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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선택] - 동이름 - [상호] - 추천메뉴 예)[중구 한식] - 탄방동 [엄마손칼국수] 칼국수
1. 주메뉴 : 천원국밥 (선지국밥)
2. 가격대 : 1,000원
3. 위치 및 주소 : 대전 중구 정동 1-11 대전역 파출소옆 시장통(블로그지도참조)
4. 기타 : 그동안 귀동냥으로만 듣던 "원조선지국"의 천원국밥을 어버이날 점심에 들렀는데,.
개인적으론,, 천원내고 먹기가 정말 죄송스럴 정도의 퀄러티였네요..
이런 식당이 정말 번창하기를 기원하면서 자주 가보렵니다^^;.
지난 어버이날에 진한 감동의 선지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단돈 1,000원의 국밥이지만 양질의 선지와 맑고 시원한
대파베이스의 개운한 맛의 내공엔 경의를 표하고 싶군요.. 그동안 시장터 한켠 좌판에서 파는 값싼 선지국으로
대충 알고 있던차에 , 지인 블로거인 인천의 Rilla님의 방문기를 보고 늦었지만 확인하고 싶었구요..
단순히 천원이란 싼가격에 주목받는걸 제 개인적으론 절대 부정하고 싶은 선지국밥의 참맛이 있습니다.
천원으로 먹기엔 도저히 미얀한 집..앞으론 쭈욱 곱배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천원의 감동.. 선지국밥
이 맛을 보려면 대전역을 바라보고 우측 파출소가있는 시장골목으로
300여m정도 들어가야 하죠..
대전역 . 오랜만에 와 보네요.
대전역 광장 우측 파출소 옆 시장통으로 들어갑니다..
이 시장 통로로 쭉 가다보면 우측에 명확한 식당명도 없는,
연락처도 없는 원조 선지국이 나옵니다..
식당내외 환경은 예상대로 넉넉치 않지만;;;
메뉴&간판에서 삶이 묻어납니다..
테이블 2개와 우측에 일인용
약식 다찌가 전부...
식당 사장님.. 오늘은 몸이 조금 불편하신듯..
솥에서는 아주 실한 선지로 가득찬 진국이 우려나고..
국밥 한그릇
선지를 아주 선호하지 않는 나도
여기서는 잡내없는 양질의 선지와 개운한 국물에 정말 반했네요.
선지도 깔끔한게 흠 잡을데 없습니다..
열무김치
그동안 제가 먹은 선지국밥중
가장 맛있었다고 자부할만 합니다..
그래서.. 아주 깨끗히 비웠네요^^;..
우려내는 선지국,, 진국입니다
시장님도 관심은 가져주시는 내용인듯한데
좀 형식적인 폼이 묻어나 조금 아쉽군요..
혼자간 저도 여기 앉아 한그릇 뚝딱
사장님 쉼터..
사장님과 적지않은 시간
얘기를 나눠보는데.. 만취한 취객과의 실랑이가
가장 힘들어 "선불"을 강조..
돈을 벌기보단 그냥 생활이란 신념으로 살기에 이겨내신다는..
많은 매스컴,미디어에서 그 맛과 어르신의 신념이 주목을 받았어도
정작 지리적인 핸디캡으로 인해 손님은 그리많지 않다는 걱정도 있으시더군요..
식당밖을 나와 시장통을 걸으며
마음속으로 카아네이숀 꽃 하나 못 달아드린 제가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앞으론 자주 들르는게 카네이숀꽃 이상으로 제 마음의
표현이라 생각하구요..
정말,, 이런 행복한 맛과 감동을 주는 식당이
무궁히 번창하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사장님 건강하십시요... 어버이날 대디쿨..
042-284-0170 대전 중구 정동 1-11 "원조선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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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선지국 /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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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단골집.ㅎㅎ..둘이가서 밥 두그릇에 막걸리 한병!,,4000원에 세상을 얻고 오는집입니다.
담부턴 꼽배기로 부탁^^;..
으~~ 맛있겠다 ㅜㅜ
ㅋㅋ 가보곤 싶은데 저희형이 안좋은 기억이있어하네요.ㅋㅋ
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아자씨 많이 변하셨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맛나것당
낯번개론 딱인곳이야^^; ㅋㅋ
점심번개 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대전에 이런 집이 있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막걸리 한사발 이면 선지국을 한대접 퍼 주던 집도 있었죠... 괜히 미안하고 죄송해서 자주 발걸음 하기가 어려운 집... 주변상인들의 협찬(야채) 으로 이어가고 있다 합니다... 선지국 맛 보다는 추억과 정을 먹는 집... 그리고 이 시장엔 곤계란 좌판도 있습니다...
그런 죄송한 마음들이 쌓여 더 안가게 되나봅니다.. 아무래도 많이 파시는게 낫다하시니 쭈욱 가볼까 합니다^^;.
