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친 부위 포함 제목 기재(예:전방십자인대파열 재건술 2주후 등척성운동 궁금증 등)
내용 : 다친부위, 대략적 일자 포함 내용 궁금증 기재요망
◆ 다친 부위 : 좌측 슬개골 분쇄골절 24조각 이상..
◆ 기간 경과 : 수술일로부터 8개월 차
◆ 유합수술: 2013년 7월 18일
1~2차 브리스만 교정술, 유착박리술 2회 : 2013년 10월 / 2014년 1월
핀제거술 : 2014년 1월7일
◆ 현 상태 : ① 자력 최대 각도 120도.. 신전은 평소에는 손바닥 하나 들어갈 정도고 눌러주면 거의 바닥에 닿음
② 일상 생활 각도는 100도 정도..
③ 목발 오른쪽만 사용한 지 3일 차..
④ 걸을 때 완전 체중 부하는 안되고 발바닥과 장딴지 뒷 부분에 힘이 들어 감..
무릎은 약간 굽혀진듯 걸으며 오른쪽 건각 부하를 덜기 위함인지 무의식적으로 체중 분산을 하는지
허리, 골반이 보행시 통증이 느껴짐..(수영장에서 간단하게 교정 운동을 일부 하고 있음)
◆ 현재 재활 : 수술한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핫찜질 후 근력 운동, 모래 주머니 1.8kg 등척성 운동.
근력운동 기구 이용 : 에어로빅 엑서사이즈 20분, 자전거 10분, 레그 프레스나 하체 근력 강화 기구 이용..
재활학교가 있는 수영장에서 걷기, 스트레칭, 스펀지 같은 기구 이용해서 발목으로 눌러서 펌프 운동.
물속에서 굽혔다 폈다 운동..
◆ 현재 총 재활 기간 : 물리치료실 재활은 5개월차( 주 3회) , 수영은 1개월차( 주5회)..
◆ 담당 의료진 진단 : 현재 재활을 매우 잘하고 있고 수영, 스포츠 재활 가능..
근력이 생기면 각도는 더불어 좋아지므로 근력 운동 하라고 함..
신전은 거의 회복되므로 문제 없고 굴곡은 햄스링에 닿을 만큼 가능할거라 보고 있음..
◆ 질문 배경 : 수영 주5회, 물리치료실 주 3회를 가니 매일 매일 너무 피곤해 체력 소진이 심합니다..
그러다보니 끼니도 많이 거르게 되네요..잘 먹으면 덜할텐데..
체력 보충을 잠으로 하는지라 먹을 시간이 더 부족하네요..
수영과 보행은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 생성에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인 근력 운동이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몸무게는 그대로지만 매일 피곤하니 다른 일상에 지장을 많이 받아서 전에 하려던 공부도 수강등록만 해 놓고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이라 고민이 되서요..
그래서 수영을 그만두고 근력 키우는 운동 위주로 하는것도 괜찮을까 해서요..??
제가 재활한다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제한되다보니 아이들도 여전히 방치되는거 같고..ㅠㅠ
무엇보다 외출하는 자체가 저에게는 체력소모인지라..
최대한 외출을 덜하고 싶어요..이제는..
공부하다 중간에 쉬면서 운동하고, 쉬고, 아이들도 케어 하고..
하고 싶은데 이렇게 해도 재활에 성공적일지 잘 모르겠어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치아 교정까지 하면 정말 제 체력은 바닥으로 돌진할 듯 해요..
아래 나름대로 방법을 정리해 보았는데 저 중 저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누구에게 묻는 것도 어찌보면 아이러니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1. 물리치료실 운동치료 주 3회, 수영 주 5회
2. 물리치료실 운동치료 주 3회, 수영 주 3회
3. 물리치료실 운동치료 주 3회, 스포츠 재활 주 2회
4. 물리치료실 운동치료 주 3회, 자가 재활
(싸이클, 모래주머니 등척성 운동, 스쿼트, 자력 굴곡 신전 운동, 골반 교정 운동 등)
첫댓글 근육생성은 운동할때 생성되는게 아니고 쉴때 생성됩미다 따라서 잘쉬고 먹는것도 아주 증요합니다 주중에는 물리치료나 재활하시고 주말에 수영하셔도 되겠는걸요.
