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제16코스 서해 황금들녘길
외포리 정류소에 07시 20분에 하차
어시장 앞을 지나 좌측으로 이 건물 앞을지나 망양돈대로 간다.
외포항 앞에 대섬
외포항에 웬 돌하루방이...?
북제주군과 강화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우호증진과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모아 기증했다고 한다.
삼별초는 고려시대 경찰 및 전투의 임무를 수행한 부대의 명칭이다.
무신집권기 최씨 정권의 사병으로 존재하던 좌별초·우별초·신의군을 말한다.
최우 집권기에 치안을 목적으로 경찰 업무를 하는 야별초를 조직했고 그 수가 많아지자 좌별초와
우별초로 나누었다.
몽골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도망 온 자들로 편성된 신의군과 함께 삼별초라 하였다.
대몽항쟁에서 군사적 활약상이 두드러졌으나 대몽강화가 이루어지자 이에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독자적 정부를 세우고 진도를 본거지로 삼아 3년 동안 싸우다가,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섬멸당했다.
망양돈대 주변의 소나무 군락
소나무 숲속에 가려진 망양돈대의 모습
망양돈대
돈대는 해안가나 접경 지역에 쌓은 소규모 관측·방어시설이다.
병사들이 돈대 안에서 경계근무를 서며 외적의 척후 활동을 비롯한 각종 수상한 정황을 살피고 대처한다.
적이 침략할 때는 돈대 안에 비치된 무기로 방어전을 펼친다.
1679년(숙종 5) 5월에 완성된 48돈대에 이후 5개 돈대가 추가로 지어졌다.
48돈대는 황해도·강원도·함경도 승군 8,900명과 어영청 소속 어영군 4,262명이 80일
정도 걸려서 쌓았다.
돈대 축조를 기획하고 감독한 이는 병조판서 김석주였고 실무 총괄은 강화유수 윤이제였다.
망양돈대는 1679년(숙종 5)에 쌓은 48돈대 가운데 하나로 건평돈대·삼암돈대·석각돈대와
함께 정포보에 속했다. 방형 구조로 둘레가 130m, 석벽의 높이는 300~340㎝이다.
동쪽으로 외포리 항이 있고 바로 아래 삼별초항몽유허비가 있다. 남쪽은 급경사로
거의 절벽에 가깝다.
돈대를 둘러보고 내려서는 길 잡초가 무성하다.
위 사진 가게앞에서 도로 건너 산길로
산길도 무성한 풀들이
산길을 넘어와 강화 유스호스텔 앞으로 다시 국수산으로 든다.
국수산을 내려와 성모관상 수도원 앞을 지나 황청리 마을로 내려선다.
어느해인가 저 정자 주인이 정자에 올라 쉬어가라 해서 편하게 쉬어간적이 있는데 잔디도 잘 자라 예쁘네요.
시간되시면 저기서 쉬어가도 좋아요. 감사했습니다.
도라지꽃도 예쁘고,복숭아도 익어가고..
옥시기도 튼실하게 주인의 정성으로 잘 익어가고 있다.
황청리 용두레 마을
용두레 마을을 지나 해안둑방길로 간다. 햇볕이 따거워 볕을 가리고,
우리가 내려선 국수산과 관상수도원이... 황청리 마을
바닷가 둑방으로 오르는 계단..
날이 찌뿌둥하게 흐려 선명치 않은 19코스 상주산..다음은 저기를 올라야 하는데..
여름철엔 이길을 오는게 아닌데, 풀숲에 거미줄까지...ㅠ
계룡돈대가 보이고..
계룡돈대
1995년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강화 53돈대의 하나이다.
1679년(숙종 5)에 축조되었는데, ‘康熙十八年軍威禦營築造(강희18년군위어영축조)’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축조연대를 알 수 있다.
주위가 79보에 치첩(雉堞 : 성벽에서 돌출시켜서 쌓
은 성벽, 그 위에 첩을 둘러침)이 33개이다.
화강암으로 축조된 장방형의 돈대로 북쪽만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3면은 파손되어
토성만이 남아 있다. 망월돈대(望月墩臺)와 더불어 영문(營門)의 관할하에 있었다.
