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부터 일했으니 1주일은 아니네요..4일..ㅎㅎㅎ
전업 8년만에 재취업해서 1/2부터 출근했어요..
곰님들의 기도빨덕에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지점에 발령 받아 그나마 다행…
40대 중반에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네요..머리가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고, 긴장을 해서 손도 몸도 제맘처럼 움직이질 않아요..
고객을 상대하는 일인데, 업무 특성상(?)인지, 여기 특성인지 11월에 교육 1주일 받고(사실 말이 1주일이지 쓸데없는 교육투성이에 실무교육은 하루도 제대로 안배운듯) 바로 실무 투입되었어요..
휴일 지내고 1/2출근하니 손님들이 차고 넘쳐..오후엔 50명도 넘게 대기를 하고..전 멘붕…
컴터 오랜만에 사용하니, 전산 다루는 것도 어버버~
옆에 분들께 업무 물어보고 싶어도 모두 바빠서 말을 걸 수가 없어요~
제 앞에 손님은 일처리가 늦어지니 인상 팍!! 쓰고 못미더운 표정으로 절..쳐다보고..흑흑!!
정말 화욜부터 금욜까지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아침에 텀블러에 받아간 커피는 반도 못마시고 퇴근하는 생활을 했네요..그 와중에 무거운 물건 들 일도 종종 있어서 허리가 나갔는지 금욜 저녁부턴 허리가 넘 아파요..
그나마 야근이 없고, 같이 일하는 분들이 좋은 분들 이신것 같아요..사실 이야기 나눌 시간이 없어서 잘 몰라요..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그점이 좋아요..
지금 업무중 기억 안났던 부분, 공부 좀 하려고 책 갖고 앉았다가, 하기 싫어서 달곰 들어와 징징 거려봅니다.내일 벌써 월요일 이라니…담주는 5일 다~일해야 한다는 게 벌써 넘 막막하지만..먼저 투입된 교육동기들 얘기론 한달 정도 지나면 그나마 낫다고 하니 꾹 참아보렵니다.
좀더 버티기 하며, 종종 달곰 들어와 징징거리는 글 남길께요..
2024년 되어 저처럼 재취업 하신 곰님들, 복직하신 곰님들, 또 새로운 일 시작하시는 곰님들 많으실텐데..우리 한번 힘내보아요..담주도 홧팅 임돠~~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8년만에 재취업이라니 너무 대단하세요. 전 10년 넘어가니 엄두가 안나네요
뭐든 3개월 지나면 익숙해진대요
금방 적응하고 잘해나가실거에요
감사해요..아이들 크니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3개월 잘 버텨볼께요..^^
저도 너무 힘드네요 나이 먹고 일배우기 넘 힘들어요
파이팅 해요 우리
힘내보아요!! 홧팅!!
진짜 한달만 꾹 참고 버텨보아요. 훨씬 나아지실거예요~
네~~그날이 오면 다시 글 남길께요~~ㅎㅎㅎ
재취업 용기와 능력이 부럽습니다.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따뜻한 달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