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코스(부산) 탐방(2014.2.18.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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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코스는 광안리 해변과 해운대 해변을 거치면서 해파랑길 부산 구간 중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코스는
부산 광안리 해변- 동백섬- APEC하우스(누리마루)- 미포- 해운대 해변- 달맞이 어울마당 공원- 청사포- 구덕포이며
총 거리는 14.6km 이고,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6:50
집에서 출밯하였습니다.
하현달이 하늘에 떠있습니다.
날이 어둡고 하늘이 맑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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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대자연마을 정문앞 승강장에서 시내버스를 주기식님과 함께 탔습니다.
서대전 IC 시내버스 하차장에서 7시 12분에 하차하여 부지런히 우리가 버스를 타야할 서대전 IC입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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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우리가 버스를 기다리는 화원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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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촌이가 도착합니다.
총무님과 회장님이 나와 반겨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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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안영리 팀을 승차시킵니다.
여러분이 승차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총 44명이 탐방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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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이 시작됩니다.
우리 계룡수요산악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산행 계획대로 진행을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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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호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예약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갈 수 있는 분이 못가게 되는 경우가 생겼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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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도사 산대장님의 산행지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 소개가 있었습니다.
총무님께 부탁하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앞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인사하면 이런 일이 없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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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칠곡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시간은 10분을 드리지만 다 오시는대로 출발하겠다는 총무님의 말씀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입니다.
필요 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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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에 거의 도착하였답니다.
주의사항에 대해 산대장님이 다시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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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
광안리 해변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에도 한번 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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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하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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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포를 향하여 씩씩하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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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고층 건물이 물 건너에서 우리를 맞이 합니다.
영자로 I-PARK입니다.
오피스텔인지, 주상 복합 건물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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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피었습니다.
회장님도 활짝 얼굴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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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님과 산신령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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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에 쌍둥이 건물이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이런 것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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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 진 길을 앞만 보고 가다가 되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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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점에서 노란 선을 따라 해운대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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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건물에 조형물을 설치해야하는 법규가 있어 어느 건물이나 조형물이 다 있습니다.
나무도 꼭 심어야 합니다. 그런데 준공검사가 끝나면 나무는 없애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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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 들어 요트 수리 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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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입니다. 부산의 명물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상.하층 일방통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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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섬이 동백섬이랍니다.
여수에도 있는데 부산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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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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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를 도는 시티투어 버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타고 내립니다.
특이한 것은 버스 지붕위에도 탈 수 있습니다.
낮은 육교를 지날 때에는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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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동백섬 공원입니다.
방사하는 토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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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동백꽃입니다.
그런데 개동백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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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동백섬공원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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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님이 과매기를 가져 오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비린내가 난다고 먹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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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도 있고 검은 토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색 토끼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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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
누리마루 국제회의장에 들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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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먹는 식사라 푸짐한 줄 알았는데 아주 소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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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나오시는 분이 아닌 듯합니다.
자주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성도 함자도 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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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이 오륙도를 돌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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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자주 참여하시는 공사장님과 최여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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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도 한방 찍혔습니다.
찍힌게 아니라 찍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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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선생이 썼다는 석각입니다.
최치원 선생이 저렇게 못쓰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글자 배울 때 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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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앞의 해변이 끝내주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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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는 묘입니다.
좋은 명당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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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변 전체의 반은 모래 위를 걷고, 반은 해변가 보도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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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 보면 비둘이기들이 모여 듭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먹이를 잘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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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의 카페 옆에 멋진 향나무가 있습니다.
지나는 이들의 눈낄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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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손인가 팔손이가가 꽃을 피웠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 줄 알고 꽃을 피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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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입니다.
지금은 차가 다니지 않고 철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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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트를 들이마시며 숲을 걷고 있습니다.
좋은 곳이 많지만 우리 회원님의 말에 의하면 비염이 나았답니다.
청사포 망부송이라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보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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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는 신호를 보내는 매화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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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인지 남상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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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정문에 세운 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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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매화가 꽃을 많이 피웠습니다.
완연한 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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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포로 향합니다.
밭길 산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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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케일같은 것이 케일이 아니랍니다.
무같이 생긴 것 있는데 이름을 들었어도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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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것이 청사포인가?
