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 치르는 모습을 보며... 임영철 감독님 4년전 경기에 비해 많이 벅차하시는
모습을 은근히 엿보았습니다. 중계 중간중간 화면 잡히는 모습은 버겁지만 어떻게든 티안내고
안간힘 쓰시는 모습이었지요. 하지만 감추려 해도 얼굴에 티가 나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예전 아시안게임 이전 대표팀 엔트리 구성할 적 임 감독님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고사하신
것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생각되지만, 그 시점에 강태구 감독님이 인선되어 금메달 까지
따왔음에도 소속팀에서도 퇴출되시고, 협회에서도 나몰라라 하는 등 2년여를 잊고들 있습니다.
강태구 전 감독님이 이번 올림픽에 하신게 없는데 웬 소리냐 하면 할말 없지만, 2년전 그때
금메달은 좋다고 따고선 이후 아무런 대접도 안해드린다면, 관심이 쏠리고 있을때 그런분을
잊고 지나간다면 그 또한 예우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분들은 당시 최소한의 예우는 지켰었고
전 그점에 매우 감동했었더랬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태구 전 감독님도 이 기회에 핸드볼 팀을 이끈 훌륭한 지도자 중 한사람으로서 충분히 대접받고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다 해도 지휘 노하우를 전수받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협회가
먼저 나설 일이지요.
첫댓글 어떤 대접을 해들려야 하나요???????
강태구 감독님은 지금 창단한 정읍시청팀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무지 애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언젠간 또 대표팀을 이끌게되겠죠? 워낙 신사 이미지를 지닌 분인지라 늘 멋지게만 보입니다. 그 험한 일을 겪으시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고 또 궂은 일 임에도 성심껏 임했던 분이니까요. 가끔 핸아사 카페도 다녀가십니다.
아마 강태구 감독님 아이디가 강해야산다 뭐 이런 비슷했던 거 같은데...가끔씩 카페 들르신 걸 볼 수가 있죠. ^^
네 맞아요.닉넴 '강해야산다' .....무시무시하죠?ㅎㅎ
핸드볼에 뒤늦게 관심을 가져서 몰라서 무슨 일인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 죄송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예전 부산팀 이끄셨던 모습 생각나네요..^^ 전 상은언니 팬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