 얕아서 앵초를 심었는데요

번식력도 왕성하고 무성한 녀석이 적응해서인지 잎도 작고 귀엽게 나오네요.

 

 제법 크기도 좋고 깊이도 있어서 노랑애기붓꽃을 심었습니다.붓꽃류가 워낙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얼마 안가서

이 화분 가득 꽉 찰것 입니다. 심은 2년차입니다.

 

 

 이 화분도 깊이가 얕아서 다람쥐꼬리 바위솔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다람쥐꼬리바위솔은 겨울에도 바깥에서 겨울을 견디는 아주 강한 녀석입니다. 조금 심었는데 이렇게 번졌네요.

 

 

 

 감자난초를 심었는데 아직 잎이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이녀석은 작년에 실내에 들여놨더니 작년 가울부터 잎이

나오더니 이렇게 겨울을 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꽃대가 잘 나와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겨울 보관 때문에 다육식물들은 잘 안키우는데요 이 영국세덤만은 진짜 좋아해서 키우는 녀석입니다.

화분도 좌우길이는 50센티정도 앞뒤로도 20센티가 넘는 대형입니다. 세윌이 가면 이화분 가득할겁니다. 3년차.. 

 세덤의 가격은 세치포트 한개당 2, 3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번식력 좋은 세덤은 금방 제 식구들을 왕창 늘려놓습니다.

 

 이분경은 작년에 만든겁니다. 이끼와 부처손, 석창포, 비비추, 콩짜개란을 심었는데 비교적 잘 적응해서

창포랑 부처손은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돌뒤로 조금 보이는 잎은 비비추 새순입니다.

 

 주름새우란은 전시회도 하기전에 이미 꽃을 다 피워버렸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 09.03.30 08:56

    첫댓글 전시회를 축하드리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 09.03.30 09:58

    축하합니다. 좋은 전시회가 되길 바래요. 열성이 대단하십니다.

  • 09.03.30 10:35

    집들과 잘어울리는군요 즐겁게 감상 잘했습니다~~~

  • 09.03.30 15:03

    멋진작품을 감상하게 해주셔서~고맙습니다~

  • 09.03.30 15:05

    화분 멋집니다 아기들도 자기 집들에 만족해 하겠네요 ^^

  • 09.03.30 18:35

    멋진 작품들에 눈이 호강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09.03.30 18:47

    전시회 성황리에 이루어지시길...앵초가 귀엽고 예쁩니다.

  • 09.03.30 19:43

    전시회 잘 치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즐 좋은글 감사합니다. ^*^

  • 09.03.30 20:48

    분과화초의어울림 이 아름답습니다..전시회축하 드립니다..

  • 09.03.31 14:27

    분들이 아주 고급스럽고 멋지네요~!!

  • 09.04.02 01:16

    멋진 작품들입니다 전시회가 기대되는데 성공적이 전시회가 되길 바래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