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오사카에서의 첫날이 시작된다. 터미널에서 나와 무조건 오른쪽으로 10분~15분 정도 걸어가면 첫번째
횡단보도가 나온다. 횡단보도에서 1시 방향을 쳐다보면 코스모스퀘어 역이 보인다. 코스모스퀘어 역이 겉에서 볼 때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약간
복잡하게 보이는데 당황하지 말고 무조건 계단 위로 올라가자. 올라가면 택시 승강장이 나오는데 길을 건너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고 그걸 타고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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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처음 만난 횡단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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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퀘어 역 개찰구>
개찰구에 간사이 패스를 집어넣으니(한국하고 비슷하다.) 한개의 구멍과 뒷면에 처음으로 사용한 날짜가 찍혀
나온다. 우선 짐을 맡기기 위해 숙소인 뉴오사카호텔로 가기로 했다. 숙소가 뉴오사카 역에 있으니... 뉴오사카 역으로 가려면 혼마치 역에서
미도스지라인으로 갈아타야 한다. 지하철은 시간표에 나와있는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정확한 시간(11시 41분)에 출발하니 승객 입장에서
아주 편했다. 또 특이한 것이 제일 앞 칸이나 제일 뒤 칸은 승무원 구역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밖에도 보이고...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 전차로 고 게임을 해보셨던 분들은 제일 앞칸에 타면 좋을 듯 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 코스모스퀘어 역은 OBP(정확히 기억이 안남) 지역이어서 요금이 다른 곳 보다 2배 이상
비싸다. 뉴오사카 역에서 코스모스퀘어 역을 3정거장 지난 포트타운니시 역까지는 240엔인가 하는데 코스모스퀘어 역은 480엔이나 한다.
그러니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간사이 패스를 미리 구입하길 바란다. 팬스타호 내부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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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치행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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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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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제일 뒷칸. 승무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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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미도스지 라인으로 갈아타기 위해 혼마치 역에 내렸더니 찾기 쉽게 안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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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되로 쭉 따라가면 미도스지 라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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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봐도 신기하고 재밌다. 우리나라도 똑같이 해놓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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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봐도 신기하고 재밌다. 우리나라도 똑같이 해놓으면 좋을텐데...>
혼마치 역에서 미도스지 라인을 타고 5정거장 뒤에 내리면 된다. 뉴오사카 호텔로 가기 위해 지하철 제일 뒷칸에
타는 것이 편리하다. 신오사카 역에 내려 계단을 내려오면 7,8번 출구가 보인다. 8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으로 미니스톱 편의점이 보이고,
왼쪽으로 가면 뉴오사카 호텔이 길만 건너면 바로 있다. 역의 출구에서 1분도 안 걸린다. 겉에서 보았을 때 규모가 약간 커보였다. 이정도면
러브호텔보다는 훨씬 큰 수준이고... 마포의 서X호텔(?)과 비슷한 규모였던 것 같다.
짐만 맡기고 바로 나왔지만(12시 40분) 숙소 소개를 한꺼번에 하겠다. 1009호.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엘레베이터를 중심으로 좌우에 객실이 쫙 있다. 객실 내부는 상당히 좁아보였다. 보통 한국 러브호텔 객실의 2분의 1 크기(?) 아니면 더
작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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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로 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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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복도>
침대에는 유카타(?)가 2벌 놓여있었고 서랍에는 티백 4개와 생수 2병이 있었다. 생수는 다음 날 리필 안해준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주의할 점은 꺼내는 순간 금액이 청구된다. 빼도박도 못하니 신중하게
행동하시길... 냉장고의 크기도 작았지만 성능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 시원하게 물을 마시려면 하루 전에는 넣어두어야 할 것 같다.
우린 생수를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USJ에 갈때 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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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내부, 침대 위에 유카타와 호텔 안내문 등이 놓여 있다.>
침대 바로 옆에는 에어컨 스위치, 조명 스위치, 알람 시계, 라디오와 스탠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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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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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에 있던 티백>
그 다음 욕실. 비데가 달린 양변기와 세면대 작은 욕조가 있었고, 물 비누·샴푸·드라이기·면도기·쉐이빙 크림·빗·칫솔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욕조는 한국에서 보다 길이는 짧았지만 깊이는 깊었다. 아마도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듯 하다.
뜨거운 물도 펑펑 잘 나오고 수압도 쎄고... 작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욕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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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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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용품과 제일 우측은 일회용 슬리퍼>
전체적으로 본 뉴오사카 호텔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시설이었다. 이 정도 가격에 일본에서
이 정도의 숙소라면 만족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더 편한 곳을 원한다면 그 만큼 비용을 더 내고 이용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직원들이
영어를 못한다는 거와 침대의 쿠션이 상당히 푹신하다는 것 빼고는 아주 만족한 편이었다. 역시 여행XX는 다른 여행사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댓글 와..오사카는 한번도 못가봤는데~이히히~담편두 기대기대~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