아...그렇군요..근육관련 검색하다보니 말씀하신대로 먹고 쉬는 시간이 중요하더라고요..그리고 원래 유산소 운동 후 무산소 운동을 하면 엄청 피곤한거라고 하네요..^^
우와우 엄청난 노력이시네요 의지에 박수 쳐드립니다 굉장히 재활 잘 하구 계신데 저두 매일 수영장과 물리치료 스포츠 재활하는데 매일마다 집에 도착하면 골아 떨어집니다 굉장히 피곤하실거에요 저는 수영장에서 잔적도 잇어여 하두 피곤해서 ㅋㅋ 수영은 이제 그만두셔도 될거같은데여? 저는 끊어놓은게 있고 프리랜서라 일 잠시 멈추고 재활에만 올인하기에 어느정도 가능한데 일상생활도 하셔야 하고 자녀분도 잇으시니깐 그리고 수영이 두달 해본결과 근육풀어주고 근력키우는덴 최상이긴한데 어느정도하면 또 근력이 붙는느낌이 별루 안들어요
그러니까 수영은 수술후 초창기가 적기 아닌가 싶구여 물리치료랑 스포츠재활 하시면서 수영장대신 일주일에 한번정도 목욕탕을 가시는게 낫지 싶어요 냉탕이랑 온탕 오가시면서 물속에서 굽히기 그럼 수영을 목욕탕으로 대체하시면 일주일에 한번 가는게 낫겠네여
교수님은 저보고 용감하다고 하셔요..ㅎㅎ..고생하는거 너무 잘 안다고 하시면서요..수영이 근육을 풀어줘서 근력운동과는 극이라는 글을 우연히 읽었는데 저는 영법을 하는게 아니니 큰 상관은 없겠죠..물리치료실 근력운동은 이제 겨우 3번한거라 사실 아직도 물렁물렁한 허벅지..ㅠㅠ.근육이 너무 많아도 굴곡이 잘 안된다고 하니..조언해주신대로 목욕탕 가봐야 겠어요..^^
질문 드립니다..
내용중에 재활학교가 있는 수영장에서 하신다고 했는데 그곳이 어딘가요? 좀 알려주시면 고맙습니다.
네.여기에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요..관악구 모자원고개에 위치한 삼육재활원이예요..삼육대학도 같은 재단인걸로 알고 있어요..수온도 따뜻하고 수심도 얕고 해수풀이고 제가 가는 시간대에 재활목적으로 오는 일반인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어요..^^
@프리지어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인터넷에서 재활수영 찾아도 쉽지가 않았거든요..
@해선 저도 그랬어요..재활반은 전혀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만 개인강습이고 일반 재활 환자는 서로 공유하며 각자 알아서 운동해요..만일 다니게 되시면 차장님하고 상담해 보셔요..^^
프리지어님 처음에 20도도 정말안나오셧나요?근데지금120도까지나오는거예요?
네..저도 총16주동안 고정했어요..재골절 우려가 커서요..처음 캐스트 고정상태로 있다가 작년 10월 1일부터 운동치료 받았어요..아직도 120도 꺽으면 아파요..다리 충분히 풀어줘야 120도 가요..옐로스타님 유착박리술 받아도 붓기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는 운동치료 못받으실수도 있어요..수술해도 많이 아프실거예요..그래도 많이 아플수록 회복이 빠르다고 하니 수술 잘 받으셔요^^
@옐로스타 저는 소실된 근력때문에 두번째 유착박리술때 각도가 퇴행했다가 근육 풀어질때까지 운동 강도 낮추고 물리운동 치료만 받았더니 점차 좋아졌어요..전 유착박리제 크림 바른 다음날 85도에서 110도로 바로 갔어요..햄스트링까지 닿으셨으면 잘 되실거 같은데요..전 지금도 여전히 대퇴직근과 슬개골이 서로 연결된 뭔가가 붙잡고 있는 느낌으로 묵직해요..이런 상태에서도 120도까지 몇 번 서서히 꺽어 주면 되요..시간이 좀 걸리실거라 생각되요..^^ 두번 받으면 마취때 꺽은 각도까지는 반복효과로 조금 더 수월하게 가기는 해요.피통을 오래 달고 계시네요..ㅠㅠ..물리샘이 꺽어줘야 효과 있으실텐데..
@옐로스타 저도 굴곡보다 더 아파 다른 방법 없나 많이 찾아보았는데 초기에는 오로지 양손으로 강제로 눌러 주는 방법외에 뾰족히는 없는거 같아요..무릎 힘이 길러지면 저절로 좀 펴지는거 같아요..전 2차 유착박리술 받기전에 집에 1달정도 있을때 다리에 체중부하하면서 힘주고 많이 서 있게 되었어요..주방에서 식사준비하면서 있다보니 저절로 된면도 있고 많이 걸었어요..걸을때 장단지와 햄스트링에 힘이 들어가도록 천천히 걸어보셔요..발목펌프 운동도 하시고요..
@옐로스타 많이 힘드신 그 마음 백배 천배 이해됩니다..저도 초기에 많이 울고 서럽고 불안했어요..아직 할 수 있는게 많은 젊음이 있으니 꼭 될거라고 생각하셔요..교수님이 자극되라고 일부러 냉정하게 말씀하시기도 해요..저도 뻗장 다리로 살아야 한다고.. 교수님께 들었어요..운동 열심히 하라는 말로 받아들이셔요..안되면 유착박리술 3차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물리운동치료는 매일 고통과 두려움의 시간으로 인생 최대의 육체와 영혼의 아픔이지만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어요..병원은 어디세요?
@옐로스타 얘기 잘하셨어요^^ 인대 늘리는거면 장경인대인가요? 아니면 어느 인대인가요? 일리자로프도 굉장히 힘든 수술이던데요..전에 제 주치의샘이 분쇄골절은 무조건 다 안좋다고 하던데..거기다 개방성이시고.저보다 훨씬 골절이 심하신거 같아요..그리고 병원에 있으면 멘탈붕괴되서 더 자신이 작게 느껴져요..잘 극복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