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생활
230820낮 (막1:32-39)
<32)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35)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36)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아멘
지난 8일(화)이 입추(입추)였습니다. 절기상으로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6호 태풍?
무더위가 오래 지속되면 심신(心身)이 지치고 무기력해집니다. 몸에 균형이 깨지고 생활의 리듬이 깨집니다. 이럴 때는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배생활, 말씀 보는 생활, 특별히 기도생활도 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다보면 심신만 무기력해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생활도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한 없이 넋 놓다 보면 회복되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무더위에 심신이 지치고 무기력해짐이 우리의 신앙생활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영적고삐를 조여야 합니다. 오늘은 그런 차원에서 예수님의 기도생활이 어떠하셨는가를 살펴보면서 자칫 무력해졌을 신앙생활에 기도생활부터 허리띠를 조이고, 다시 힘을 내어 시작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병 고치시는 일과 귀신 쫓아내시는 일을 저녁부터 시작하여 밤늦게까지 사역하신 후에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5절입니다.
<35)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안식일의 교훈과 치유사역으로 몸이 많이 고단하셨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베드로의 집에 머무시다가 아직 날이 채 새기도 전에 일어나셔서 한적한 곳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는 ‘πρωι εννυχα λιαν’(프로이 엔뉘카 리안)은 '날이 밝기 훨씬 이전‘, ’아직 어두울 때에‘ 라는 뜻입니다. 시간적으로는 새벽 3-4시경을 말합니다.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라는 ‘한적한 곳’은 ’ερημον τοπον‘(에레몬 토폰)으로 쓰였는데, ’적막한 곳‘, ’황량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광야를 말하는 것입니다. 갈릴리 가버나움 교외의 광야지대로 추정되는 한적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는 뜻입니다. 묵으셨던 동네 근처 조용한 곳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황량한 광야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군중들에게서 떠나 그가 처음 공생애 시작을 앞두고 사단과 대결한 시험장소인 광야(廣野)의 성격을 지닌 곳으로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환호하는 군중들로부터 돌이켜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성취하리라고 결심 했던 그 장소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뿐 아니라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마가복음에서는 두 번 더 기록하고 있는데요, 중간쯤인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신 후에(막6:46)와 결론부분에 가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막14:32-42)입니다. 세 번 모두 결정적인 순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의 배경은 모두 밤중이고 고독합니다.
예수님은 편안하고, 화려하고, 군중들의 환호를 뒤로하고 스스로 황량하고, 고독한 한적한 곳을 찾으셨습니다.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스스로 자신을 내려놓으시고, 비우시고, 자아를 죽이시는 일을 쉼 없이 하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앙생활하면서 스스로 화려함과 영광스러움과 칭찬과 자아에 대한 과잉애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예수님의 모습을 꼭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열심을 내고, 수고의 땀을 흘려도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감당한다 할지라도 주님과는 무관한 일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오히려 나의 열심이 교회를 무너트리고, 영혼을 실족시키고, 종국에 가서는 내가 주님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을 내었는데요...한다할지라도,,,‘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니 바깥 어두운 곳에 가서 이를 갊이 있으리라’... 이런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예수님처럼 수시로 스스로를 광야 한적한 곳으로 자신을 내 몰고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기도하시더니’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προσηυχετο’(프로세우케토)인데,,, ‘그가 기도하고 계셨다’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은 기도의 끈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이고도 열심히 기도하셨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처럼 기도의 모본(模本)을 보이셔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기도하셔서 자칫 본질을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하고, 영적생활에 승리와 은혜의 풍성함 속에 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기도생활은 어떠했을까요?
1.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습니다.(새벽기도)
35절입니다.
<35)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왜 하필이면 새벽에 기도해야 합니까?
1) 새벽은 하루가 시작되는 첫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기도로 드리면 하나님은 그 하루가 복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2) 새벽은 사람의 영혼이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새벽에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3) 이 세상은 죄악이 관영하고 마귀가 설치는 곳이므로 우리 힘으로는 이길 수 없기에 하루의 첫 시간에 은혜를 받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새벽에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출16:13-21) 배고픈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벽 미명에 성전에 나와 섬기며 기도하는 심령을 더욱 사랑하십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만나기 전에, 아무하고도 말을 나누지 않은 깨끗한 입술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4) 새벽에 기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새벽에 여리고 성이 무너졌고, 홍해가 갈라졌고,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새벽은 기독교 역사 상 매우 의미가 깊은 시간입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처럼 새벽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철야기도)
눅6:12절입니다.
<12)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기도로 온 밤을 새우신 것을 봅니다. 온 밤을 새워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온 밤을 새워 기도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무한한 은총이며 축복이 됨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밤을 새워 기도한 다음날은 능력이 뒤따릅니다. 반드시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어느 청년이 은혜가 충만하여 산 기도를 가서 밤새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처럼 자기도 물 위를 걷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산에서 내려와 한강으로 갔습니다. 한강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베드로처럼 물위를 걸었을까요? 아닙니다. 한강에 발을 들여놓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와서 목사님께 따졌습니다. 목사님! 믿고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왜 안 됩니까? 성경이 다 거짓말 아닙니까? 목사님이 잠시 묵상을 하는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오라고 했습니까?”, “아니오”... “베드로는 예수님이 오라고 해서 갔는데 형제는 예수님이 오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갔으니 빠지지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40일을 금식하고 났더니 자기 얼굴에서 광채가 나서 백성들이 눈이 부셔 모세를 대면하기 힘들게 되자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는데... 형제는 고작 하룻밤 철야하고 그 난리를 치니...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이 청년이 얼굴이 벌개져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의 일을 열심히 할수록 말씀에 더욱 순종해야 하고, 기도를 많이 할수록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3.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에 놓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중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특별히 기도하셨습니다.
