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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신10:12-13)
2024, 5/19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신10:12-13절 말씀으로“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오늘 모처럼 몇 년 만에 야외를 나가려고 계획했는데, 비가 오면 어쩌나 기도했는데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비가 오는 것보다는 해가 뜬 게 좋고, 해 뜬 것보다는 흐린 게 좋겠지요? 여러분들이 기도했으니 좋은 날씨가 될 줄 믿습니다. 지난주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추위를 느낄 정도였는데, 5월까지는 추위가 있으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신명기는 가데스바네야 사건으로 20세 이상이 하나님의 진노로 전부 죽고, 20세 미만과 광야에서 새로 태어난 신세대들에게 다시 율법을 가르쳐야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명령으로 모세가 가나안땅을 눈앞에 둔 모압평지에서 이스라엘 신세대들에게 새롭게 율법을 교육한 내용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면 본문의 말씀을 따라가면서 내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내 가정이 행복하려면 하나님을 경외해야합니다.(12절)
본문 1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아멘.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행복을 만드는‘행복제작소’라 불러도 될 만큼 화목한 가정은 행복의 보고(寶庫)이자 내영혼의 안식처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자녀를 낳아 가정을 이루게 하셨으니 가정의 창설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성부하나님이 가정을 창조하셨고, 성자예수님이 구속을 통해 새롭게 하셨으며, 성령하나님은 끝까지 구속을 이룰 수 있도록 가정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가정은 하나님의 지성소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하고 귀한 곳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남녀가 서로 우연히 만나 좋아서 결혼도 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아셔야합니다. 때문에 가정은 작은 천국으로써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서 보혜사 성령님의 숨결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우리 몸과 마음에 새 힘을 공급해주고, 기쁨과 평안과 안식을 줍니다. 자녀들이 밖에서 싸우고 괴롭힘을 당해도 집에 오면 엄마가 따뜻하게 맞아주고 아버지가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또 남편이 밖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당해도 집에 여우같은 아내가 있고, 토끼 같은 새끼들이 있어서 집에만 오면 모든 시름을 잊고 다시 힘을 얻습니다. 아내도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내는 공장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혹자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지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단호하게‘그렇다’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그분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과 삶 전반을 세세하게 섭리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정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인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인데, 경외를 해야 도를 행하고, 순종하며, 섬기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여기서‘경외하다’(ארי,야레)는‘공경하다, 두려워하다’는 뜻으로 극도의 존경심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섬길 때는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두려움은 하나님을 멀리 피하는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말씀에 더 순종하며, 하나님께 더 가깝게 나아가게 하는 두려움입니다. 참고로 부모는 공경은 해도 경외는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부모라도 피조물인데, 조물주이신 하나님 대하듯이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하나님을 내 가정에서부터 온 가족이 경외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경외를 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도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경외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애굽에 팔아넘기고 죽었다고 아버지 야곱을 속입니다. 아버지가 속아 넘어갔고, 형들은 완전 범죄라고 좋아했겠지만 세월이 흐른 후 하나님은 그들의 범죄를 애굽의 왕궁에서 속속들이 들어내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죄를 드러내실 뿐만 아니라 모든 죄를 기억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의식하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아니 우리 인간도 자기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고, 뭐라고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하물며 하나님은 어떻겠습니까?
시115:13-14절에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 가정이 복을 받고,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경외하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할 때 내 가정은 물론이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고부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갈등을 겪는 가정도 있고, 부부간의 문제로 갈등하고 힘들어하기도 하는데, 특히 부부사이가 좋지 못하면 그야말로 가정은 지옥이 되고 맙니다.
직접적인 피해는 자녀들의 몫이지만, 그 주변에 있는 부모 형제들도 신경 쓰이고 아픕니다. 특히나 부부관계가 무너지면 이혼으로 이어져 가정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부부관계는 정말 중요한데, 그래서 나라에서도 매년 5월 21일을‘부부의 날’로 정하여 가정의 행복을 장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애들도 조금만 크면 자의식이 생겨 부모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관계설정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만만치 않아 우울하고 답답하고 의욕을 잃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나 건강상의 문제 등 살다보면 원치 않는 여러 문제들로 가정들이 위기를 만나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들을 만나면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힘이 듭니다.
