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가서 알고보니 처음 오시는 분들이 꽤나 계시는 듯했으나,
갈 때는 아는 사람이 없다는 걱정이 앞서서 약간 망설이기도 했던 여행이었던 것같다.
폰카메라로 찍어놨던 사진들이 아깝기도 하고, 나름대로 정리하는 기분으로 글을 쓰고 싶어 올린다.
올해 여름 중 최고였지 않나 싶을 정도로 더운 여행길에 올라 (참 더웠다^^;) 구한 얼음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들 얼굴에서 힘없이 녹아내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Xjde%26fldid%3DFV4c%26dataid%3D767%26fileid%3D1%26regdt%3D20060815012342%26disk%3D17%26grpcode%3Djeonlado99%26dncnt%3DN%26.jpg)
2,000원하는 표를 끊고 드뎌 안으로 들어가는 길....우리 얼굴보다 큰 연잎들이 빽빽히 모여
그 위를 걸어다녀도 아무 일이 생기지 않을 듯 보일만큼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어디선가 끝나 있을 듯한 나룻터같은 다리를 건너니...저수지 반대편이 나왔고,
다시 연꼿전시관을 멀리서 발견하고 그쪽으로 되돌아갔다.
전시관쪽으로 가는 길엔 정자에서 선풍기를 틀고 요가를 하시는 아주머니를 뵈었고,
또, 얼음인간체험을 하시는 분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사진찍는 아저씨들...
참 시원해보이는 물레방아앞에서 사진도 찍고...결국 도착한 곳이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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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떠오른 건"아~~~시원하다!!"그 때 그 기분...
털썩 주저앉은 곳이 위에 식물앞에서다. 연종류인것 같은데, 자세히 보진 못했다. 이름도..기억나진 않는다. 가냘퍼 보이는게,,,또 시원해 보이기도 해서 한컷...
천장도 특이해서 한번 찍어봤다. 건축학도에겐 도움이 될 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니 더 볼거리들이 다양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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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종류같은데, 이름까지 미처 외우질 못했다. 와...그냥 이쁘네 하면서 찍은 사진..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스머프마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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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꼿은 처음 봤다. 신기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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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폭포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연잎들 사이로 시원해 보여서 한 컷~!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Xjde%26fldid%3DFV4c%26dataid%3D767%26fileid%3D6%26regdt%3D20060815012342%26disk%3D14%26grpcode%3Djeonlado99%26dncnt%3DN%26.jpg)
전시관에서 넋을 놓고 구경하다보니 6시 15분...밖을 나오다가 만난 목상..
나무를 깎은 것 같았다. 지게를 지신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석양에 반사되어 잘 보이진 않지만 나름대로 한컷~!
보면서 참 독특하게 조각했네 하는 생각을 했다.
시원해서 그랬는지...아니면 볼거리가 많아서였는지..식물전시관이 가장 볼만했던 것 같다.
신기하게 생긴 여러가지 식물들을 보고 있노라니 더위도 잊고 사진찍느라 너나없이
정신이 없는 것 같았다.
백련대축제에서 빠져나와 톱머리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빠져나가서
도착하니 9시가까운 시각...일몰때 도착했으면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을
남기고 너나할것없이 배고픔을 호소하며 목포 어느 식당으로...출발
허기진 배를 채우니, 웃음소리 말소리가 한껏 가벼워지고...
11시가 다 되는 시각이어서 다른 곳을 구경하지 못하고 바로 차를 타야했다.
목포에 거주하신다는 바보천사님의 말을 빌자면,
광주의 상무지구에 버금가는 평화공원인데, 구경한번 하고 왔어야 하는데 많이 아쉬웠다.
멀리...아파트 앞으로 평화교의 반짝이는 불빛들이 바로 눈앞인데 멀게 보였다.
넓은 돌님의 배려로 집까지 무사히 도착...^^12시 정도..
처음인데 어색하지 않게 옆에서 붙임성있게 잘 있어준 하늘가족사랑, 은정이..고마워^^
(은정아..네 사진파일 첨부했다..ㅋ 폰카라 화질이 안좋당...ㅡ.ㅡ;;)
그리고 다른 회원님들...만나서 반가웠어요^^
첫댓글 홀로그림님 수고 많으셨어여 종종 보게염 ~~
네..종종 뵈여^^
넘 많은 새론 분을 만난관계로 말한마디 못 나눴네요^^; 담엔 친해지게용 ㅎㅎ
네..그러네여..담엔 꼭 얘기 많이 나눠요~~^^
언니 이건아니잖아~~~..난 눈감고있는거네 어케된게 ㅋㅋㅋㅋㅋㅋ 언니.. ㅋㅋ 동호회를 통해 만나 좋은인연이된것같아. 자주연락하게 ㅋㅋㅋㅋㅋ 심심하면폰땡겨 알쥐 ㅋㅋㅋㅋㅋ
그래...폰땡기께...^^;;;
방가웟어요.. 나둥. ^^ 같이.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찍었던 장면들이..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