1)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기도하셨습니다.
눅3:21절입니다.
<21)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 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택하시기 전에 기도하셨습니다.
눅6:12-13절입니다.
<12)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3)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실 때와 그 일 후에 기도하셨습니다.
막6:41, 46절입니다.
<41)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6)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 제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고자 할 때
눅9:18절입니다.
<18)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5) 예수님께선 성령으로 세례 받고 공생애에 들어가시기 전에 기도하셨습니다.
마4:1-2절입니다.
<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6) 예수님은 이 밖에 변화산에 계실 때(눅9: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사랑의 초청 직전에(마11:25-30),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요11:41-42) 베드로가 자기를 세 번 부인하기 전 베드로를 위해(눅22:32), 성만찬예식을 제정하시던 날 밤(요17장), 겟세마네 동산에서(막14:32-39), 십자가 위에서(눅23:34), 그리고 부활하신 후(눅24:30) 기도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중요한 일이나 사건을 앞두시고 기도 하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살아가다보면 중요한 일을 앞둘 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녀에게나, 남편, 아내, 부모님 문제나, 직정문제나, 교회문제나... 여러 가지 대소사를 앞두고 있을 때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중요한 삶의 분기점마다 기도로 오래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가 장개석 총통 부인을 만나서 담화를 나누는 가운데 총통의 부인이 중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희망과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탄하면서 “여사는 어떻게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희망과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총통 부인은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께 하는 기도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사는 하루에 두 시간을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으로 바쳤습니다.
우리도 큰 사건을 맞닥트릴 때, 인생에 큰 위기를 만날 때, 중요한 일을 앞에 뒀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잘 감당할 수 있으며, 승리할 수 있으며,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으며, 잘 될 수 있습니다.
4. 예수님은 매우 바쁘실 때 특별한 시간을 들여 기도하셨습니다.
눅5:15-16절입니다.
<15)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오늘 본문에서도 그렇고, 예수님은 바쁜 시간에 자기에게로 몰려온 무리를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매우 바빠서 기도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쁘면 바쁠수록 더 많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때때로 식사할 시간도 없으셨습니다(막3:20). 잠도 필요하고, 휴식도 필요할 때, 더욱더 기도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기도에 더욱 힘쓰는 사람은 능력의 사람이 되지만, 능력을 갖고 일하던 사람이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를 하지 못하면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마틴 루터(M.Luther)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기도했지만, 종교개혁문제로 더욱 바쁠 때는 하루에 세 시간 씩 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탄마귀의 방해와 공격이 많은데 일이 많다고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음악가 하이든과 그의 성공한 친구들이, 어느 날 피곤하게 일한 뒤에는 어떤 방식으로 힘을 다시 얻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어떤 이는 여행을 통해 힘을 얻는다고 했고, 어떤 이는 연극이나 오페라를 관람한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이는 술을 마시면서 피로를 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든은 “나는 지칠 때면 골방에 들어가 열심히 기도를 해. 그래서 항상 용기와 의욕을 얻지.”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목회를 1988년 9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육지서 한 7년 목회 후 95년도에 제주에 왔습니다. 기존교회에서 3년 정도 목회하다가 98년도에 개척을 했습니다. 우리교회가 개척 된지 25년 되었고, 제가 목회를 시작한지는 35년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한 7-8년 전쯤 인가요? 목회 한지 27, 8년 되고, 나이 한 오십 넘어가면서 갱년기 우울증이 찾아오고, 몇몇 교인들이 떠나는 어려움이 있다 보니 더욱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목회하면서 여름철 휴가 두세 번 가봤을까? 한 번도 안식년을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목회자도 쉼이 필요하고, 재충전이 필요한데 한 번도 그런 기회를 가져보지를 못하다보니 힘든 시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진짜 쉬고 싶었습니다. 진짜 한두 달이라도 안식년을 가지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형편에 그럴 수가 있나요... 그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육신이나 마음은 쉼이 중요하지만, 그럴 형편은 못되고, 영은 안식년이나 쉼을 통하여도 재충전이 가능하지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 깊은 영적 교제를 하면 회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오히려 기도를 통하여 영적침체를 벗어나면 심신도 좋아지리라 믿고 열흘 금식기도를 했습니다.(저에게 있어서 금식은 한 끼나 두끼 금식이 아니라 온전한 금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금식기도를 마친 후 새 힘을 얻어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엘리베이터도 놓게 하셨고, 20주년 기념교회도 필리핀 선교지에 필리핀 원주민을 위하여 건축하고, 우리나라 유일하게 읍 단위에 감리교회가 없는 대정읍에 20주년 기념교회로 대정한사랑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시고, 하나님의 귀한 일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5. 예수님은 큰 유혹(시험)이 있을 때 기도하셨습니다.
마26:36-39절입니다.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날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그것이 그의 삶의 마지막 큰 시험임을 아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빌라도의 재판정과 갈보리 산상의 무서운 고통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속 기도하셨습니다.
우리 삶에서 위기의 순간을 맞는 유혹이 올 때,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거느리는 군대는 숫자적으로나 무기나 식량이나 모두 형편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매일 밤 6시를 정기적인 기도 시간으로 정해놓고 그때는 일체의 면회를 중지하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떤 큰 유혹이든 기도함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기도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서 기도함으로 승리를 거두시기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에 놓고 기도셨습니다.
예수님은 바쁠수록 더욱 시간 내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큰 유혹 (시험)이 있을 때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생활을 살펴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일생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친 생이었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이루어 주는 채널입니다. 능력을 받는 통로입니다.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입니다. 복음 전파의 최고 수단입니다. 변화의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기도하는 성도를 찾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처럼 기도생활 하여 영적 나른함이나 침체에서 벗어나 무더위를 이기고, 믿음생활을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