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교예요
자율학습 감독이거든요 ^^
오늘 원안지 제출도 마감했구요
그래서 제가 저녁먹고 무리를 좀했어요 ^^
올해 제가 맡은 업무가
환경과소속 3학년 청소예요 ^^
저희 3학년 건물은
신관인지라 따로 사용하거든요
그런데 현관이
얼마나 빨리 더러워지는지...
매점을 오가면서
바닥의 흙이 현관으로..
그리고 화장실에서 세수하고는
물을 뚝뚝 흘린채로 현관으로 나오다보니
현관이 얼마나 빨리 더러워지는지요...
오늘은 저녁먹고
학생들이 자율학습 1교시 할때
제가 발벗고 나서서 저혼자 물청소를 시작했는데요
하이타이 풀고...
바닥을 솔로 박박 문지르고...
밀대로 닦고...
그리고 호스로 물뿌리고..
마지막으로 마른걸레로 앉아서 닦고...
양말벗고
바지 걷어부치고 열심히 하고보니
세상에 집게손가락에 살갗이 벗겨졌네요 ㅎㅎㅎ
얼마나 무식한지...
평소에 얼마나 손으로 하는 일을 열심히 안했으면...
손가락 껍질이 다 벗겨지네요
그래도 시원합니다
원안지도 제출하고...
한시간 반을 청소하고나니 육수도 많이 ㅎㅎㅎ
내일 바다로 향하시는 주사랑 카페님들...
푸른바다가 펼쳐지겠네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
푸른바다 빛깔이겠지요 ㅎㅎㅎ
푸른바다님..
푸른바다에게 인사하고 오세요ㅎㅎㅎ
못가는 마음..
이렇게라도 달래며...
평안의 안부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