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8시에 집을 나서서 노인 복지관 아니 평생교육원에 갑니다
관장닙 이 바뀌면서 평생교육원 으로 명칭을 바꿨다네요
중국어 선생님 말씀. 저두 노인 복지관에 중국어 강의 간다구 하면
노인네 들이 무슨 중국어 냐구 한다나요
우리는 누구도 본인을 노인이라구 생각 안하죠~~
만 60세 부터라는데 거의 50대 후반 같은데~~옆에분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그것두 저보구 젊어 좋겠다구 하시기에. 73세 라시는 그분.엷게 화장두 하시고
머리도 언제나 단정히 손질 되어 있으시지요.앞에 어머님은 79세 라시는데~~
우리집에서나 어른이지 저는 그곳에서는 막내 벌입니다.
중국어 기초 병음이나 단어를 우리 동요 음에 붙어서 외우라고 악보를 만들어 줍니다
옛날 국민 학교때 태종태세문단세 조선왕조 왕 이름 외우던 생각에
큰소리로 불러봅니다.옆에분.자그맣게 음계로 솔솔 라라 하시며 고운 음성으로 부르시는데
그냥 기가 팍 꺽이네요~~ㅎㅎ3기까지 있는데 1월부터 4월 까지가 1기 입니다
인기과목은 컴퓨터 추첨을 했었지요.그냥 어께너머로 배운 컴퓨터 실력이라
한번 제대로 배워 보자구 등록을 했습니다.그래두 조금 할줄 안다구 입문 반은 건너 뛰고 초급반
부터 해보자 했지요.몰라서 활용을 못하는것두 많더군요
뭐 이제 전문적으로 문서를 쓸일두 없는데 뭘그런걸 하냐구 하는친구도 있지만
참 재미 있습니다.한주에 2번 .한번에 80분 씩 하는데 시간은 너무 빨리 갑니다
한문을 좀 아니까 쉽지 안겠나 하구 중국어를 선택했는데~~
한문이 간자체로 다바뀌어서 못 알아 보겠더라구요
중국어 선생님.발음을 가르치시는데 영어 R발음이나 발음부호ch. zh 가 이제 혀두굳은 우리가 될리가 없죠
700번쯤 연습하라구 하시며 평생교육원 출신이 그것두 못하면 체면이 말이 아니라구~~ㅎㅎ
참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치시는데 들을 때는 아! 하구 고개를 끄덕이지만 강의실
나서서 "짜이 찌엔" 하고 헤어지는인사 까지 하구나면 그다음은 또 캄캄~~
시간은 50분 하고 10분쉬고 또50분 일주일 한번입니다
이제 동요는 끝나고 중국 유행가 등려군의"월량대표 아적심"악보 받았습니다.
악보 복사해서 돌리시고 CD 만들어 주시고 선생님 열의가 대단 하십니다.
복지관등록 해보라는 동생에게 내가 벌써?하며 시답지않게 대꾸하다가 그냥한번쯤~`
갔다가 깜짝놀랐습니다 아!! 내 잘못된 자만!1~~
몸을 움직이는 여러가지 프로 그램두있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 그림 서예 등등 입문서부터
고급반까지~~수강생들이 넘쳐 납니다~`복지사님 들은 또 얼마나 친절 한지
눈만 마주쳐도 꼭 고개 숙이며 인사 합니다
중국에서 시집온 아는분에게 명절에 "춘지에 하오! 꽁스 파차이"구정 인사와 돈많이 벌라는
인사를 했더니 깜짝 놀라며 "씨에 쎄"하고 웃습니다
어디 쓸려구 그걸하냐구 들 하지만 어디 쓸려는 계획은 없습니다
그냥 내가 나에게 "그래! 대견해, 잘하구 있어"하면서 즐거워 합니다.
너무 열심히 선생님 질문에 큰소리로 답하다보면 이쪽 옆 남자분에게 미안 해집니다
"저 좀 시끄러우시죠?" "아니요ㅎㅎ 그대루 하세요 나두 즐겁습니다 ㅎㅎ"
남자분들 뵈면 열의가 대단 하셔서 질문 으로 선생님을 당황 하게 도 하시지요.
하긴 중국어 외 에는 그분들이 선생님 보다 저 위에 계시겠지요
내일 아침 또 컴퓨터 수강이 있습니다
일찍일어나 복습좀하고 준비 하고 늦어도 8시에는 나서야지요~~ㅎㅎㅎ
이번주 는 첨밀밀 악보 주신다네요~~~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그 연세에 공부, 그것도 외국어공부를 하시다니요. 혹시 중국어에 좀
능통하시게되시면 중국에 대고 한마디 하세요.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그렇게나 가난하게 살다
인구 좀 많은 덕으로 잘 살게 되니 눈에 뵈는 게 없냐?"구요. 죽어도 북한편을 드는 나쁜 대넘들입니다.
