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 고교명 | 유형 | 최종 | 정시 | 수시 | ||
2017 | 2016 | 2017 | 2016 | ||||
3 | 서울과고 | 과고 | 70 | 3 | 3 | 67 | 65 |
4 | 경기과고 | 과고 | 60 | 0 | 0 | 60 | 52 |
7 | 대전과고 | 과고 | 47 | 0 | 1 | 47 | 15 |
18 | 세종과고 | 과고 | 26 | 0 | 0 | 26 | 7 |
31 | 인천국제고 | 국제고 | 17 | 10 | 2 | 7 | 9 |
11 | 대구과고 | 영재 | 34 | 0 | 0 | 34 | 40 |
1 | 서울예고 | 예고 | 82 | 2 | 1 | 80 | 80 |
17 | 선화예고 | 예고 | 27 | 0 | 1 | 27 | 26 |
6 | 대원외고 | 외고 | 54 | 12 | 30 | 42 | 41 |
12 | 한영외고 | 외고 | 32 | 6 | 5 | 26 | 23 |
14 | 대일외고 | 외고 | 30 | 3 | 6 | 27 | 28 |
15 | 단대부고 | 일반고 | 28 | 19 | 16 | 9 | 5 |
22 | 서울고 | 일반고 | 22 | 5 | 7 | 15 | 11 |
29 | 숙명여고 | 일반고 | 18 | 11 | 14 | 7 | 5 |
41 | 반포고 | 일반고 | 14 | 5 | 4 | 9 | 5 |
41 | 낙생고 | 일반고 | 18 | 8 | 5 | 6 | 9 |
41 | 중산고 | 일반고 | 14 | 8 | 5 | 5 | 8 |
2 | 외대부고 | 자사고 | 75 | 34 | 33 | 41 | 44 |
4 | 하나고 | 자사고 | 60 | 6 | 5 | 54 | 53 |
8 | 상산고 | 자사고 | 45 | 31 | 47 | 14 | 10 |
9 | 민사고 | 자사고 | 38 | 5 | 9 | 33 | 34 |
10 | 안산동산고 | 자사고 | 36 | 18 | 10 | 18 | 16 |
11 | 휘문고 | 자사고 | 34 | 27 | 22 | 7 | 3 |
15 | 포항제철고 | 자사고 | 28 | 3 | 13 | 25 | 17 |
19 | 세화고 | 자사고 | 24 | 18 | 28 | 6 | 7 |
31 | 북일고 | 자사고 | 17 | 5 | 1 | 12 | 10 |
33 | 현대고 | 자사고 | 16 | 9 | 10 | 7 | 12 |
33 | 중동고 | 자사고 | 16 | 11 | 13 | 5 | 8 |
41 | 세화여고 | 자사고 | 14 | 9 | 6 | 5 | 5 |
24 | 한일고 | 자율고 | 21 | 10 | 4 | 11 | 12 |
33 | 공주사대부고 | 자율고 | 16 | 11 | 7 | 5 | 10 |
22 | 수지고 | 비평준 | 22 | 14 | 11 | 8 | 8 |
경기여고, 표에 색깔이 들어간 곳이 <강남에 있는 고교>이고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고, 중대부고, 진선여고, 개포고, 동덕여고 등등도 나름 보냈다.(강남이지만 그 중에서도 학교 주변지역의 손을 많이 탄다) 아래는 고교내신 등급표다.
고교내신등급표
귀국 특례생들에게 내신이 중요하다는 것은 정말 큰 오류다.
<내신>은 일반 토종들을 분별하기 위한 하나의 대전제적 장치이지 학습과 생활 여건이 달랐던 특례에게는 결코 주요 평가대상이 아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1-2와 2-1 편입과 <서울대>및 <이과 일부>는 제외다. 하지만 2-2 이후로 편입한 특례생들에게 내신은 아무짝에도 쓰임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 더욱이 위와 같은 서울대 수시/정시 합격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강남권 고등학교에서 유의미한 상위권 내신을 획득한다는 것은 기실 늦은 특례 편입생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확인된 사실로서 <나름 한다는 특례생>들이 내신에 집중하면서 얻는 실질적인 결과는 4등급~6등급 사이라는 것을 유념해야만 할 것이다. 솔직히 <대학에서도 특례생들의 내신적 우위성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한 사례를 보자.
최근에 상담을 한 아이인데 올 여름에 귀국해서 한국 고교에 2-2로 편입했다.
나름 해외에서 열심히 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SAT가 600+780 으로 1400점이며
내신은 약간 우수로 이과생이다.
사실 오늘 이 칼럼을 쓰게 된 동기가 된 친구이기도 하다.
이 아이의 입시를 컨설팅하기 위해 학모님과 학생과 함께 상담을 했다.
여러 가지 바뀌어야 할 것들이 있었지만 다 차치하고 나를 놀라게 한 내용이 두 개 있었다.