이 지역 이름이 청사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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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
청사포 전망대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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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인데 지금은 복선전철화사업으로 철거중인 철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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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 송정역 모습입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 302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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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밑으로 난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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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해송이 드러누워있습니다.
시멘트로 깁스까지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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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보려고 애쓰시는 주인장님이 고맙습니다.
14:43
구덕포에 도착하였습니다.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으나 행복이 걸음으로 3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신촌이가 우리를 반겨 줍니다.
뒤풀이 준비 및 뒤풀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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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락눈이 내리는 좀 차가운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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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어묵으로 추위를 녹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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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뒤풀이 메뉴입니다.
여울목님 옆에 앉은 분은 부산 송정 금산향우회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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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드시는 모습들이 아주 예쁩니다.
예쁜 눈에는 예쁜 모습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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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어느 분이 못 드시는 지 살펴 골고루 들도록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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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님, 맛이 쓴가요, 아니면 차가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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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씹은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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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 장소를 협력하여 깨끗이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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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 전 바다를 한번 더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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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구덕포를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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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의 오늘 트레킹 강평이 있었습니다.
뒤풀이는 어땠는지도 물으셨습니다.
모두가 좋고, 좋다고 답합니다.
계룡도사 산대장님의 다음 산행지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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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총무님의 일본 산행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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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
언양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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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산이 신불산이다. 가지산이다 말이 사람마다 서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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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님 점심을 안 가지고 와 어떻게 해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건물, 숲, 해변이라 점심 먹을 만한 곳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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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잠을 자러 가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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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8
김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시간 10분을 주었는데 모두 다 일찍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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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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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마무리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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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고하신 분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총무님이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손뼉을 크게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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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
안영리 팀이 하차합니다.
다음 주에도 나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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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
우리는 서대전 서일고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였습니다.
항상 세 명이 하차합니다. 네 명이 할 때도 있습니다.
내리기 전에 회원님들께 다음 주에 꼭 다 나오시라고 부탁을 하고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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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
승강장에서 201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차가 차고지에서 나옵니다.
주기식님과 함께 차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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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대자연마을아파트 첫번째 승강장에서 하차합니다.
주기식님은 다음 승강장에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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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집에 있어야야할 이뿐이가 없습니다.
모임이 있다고 하였는데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샤워를 하고 있는데 문소리가 났습니다.
아내였습니다.
엄청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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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조금 차거웠지만 걷기에 좋은 날씨였고
경관도 좋고, 같이 한 분들도 좋은 분들이었고,
뒤풀이도 좋았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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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탐방을 하게 해주신
천지신명,
산악회 임원님들,
산행에 참여해 주신분들,
먼거리 안전 운행을 해주신 노사장님,
그리고,
댁에서 우리의 안전 산행을 기원해주신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산행 일기를 마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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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변함없는 성실함이 돋보이는 행복이님의 산행일기는 항상 포근한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 수요산악회의 정말 보배이십니다.
다음달 해파랑길 2코스에서 만나시지요...
자세하고 재미있는 행복이님의 산행기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ㅎ 역시입니다.
즘심은 잘 때웠습니다. ㅎ
글구 해운대에 먹거리 천집니다.
다음 트레킹부터는 벤또 싸오지 맙시당~. ㅎㅎ
좋은 밤 되시구요, 휴우~ 낼은 또 한재미나리에 삼겹살 먹으로 청도로 뜁니다. ㅎ
어둠에서 시작 해 어둠까지 올려 주신 산행기 열심히 공부하고 갑니다.
이렇게 긴 시간을 함께 즐기느라 정이 점점 깊어 가는가 봅니다.
앞으로도 모든 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 지키셔서 행복이님의 산행기와 함께 하시길 바래 봅니다. *^^*
사진을 보며 소곤되듯 행복이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 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시간으로 한 주 보내시고 담주에 또 밝은 모습 뵙겠습니다.
이야기 속에 따뜻함이 우러나는 사진들을 보면 흐믓한 웃음이 솟는다
토끼도 보시고 자세한 산행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회원님들께 늘 행복을 선물을 주시는 우리 행복이 자문님!
항상건강하십시오
자문위원님 산행일기 감사합니다.
해파랑길을 다시겉는 기분입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