아이구~~능통까지요~~ㅎㅎ뙤넘들에게 할려면 정말 평생해도 못할것 같은데~~
비님 말씀에 용기를 가지고~~도전!!~~ㅎㅎ감사 합니다~
배우는데는 나이가 상관없네요, 열심히 하시면서 건강도 좋아지시겠어요.
네~~일찍 서두르다보면 건강 해지기도 하데요~~
한번 해볼렵니다~
배우시는 열의가 대단 하십니다.
정말 요즘은 시간만 있으면 복지관같은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대로 배울수 있어 너무너무 좋겠드라구요.
부럽네요^^ㅎㅎ
예~~참 살만 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다~~해보고 싶습니다~~ㅎㅎ욕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감사 합니다~~
배워야 할때를 다 놓치고 이제야 영어니 일어니 배우러 다닌다면 안다니시는 분들은 그거 배워서 어따 써먹냐고 하지요. 거기도 이동네와 똑같이 60세 부터군요. 전 그걸 모르고 여태 못다니다가 (노인이라하면 65세부터인줄 알고)남편이 나가보더니 60세부터라고 알으켜 주어서 지난해 가을 학기부터 시작을 했답니다. 여기도 중국어도 있지만 영어와 일어를 하다보니 중국어까진 시간이 안되네요. 중국어 하시는 분들이 그것도 재밋다고 하네요. 반갑습니다. 가까운데 사시면 함께 다녀도 좋으련만요. 열심히 하세요~^*^
은숙님 글을 읽으며 나두 다음 학기에는 요가를 해봐야지~~했답니다.근데 여기도 요가는 너무 넘쳐서 추첨 한데요.
선착순 했는데 새벽부터 추운 데 노인들 고생 한다구 올부터 컴퓨터 추첨 으로 바뀌었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배우고 익히니 이보다 더 즐거운 일 어디 있겠는가? 라고 공자님께서도 말씀 하셨으니까요.
진짜
배우는 일 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을것 같더군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주 향교에서
논어 배우고 있는데 잘 몰랐던 것 하나 하나 깨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구~~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어서 자식 들 한테 온 정신 다쏟지 않는데도
애들도 잘하시는거라며 격려 해주니 고맙더군요~~들려 주심 감사 합니다~~
님께서는 논어 하신다니 저는 너무 어려워서~~~ㅎㅎ성취 하시길~~
8시에 집을 나서신다면
참 부지런하시네요.
열심히 하세요. 그게 사는 재미겠지요.
감사 합니다~~
부지런해 지더군요~~ 옛날에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하면서 ~~ㅎㅎㅎ
나이는 숫자 일 뿐,
그러나 ~저도 지금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금방 까먹습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건져지는 것들도 있다기에 계속하려 한답니다.
다정한님~ 꼭 열공하시어 손주들께 가르쳐 주세요~화이팅입니다.
맞습니다~~거기서 저는 오히려 부족하기만한 젊은이 입니다~~그분 들이 보시면~~
손주들 저보구 영어 발음 이 안좋타네요~~ㅎㅎ우리때 배울 때는~~
중국어로 한번 해볼렵니다~~감사 합니다~~
您真棒非常好很努力呀谢谢
아이구~~이제 뒤집지두 못하는 애기인데~~ㅎㅎㅎ
커피님~~노력은 많이 할건데요~`해석도 부탁 드리겠사옵니다~~ㅎㅎ 감사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 하신분은 선수 선생님 이십니다..
아이구 저는 언제 입학하나ㅎㅎ..
그때 옆에 앉게되면 잘 갈차 주이소 ..
열정은 젊음과 성취감도 안겨 주기도 합니다.. 다정한님!파이팅이어요..
감사 합니다~~
용기를 내봤는데 잘한것 같습니다~
어서오셔요~~함께함이 즐겁지요~~파이팅 감사 합니다~~
저도 첨에 영어과목을 신청했었다가 깜짝 놀래었습니다..연세 많으신 분들의 영어실력쯤이야, 하는 자만심이 있었는데..첫 수업부터 속된말로 꼬리 내렸었답니다 ㅎㅎ
연세와 상관없이 정말로 활기찬 그 분들의 모습이 싱그럽기까지 하던걸요
예~~열의도 굉장 하시지만 실력도 얼마나 수준급들이신지 선생님 쩔쩔 매신답니다~~
한문을 쓰시는데도 저는 그리고 있는데 명필 들이십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것을 정말 실감 합니다~~ㅎㅎ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주 재미 있을것 같아요~~여려사람도 만나고..그리고 친구들도 만나시고..넘 부럽습니다~~
난 아직 직장에 다녀서..