첫째는 6개 지원 대학에서 <성신여대>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과,
둘째, 내신 중간고사를 위해서 거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우선 입시전략은 고사하고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6개 지원 대학 중 <성신여대>까지 포함하고 있다면 이는 서/연/고/서/성/한 까지는 지원을 못한다는 의미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합격의 데드라인에 이화여대와 중앙대까지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 지원 가능한 대학이 중앙/이화/숙명/경희/건국/(성신여대 등등)으로 압축이 될 수 있을텐데 이 학교들 중에서 <내신이 합격의 요소>로 작용하는 곳이 어디 있는가?
더욱이 2-2 이과로 편입이 되면 그때부터 강남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는 악몽과 같은 시험범위와 출제난이도가 적용되는 때이고, 수학은 물론 과학과 영어 그리고 국어 등 전과목에서 난감한 처지에 놓일 것이 뻔한데 (한 과목도 아니고 말이다) 어떻게 유의미한 내신을 받기 위해서 내신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인가?
또다른 문제는,
중앙대는 이미 2년 동안의 합불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이라 그 내용은 <내신은 전혀 유의미하지 않다>로 결론 났고, 더더욱 적용할 수 있는 내신이라고 해 봐야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의 1학기 분에 해당되지 않는 내신 성적만을 제출할 수 있는데 (특례는 원서접수가 고3 7월이라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기 이전이기 때문에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제출할 수가 없다) 한 학기 분의 내신을 입시에 반영하는 대학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그 외 나머지 이화/숙명/경희/건국/성신 등등은 내신은 아예 전형에 포함되지도 않고 단지 영/수 혹은 국/영/수로 합격이 결정되는 대학들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정황을 자세히 설명을 해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분은 <내신에 계속 집착>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큰 변화가 없는 한 분명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에 몰두할 것이라는 것.
이것이 정말 큰 문제다.
결국 이 아이는 올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특례입시에 뛰어들 것이 분명한데, 문제는 그때 뛰어들어봤자 중앙/이화/숙명은 포기해야 될 것이며 경희/건국은 1차 합격 후 추가에서 위태로울 것이고 그 외의 여러 대학들과 면접 2군데 대학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즉, 2-2 편입 특례생이 엄청나게 특별한 아이가 아닌 이상 <내신에 뛰어드는 것> 그 자체가 크나큰 시행착오이며 더 나아가 아이의 성공적 대학입시의 기회를 스스로 말살하게 만들어서 <평범 이하>의 입시결과만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아픔이자 상실이다.
그렇다면 이 아이에게 최상의 입시목표와 최선의 학습방향은 어떨까?
가정해서 목표 학과를 <화학과>로 잡는다면 이 아이에게 가장 최선의 대학은 다음과 같다.
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경희대>건국대>지원 예비대학
성대와 중앙대 그리고 예비는 전체 서류 혹은 서류+필답으로 공통적으로 <서류>가 들어간다.
그리고 이대와 경희대, 건국대, 성균관대 등은 서류+필답 혹은 필답 <영/수>가 들어가며, 수학의 범위가 문이과 공통범위로써 이과수학은 제외됨을 염두에 뒀다.
이 칼럼을 빌어서 꼭 귀국생 학부모와 해외 졸업 학부모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
예전 특례입시와는 지금은 확연하게 달라서 6개 대학 지원의 폭을 크게 확대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최소한의 서류 스코어>를 확보해야만 한다는 것이며, 이 <최소한의 서류 스코어>는 그리 어려운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주지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
성균관대의 추가합격까지 고려한 수학 한 과목 점수가 미치는 영향은 총점의 12% 범위까지이며 SAT 최저점은 1420점대 까지가 확인된 바 있다. 중앙대는 한국내신은 관계없이 SAT 1360점까지 합격된 것이 확인된 바 있고 자기소개서와 함께 연관된 부분의 변별이 매우 높다는 것이 분명하다. 또한 서강대의 경우도 최초합격자 및 지원자 전체의 스코어적 평균은 고대/연대와 비교할 때 대등할 정도이지만 실질 합격자의 커트라인 범위는 매우 낮다.
즉 위 세 개의 대학들은 지원 및 최초합격자와 최종합격자의 점수적 간극이 매우 크다는 것인데 사실 이는 이상한 경우가 전혀 아니다. 애초에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가고자 하는 혹은 지원 가능한 스펙을 보유한 아이들은 특례와 수시를 병행지원하고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특례 전형으로 소위 <안전빵 합격 대학>으로 “붙어도 안 갈”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고 결국 서/연고 및 서강/성균/한양대 이과/의약대/중앙대 복수합격 후 나머지 대학은 등록 포기하거나 해외대학으로 가기 때문에 서/성/한/중의 <점수적 간극>이 클 수밖에 없는 법이다.
<쓰다 보니 너무 길고 앞으로도 이만한 분량이 또 필요한 만큼 연재로 2부로 나눠 다음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