아웅~~~~맛있겠당~~~
곱배기에 소주까정^^;. ㅎㅎ
아나...어떻게 보면 아이스크림 한개가격도 안받으시네요..정말 좋은곳입니다.저도 꼭한번 찾아가서 그맛을 느껴보고 싶습니다~ㅜㅜ 후..그런데..찾아가려면..좀 연구를 해야겠는걸요?저같은 길치는..ㅠㅠ
찾기 쉬워요.. 파출소옆 시장통으로 주욱 들어가시면 오른쪽에 있어요^^;.
대전에도 저런곳이 예전에 종로 허리우드극장앞에 흡사한 집이 있던데 함 가보구 싶군요.
언제 가본곳인지.......아직도 하고 있으시네요,,ㅋㅋㅋ
내일 무조건 갑니다.
아...대디쿨림...가장 중요한것을 안여쭈어 봤네요...할아버님게서 음식점은 몇시까지 오픈하시는지요~!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어요.. 점심,저녁은 먹을수 있는 시간아닐까해요..^^;.
7시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름엔 8시인가?
오랜만이네요 축구할때 대량구매해서 먹구 그랬는데... 요즘은 운동장에서 못먹게 하니까 잊고 살았네요 라면 끓여먹는 단가랑 비슷했는데...ㅋㅋ 저도 다시 애용할께요
저는 선지국을 원래 못먹어서 안타깝지만 지금도 전통을 이어 하는곳이 있다니 대단하시네요...
정말가보고싶은집이네용!!!인간적으로다가~~
저도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본적이 있는데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지하철타고 아이들과 나들이겸 다녀와야겠네요....ㅎㅎ 근데 혹시 포장도 해주실까요???
낮벙개 하면 저도 갑니다용.....
포장은 안될듯한데요^^;.
포장가능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거기선 안드시고 포장해 오신다네요 ㅋㅋ
오......여기 오랜만이네요. 1000원만 드리고 나오기 죄송한 집이죠.
와. 대전에 이런 식당도 있었군요, 허름한 분위기가 왠지 인간미가 묻어납니다.
몇해 전 티비에 나온거 보고 찾아갔었는데..
개인적으론..가격대비 훌륭하지만..맛은...일부러 찾아갈 정돈 아니었어여..제 입맛엔 ^^;;
저도 일부러 여러번 가보았는데 위에 사진들은 좀 낚시 냄세가 나네요. 가격만 훌륭하지 분위기, 위생, 맛 ,양,등.. 그곳에서 주는것 외에 다른 말(부탁)하면 욕먹을것 같은 분위기등 여러모로 개인적으론 비추여서, 지금은 일부러 안감...
그래도 이런집이 아직 존재한다는 자체가 놀라움입니다. 가스가격만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 선지값하고... 저런분은 존경받아야 합니다.
깔끔하고 정갈하고.....이런거 찾는분이면 절대 비추입니다. 하지만 전 대전역 근처 가면 새참 비슷하게도 먹고와요. 일부러~~~~~~~~~~~~~~
이집 노숙자 들이 자주 들른다는....
노숙자도 맛집을 아는군요..ㅎ 어려운 사람들이 찾을수 있게끔 계속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이시대에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분위기가 누추하여 80년대 아버지 따라가 먹어보았던 선지국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금 당장 달려가보고 싶네요~~~ 아~~ 선지땡겨~~^^!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거시기 하지만 ..추억을 드시기에는 좋을듯..주차비가 더나와서 삼성우체국앞 신미식당 다니는 1인입니다.
선지국밥 맛난곳 알고싶었는데 정말 좋은 정보?글...가슴이 짠하게 와닿네요
역전시장 자주갔었는데 한번도 못봤네요...담엔 꼭 가서 곱배기 먹고와야지...
다음 메인에 떴는데..어제
솔직히 맛으로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닙니다만.... 가격 대비로는 좋죠. 예전에 신안동 쪽 노가다 하던 분들이 퇴근하면서 들러서 저렴한 가격에 자주 애용하더군요. 그 골목에 있던 푸짐한 순대집도 기억이 납니다.
아.. 어릴적 엄마가 역전 시장에서 장보시는 동안...아빠와 둘이 작은 가게에 들어가,,
아빠가 소주 한잔 기울이실때 옆에 앉아서 안주대신 먹던 선지국이 생각납니다..
혹시 그때의 장소가 아닐까하고 유심히 봤습니다.. 넘 어릴적이라 가물거리지만요.
그때 선지국에 맛들려서 지금도 넘 좋아 합니다..
꼭 한번 들러 보고 싶군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가장먼저 가봐야겠네요ㅜㅜ 대만음식 아~ 힘들다ㅠㅠ
랑이가 좋아하겠어요. 하지만, 선지국 먹어본적 없는 저는 같이는 못가겠네요.![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선지국이랑 돼지머리국밥이랑 5백원 차이나는데...돼지머리국밥은 선지국에 선지빼고 돼지머리 한 5조각 올린게 전부입니다.;;
솔직히 맛집은 아니구요...그냥 싸서 정말 돈없을때 가볼만한집;;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어려운분들 도와주시는것 같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하고요..
요즘 세상에 천원으로 과자 한봉 사기도 어려운데...정말 훌륭하신 분이시네요..다음에 기회되면 꼭 찾아가겠습니다...
꼭 가봐야징^^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