여러분!!! 이럴 때 어디가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전문 상담가나 병원을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리 신앙인은 하나님께 해결 받아야합니다.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 중의 하나가 복주시기 위함이라 말씀합니다. 그런데 복을 주신다는 것은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시115:13절의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가능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은 많은 곳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특히 시편115:9절 이하에서 이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이게 무엇일까요?
첫째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도움과 방패가 되어주시는 도움과 보호의 복입니다.
시115:9-11절에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이렇게‘여호와를 의지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신다고 3번씩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실 정도로 하나님은 범사에 우리를 도우시고 방패가 되어서 지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합니다. 경외하되 진심으로 경외해야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행하고, 말씀에 순종해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시는 길입니다.
두 번째는 시115:12-13절에서 말씀하셨듯이 이스라엘 집에도,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되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민족과 인종을 초월하여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면 모두에게 복을 주시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걸 보더라도 우리의 가정이 행복해지고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말하는‘복’은 어떤 복일까요? 여기의 복은 히브리어로‘바라크’(ברך)인데 기본적인 뜻은‘무릎을 꿇다(kneel down)’입니다. 시95:6절의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에서‘무릎을 꿇자’가 바로 복이라는 단어, 바라크로 쓰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ברך(바라크)를 한자로 옮기자면 "복 福"자가 아니라 "엎드릴 伏"자에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 바라크의 복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내 영혼이 복을 받아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형통의 축복을 받고, 이 땅에서 내 가정과 자녀들이 복을 받고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합니다.
여기서 무릎을 꿇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무릎은 상대방에게 완전히 굴복하거나 상대방을 우러러볼 때 꿇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을 때 꿇어지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께 전적으로 순종할 때 무릎이 꿇어지게 되는데, 그래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며 경외할 때 여기에 우리의 행복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바라크는 다른 복과 다른 점이 있는데, 복을 주는 사람을 강조하지 않고, 복을 받는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복을 주시는 하나님보다는 복 받을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복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무릎을 꿇으시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너희와 너희자손을 번창케 해주신다는 것인데, 이어지는 시115:14-15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와 나의 자손들이 그냥 번창도 아니고, 더욱 번창케 되는 복을 주시겠다는 것인데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번창한다는 것은‘크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입니다. 나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번창하고, 내 자녀들도 번성하는 복을 주신다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물론이고 여러분의 자녀들도 번성하는 복을 받기를 원하신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을 경외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무릎을 꿇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관절과 골수를 쪼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뜻까지 감찰하십니다.(히11:12-13)
하나님은 우리가 벌거벗은 몸과 같이 우리의 은밀한 것까지 다 보고 알고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누가 진정으로 무릎을 꿇는지, 허리만 숙이는 척 하는지 다 아신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경외하는 것이 바로 내 가정과 내가 복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전12:13절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킬 때 자기 본분을 다하는 것이고, 이 본분을 다할 때 행복해집니다.
혹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명령을 지키라고 하니까 부담스럽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주께서‘내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신앙생활은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복주시기 위한 것으로, 마치 물을 퍼 올리려면 먼저 펌프에 물을 붓는 마중물과 같이 이해하면 됩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요구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결코 우리를 힘들게 하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가 커지듯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만큼 요구하는 바가 많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이 모든 복을 받았어도 만약 가정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내 사랑하는 가족과 부모형제들과 함께 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이건 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버팀목처럼 든든하게 서 있어야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4만 명에 가까운 탈북자들이 들어와 있는데, 가족이 함께 온 분도 있지만 혼자 온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저만 살려고 혼자 도망쳤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오죽하면 혼자 왔겠습니까? 아무런 희망도 없는 노예생활에서 너만이라도 탈북해 자유롭게 살라고 등 떠밀려 온 분도 많습니다.
이분들이 한 결 같이 하는 말이 가족이 없으니 이곳에서 아무리 잘 먹어도 넘어가질 않고, 한 수도꼭지에서 더운 물 찬물이 나오고, 나무를 주워다 불을 피워 방을 덥히지 않아도 따뜻한 좋은 집에 살아도 기쁨이 없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복을 함께 누릴 가정이, 가족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복을 함께 누릴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고, 특히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자녀들이 잘 된다는 것을 생각하여 부디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는 여러분 되시기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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