에~~고 난 언제 배우러 다닐런지...다정한님! 열심히 배우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네~~많이 즐겁습니다~~그래두 일을 하실수 있음이 더 감사 한일 아닐까요~~
저두 별로 쉬어 보지못한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가만이 못있겠더라구요~~ㅎㅎ감사 합니다~~
열심이신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저는 작년 4월에 일어반에 등록 하였는데
끈기가 없어 석달 배우고 도중하차 했지요
그대신 지금은 서예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
머물다 갑니다
좋은 과목을 하시네요~~서예반 이나 그림 하시는분 들은 참 멋있어 보입니다.
저는 그림이나 글씨에 자질이 없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지요~~
은모래님~~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각 대학마다 평생 교육원이 있는가 하면
노인 복지관, 여성복지관, 각, 종교 단체내엔 노인대학 등이 있어 60세가 넘게 되면
배울곳이 많아져 노후가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은 좋은세상 인것 같습니다.
좋은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방잠님~~들려 주셔서 반갑습니다~~
부지런만하면 어디든 갈곳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건강만 허락한다면~~
그냥 이나이에두 배움을 할수 있고 도 비슷한 연배나 더웃분들 하구두 교류 할수 있음이 작은 즐거움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디가나 왕언니 인것이 한편 부끄럽고 한편 자랑 스럽기도한
70이 가까운 할머니, 올드 팝송과 첼로를 하고 있지요,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해 달라고 극구 요청해서 이번학기에 낯반, 저녁반 두타임이나 생겼것만 게으름피다가 탈락하고 말았네요, 어찌나 신청자들이 많은지....놀랬읍니다. 배우려는 열망들이 이렇게 클줄이야, 모두들 행복한 노년임니다,좋은 현상 이지요?
많이 공감 합니다.왕언니 아니세요~~하모니카 좀분다고 입문 빼고 초급 반 들었다가 포기 했습니다
첫 시간 부터 2개를가지고 화음을 넣는데~~그반에는 80넘은 분도 계시는데 복지관 웬만 한 과목은 거의 다 마스트 하셨더군요~
올드 팝 저두 너무 좋아 합니다~~첼로는 부러운 과목이구요~~함께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와`대단하시다 다정한 사람님 요수니도 다정한 사람님처럼 배움에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근데 욕심이 많아서 뭐든지 배울려고 려가서는 금방 싫증을 내는기 이 요수니의 나이를 먹어도 이 병은 아니 고쳐지네유 쎄쎄
아니요~~잘하시겠는데요~~저도 글올리고 나서 아차!했습니다~~ㅎㅎ
이제는 어쩔수 없이 쭈~~욱 가야 할겄같습니다~~ㅎㅎ이렇게 성원들을 해주시니 더욱 신나게 해볼렵니다.
님도 함께 하시지요~~좋은날 되시길~~
열정이 없으면 20대라도 노인이지만
지적호기심과 열의가 있으면 80대라도 청년입니다.
젊게 사시는 다정한 사람님 홧팅요^^*
지금 중국어 강으; 끝나고 들어와 저녁 먹고 앉았습니다~
점점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시작 했으니 한 번 가볼렵니다~~ㅎㅎ홧팅!~~감사 합니다~~
다정한 사람님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 잘 하셨습니다 근데 조금은 의문이생깁니다 하필이면 어려운 중국어를....
저도 배우는것이라면 귀가 번쩍뜨여서 기회만있스면 따라하고 싶었지요.노인대학에가서 붓글씨를 기초조금 배우다가
공인중개사 학원에 님의나이때에 들어가니 젊은이들이 위아래로 쳐다보며 어리둥절하드라구요,
버스두번씩 갈아타고 1시간이 넘게걸리는 학원을 다니는데 그나이에 배워서 무엇을하며 합격은 하겠느냐구요...
합격도하구 지금 일도한답니다,님도 열심히 하세요,화이팅!!!
아이구~~대단 하시네요~~중국어는 해보고 싶었습니다~모두들 어렵다고 하니까~~
처음 에는 까짓꺼 했는데 시간이갈수록 어려워지네요~~ㅎㅎ그래서 재수 하는 분들이 몇분 있더군요.
나두 재수는 필수!!~~삼수는 선택!!~~하면서 해봅니다 예습 복습 안하면 입이 안 떨어 지네요~~
화이팅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