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 예상
- 2020년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47.6%(qoq) 증가한 7,978만대로 추정. 2017년3분기(8,254만대) 이후 최고를 기록. 태블릿PC 판매도 처음으로 분기 1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망. 세트(완제품) 판매 증가로 3분기 IM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48%증가, 영업이익은 4.52조원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4.06조원) 이후로 다시 4조원대의 호실적 예상
- 2020년 3분기 실적 호조(판매량 증가, 수익성 개선)의 배경은 1)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폴드2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평균판매가격(ASP)이 2%(qoq) 상승한 가운데 보급형(갤럭시A시리즈) 모델의 높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IM) 확대(48%qoq)로 고정비 부담이 큰 폭으로 감소 2) 온라인 판매 확대 및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예상대비 감소하여 추가적으로 마진율 개선 3) 전체 모델 수의 축소 및 부품 공용화로 원가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4)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및 인도 이슈(중국과무역 분쟁)로 반사이익, 코로나 19 관련한 기저효과도 반영
- 2021년 연간 스마트폰은 3억대로 14.3%(yoy) 증가하여 2017년(3.15억대) 이후 다시3억대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 화웨이 이슈는 장기적인 요인으로 해석, 삼성전자에게판매량 증가의 기회로 판단.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중심으로 교체 수요 기대(5G 폰및 폴더블폰으로 전환)와 신흥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반면에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중국내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프리미엄 영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분화, 중국을 제외 신흥시장에서 화웨이 반사이익을 감안하면 가격경쟁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분석
최선호주 : 삼성전기, 엠씨넥스, 와이솔, 자화전자
- 2021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재구성, 갤럭시노트를 갤럭시S21에 통합(일부 모델에 펜타입 적용) 가능성 상존. 2021년 하반기에 폴더블폰(갤럭시폴드3 등)의 시장 확대에 주력, 가격 하락을 통한 규모 경제 확보 및 다양한 라인업 구축으로 초프리미엄영역을 선점할 전망. 애플은 늦어도 2023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 삼성전자는 시장 선점 차원에서 2021년 성장 주체를 폴더블폰으로 전환하는 시기로 판단- 외부환경의 도움(화웨이 및 인도의 이슈)으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호조를 예상. 갤럭시A리즈내 고가 및 보급형 모델에 따라 하드웨어 제공 차별화로 다양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프리미엄 모델은 OIS(손떨림보정부품) 및 줌 기능을 추가, 보급형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전략 전망
- 2021년 삼성전자의 투트랙 전략으로 IM부문의 영업이익은 12.7조원(4.8% yoy)로 추정. 삼성전자향 부품업체는 평균공급가격(ASP) 상승과 가동률 확대로 매출, 이익 증가는 높을 것으로 추정. 삼성전자는 믹스 변화에 주력하기 때문에 부품업체에게 가격 인하의 분위기는 낮을 것으로 판단
대신 박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