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남 나주시 경현(景賢)동·대호(大湖)동, 노안(老安)면·다시(多侍)면
♧개요
: 금성산(錦城山. 453m)은 나주의 진산(鎭山)으로 평야와 낮은 언덕이 많은 나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호남정맥(湖南正脈) 입암산(笠岩山. 626m)에서 시작하여 방장산(方丈山. 734m), 문수산(文殊山. 621m)을 거쳐 영광 태청산(太淸山. 593m)에서 곁가지를 타고 내려오다가 우뚝 솟은 산이다. 네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남쪽은 다복봉(多福峯), 서쪽은 오도봉(悟道峯), 동쪽은 노적봉(露積峯), 북쪽은 정녕봉(定寧峯)이 주봉이다. 동쪽으로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1,187m)을 남쪽으로는 영암의 월출산(月出山. 810.7m)을 마주 보고 있다.
금성산이 유명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외적을 방어했던 금성산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성산성은 고려 초에 견훤과 왕건의 싸움터이기도 했고, 삼별초의 나주공략에 맞서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인 치열한 전쟁터였다. 두 번째 이유는 신령스럽고 영험한 금성 산신과 당제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금성산 아래 계곡 등에서는 산신의 영험함을 얻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무속인들이 수없이 많았다. 금성산이 명당이자 전국의 명산으로 인정받는 데는 이런 이유가 숨어있다.
금성산은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나주평야와 영산강(榮山江) 물길이 한눈에 펼쳐지고, 금성산 생태숲과 국립나주 숲체원 등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의 휴식처이다. 산기슭에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다보사(多寶寺)와 심향사(尋香寺)가 있으며, 산어귀의 한수제(漢水堤)는 녹음이 우거진 저수지 풍경이 빼어나고 특히 4월이면 벚꽃을 즐기러 온 인파로 북적인다. 금성산은 그동안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가 57년 만인 2024. 02. 17일 정상일부인 노적봉(露積峯)이 개방되었다.
(※‘산림청’선정 숨겨진 우리 산)
♧산행 코스
◇정렬사 주차장-정렬사-들머리-자생차 군락지-안부 쉼터-자생차 군락지-낙타봉(228m)-정상부입구 삼거리-덱 계단-정상(노적봉)-낙타봉-동신대 갈림길-헬기장-정렬사 갈림길-날머리-주차장 (원점회귀, 4.51km, 2시간)
☞산행 일자 : 2024.04.07.(일.맑음)
개념도
정렬사 주차장
문열공 김천일상
정렬사(旌烈祠)
정렬사에서 본 낙타봉(228m)
정렬사에서 본 장원봉(금영정. 251m)
들머리
자생 차나무 군락지
사거리 안부(쉼터)
자생 차나무 군락지
낙타봉(228m)
낙타봉 쉼터
정상부 입구 삼거리
덱 계단
금성산 정상(露積峯. 453m)
정상에서 본 영산강과 나주평야
정상에서 본 장원봉(251m)(앞)과 나주시가지
헬기장
날머리
나주목(羅州牧) 객사 금성관(錦城館) 정문인 망화루(望華樓)
나주목 객사 금성관(보물 제2027호)
나주목 문화관
나주목 정수루(正綏樓)
나주곰탕거리
- 끝 -
첫댓글 사진으로 구경 잘 하였습니다.
왕성한 활동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