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늉같은 연한 커피... 새벽의 한기를 막아 줄 터틀넥과 후드 롱 가디건... 스킨토너만으로 부시시한 아침의 피부결을 정리하고...
너를 다시 만난다는 설레임에 늦가을 서늘한 밤을 거의 뜬 눈으로 보내고 여명이 밝기전 찾아간 자작나무숲...
지난 5월 너와 만났던 청명한 푸른잎들은 매년 그래왔듯이 기특하게도 어느새 하얀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 당신을 기다립니다...' 라는 자작나무의 꽃말이 아니더라도 이미 너의 매력에 마법에 걸린 나는 이 곳으로 이끌린다
한두시간의 짧은 시간에 예상치못한 여러모습들을 선물처럼 나에게 내어준 너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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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이 주는 풍성함도 좋지만 가을느낌의 자작나무숲.. 진짜 조아요!!!!
가려다 못갔는데....흑....
사진으로나마 위로받고.. 겨울이 되면 꼭 가봐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네번째 사진의 아스라한 분위기.. 싸랑합니데이~^^*
하루에도 여러가지 느낌으로 변하는 하얀 숲이 모습이 못내 그리웠다고나할까요~ ㅎ
내려오는길에 만난...
한치앞도 안 보이는 운무가 지금도 몽환적인 기억으로 남았네요 ^^
봄에도 댕겨 오시고 가을에도 댕겨 오셨군요..
글도 사진도 너무 좋네요~~
저도 여름에 다녀 왔는데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 하네요..
자작나무와 사랑에 빠지셨군요..ㅎㅎ
근데 너무 오랜만에 오셨어요..^^
수북히 쌓였을 황금빛 자작나무잎들이 지금도 눈앞에 선연하네요...
자작나무 앞에서 저는 무장해제된 금사빠(?)가 되더라구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틀간 장대비같이 겨울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이라서..
걷기엔 좀 미끄럽고 인도를따라 물이 많이 고여 있더라구요 ^^;;
자작나무숲길 보는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듯 하네요~~
숲에 들어서면 청량한 박하향이 온몸을 휘감는듯~ 한동안 심쿵한 시간을 덤으로 주더라구요 ^^
신비로움이 물씬~~~
근사한 작품입니다^^
직접 보는것보다 사진으로 전해지는 감흥이 덜해서 아쉽지만... 당분간 이곳의 기억만으로도 힐링은 제대로 될듯해요 ^^
나무향..바람냄새..낙엽밟는소리..어떤가요??사진이 그런것도 전해주면 참 좋을텐데...살방살방 걸어보고싶은길이네요^
마치..하얀 나뭇가지사이로 동화속 빨강머리앤이 폴짝폴짝 뛰어나올거같은 느낌이랄까요~? ㅎ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
요기 인제자작나무숲 맞나요?
네~ 원대리에요^^
@어쩜그래 요기 몇번 갔던 곳인데 이제 차량통제하던데 걸어서 다녀오신건가요? 전 새벽에 갔다가 낮에 내려왔다가 문책당하고 전번 차번까지 적으라고 혼났어요.
@렘피카 헐... 그렇게까지 하던가요~? ;;
걸어서 다녀오기엔 즈질체력이라서...
펜션 예약하고 다녀왔네요 ^^
@어쩜그래 아, 그랬군요.^^
저도.....자작나무 담고 싶네요...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작품입니다.^^
연녹님이 담는 사진은 완젼 멋질거같아요~ 기대만빵입니다 ^^
당신을 기다립니다...
꽃말이 참 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일어나네요..^^
가을의 자작나무숲 잘 감상하고 갑니다~^^
20미터에 육박하는 하얗고 기다란 애들이 나를 기다린다니 더욱 그런가봐요 ㅎㅎ ^^;
11월부터는 입산금지된다니 서두르세요 ^^
하루 종일 저 숲길을 거닐어 보고 싶어지네요^^
넘 멋지네요^^
나두나두 요..ㅋ
@바람속풍경 거사?를 도모해보아요^^풍경님~~
@데스페라도 그런거 좋아해요..거사..이런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