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24일 월요일(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코스=육백마지기-청옥산정상(1256m)-육백마지기
함께한님=운해 산울림 나리 물안개부부(5명)
강원도 평창군 남쪽에 자리한 청옥산의 정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해발 1,256m의 고지대는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넓은 평원이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 역시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한다.
1960년대에 산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거친 땅을 개간해 한국 최초의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다.
오늘날 육백마지기는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이자 자연 친화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산 정상에는 탁 트인 하늘 아래 20여 기의 대형 풍력발전기가 돌아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봄에는 야생화 생태단지의 새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초지를 뒤덮어 더욱 아름답다.
아담한 성 모양 조형물, 산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지개 의자 등 곳곳에 포토존이
자리한다.
새벽에 서울을 출발,4시간을 달려 평창 육백마지기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들로 붐빈다.
4년전 코로나시국에 우리부부만 다녀오고 좋아서, 작년에 딸들과 함께 갔더니 꽃이 냉해를 입어
하나도 안펴 실망했었는데,올해 우리님들 보여준다고 가니 꽃이 절정이고 많은 인파로 붑빈다.
바람에 일렁이는 꽃들사이로 풍차는 돌아가고 우리님들 사진삼매경에 빠져든다.
한참을 돌아보고 청옥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숲길이 정상까지 이어지고....
전날 비가와서 그런가 숲은 더 한층 싱그럽고 상쾌하다.
청옥산정상을 둘러보고 다음은 치악산둘레길로 향한다.
첫댓글 재작년인가 식솔들과 계왹 잡았다가 ....허망하게 못 가구요.
만발한 육백마지기 샤스테이지 꽃 속에 파묻혀 계신 모습들이 근사합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기원드립니다.
저는 벌써 세번째에요
4년전 코로나시국에 우리부부만 다녀오고 정말 좋아서 작년에 딸들과 함께 갔었는데
냉해를 입어서 꽃이 없었지요
올해는 우리님들 보여준다고 갔는데 절정이라 마음이 흐믓했답니다
7-80대 여안들이 남편의 안내를 받으며 전국을 누비고 있지요
다음달에는 경남 밀양쪽을 예약했답니다
이제 꽃이 이달말이면 끝물이니 내년 이맘떄 가족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예. 그 주변이 송어 양식장 있어 기대를 품었으나 아쉽게도. 맛난것도 드시고 힝네세요!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꽃을 보러 가셨군요.
어제 보도 에서 육백마지기 풍경을 보았는데 넘 좋더구요.
흰 꽃과 풍력발전기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지요.
해마다 다녀 오시는 평창의 육백마지기 풍경 즐감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올해는 꽃이 이제 끝물이라 내년에 육백마지기와 치악산둘레길 을 엮어서
한번 다녀오세요
육백마지기는 일찍 가야지 늦게가면 주차할곳이 없어요
요즘 뜨는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군요
우린 세번이나 갔으니 이제 그만 갈려고 한답니다
두분도 멋진여행하시길 바랍니다
하얀 꽃잎에 계란 노른자를 올려놓은거 같은 샤스테이지~~
전 이카페에 들어오고나서 처음 들어본 꽃입니다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 한번 보았는데도 비슷한 꽃들이 많아 잘 모르겠더라구요 ~~
예쁜 샤스테이지를 맘껏 보시고 맑은 공기에 좋은분들과 즐건 여행하시고 오셨네요~~
예쁜 꽃 사진 잘보고 갑니다 ^^
아....그러셨군요
요즘은 꽃축제에 가면 빠지지않는 샤스타데이지꽃이지요
예전에 청옥산 아래서부터 오를때는 지금의 꽃밭이 고냉지 배추밭이었지요
왕복 6시간 산행을 했었는데...
지금은 육백마지기까지 차가 올라가니, 정상가는데 30분이면 가능하지요
님도 늘 건강한 발걸음 이어가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