계룡돈대는 석모도와 강화도 사이를 흐르는 바닷길을 감시하는 조선시대 해안초소로
1679년(숙종 5) 4월 경상도 군위현에서 파견된 어영청 소속의 병사들이 설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계룡돈대는 그동안 허물어져 방치되었던 것을 1995년에 복원되었다.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의 작은언덕에 위치하는데 주변은 넓은 평지를 이루어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전체적인 형상은 서쪽을 바라보는 장방형이며 크기는 30m×20m이다. 서쪽과 남쪽을 바라보는
석축에 3곳의 포좌가 설치되어 있으며 돈대의 출입구는 동쪽에 석문이 있다.
계룡도대에서 바라 본 별립산과 망월평야..파란 들판은 처음인 듯..가을이면 황금들판이 장관인데..
낙가산이
그린 필드, 가을이면 노오란 황금 들판이 일렁이는 곳
앞으로 진행 할 수록 칡덩굴과 풀숲이 진행을 어렵게 하고, 문제는 거미줄 이 더위에 8km를 더 가야하다니...
상주산과 교동의 화개산
교동대교가 흐릿하다.
별립산과 칠면초..가을이면 예쁘게 물들어 참 예쁜데..
내가천
망월돈대
인천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한 망월돈대(望月墩臺)는 조선 숙종 5년(1679년)에 쌓은 48 돈대
가운데 하나인 유적 건조물로, 1995년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로 등록된 곳이다.
돈대(墩臺)는 해안가나 접경 지역에 쌓은 소규모 관측· 방어시설로 병사들이 돈대 안에서 경계 근무를
서며 외적의 척후 활동이나 수상한 정황을 살피고 대처한다.
망월돈대는 가로 38m, 세로 18m, 높이 2.5m로 40~120층의 돌을 직사각형으로 쌓아 올린 것으로,
성곽 위로는 흙벽돌로 낮게 쌓은 담장이 둘려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돈대와 함께 있는 장성(長城)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도읍을 옮기면서 해안방어를 튼튼히
하기 위해 길이 7m, 너비 1.5m로 쌓아 올린 것으로 누각을 설치한 출입문이 6곳, 물길이
드나드는 문이 7곳 마련되어 있다.
날이 맑으면 저렇게 선명한데 아쉽다.상주산과 교동 화개산이
돈대는 해안가나 접경 지역에 쌓은 소규모 관측·방어시설이며, 병사들이 돈대 안에서
외적의 척후 활동을 비롯한 각종 수상한 정황을 살피고 대처한다.
인천 강화군 망월리에 있는 이 돈대는 40∼120㎝의 돌을 직사각형으로 쌓아 올린 것으로,
성곽 위로는 흙벽돌로 낮게 쌓은 담장이 둘러져 있었으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망월돈대는 숙종 5년(1679년)에 쌓은 48돈대 가운데 하나이며, 방형구조로 둘레 124m,
석벽의 높이는 180~300㎝이다.
기존 돈대와 달리 망월돈대는 갯가 낮은 지대에 설치했지만 시야를 가리는 방해물이 없어
경계초소로 부족함이 없다.
남쪽으로 계룡돈대, 북쪽으로 무태돈대가 있다.
억새풀과 망초꽃이.. 거미줄이 얼마나 많으면 계속 쉼 없이 쳐내며 걸어도 온몸에 거미줄이 붙어 기분이,,,
오늘의 둑방길은 거미줄과 풀과의 전쟁이었다.
어느새 해당화꽃은 지고 열매가..
둑방길 끝내고
창후리 어시장도 마즌편에 산뜻하게 새 건물로 이주하고..
창후선착장이 한창 공사중이네요.
트레킹을 마치고...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는 주말 비와 더위를 피하여 일찍 끝내려고
이른 아침 첫 버스를 환승하여 외포리에서 시작 창후항을 향하여 출발한다.
아침부터 햇볕은 강하게 내리쬐고 시원한 망양돈대에 올라 외포항을 내려다 보고
산길로 접어들어 시원함속에 국수산을 향하여 시원한 숲길을 걷는 기분도 상쾌하고,
그늘을 찾아 강화 유스호스에서 커피와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완만한 숲길인 국수산 허리를 돌아 예수의 성모관상 수녀원을 내려와 황청리 마을에
도착, 저녁에 비가 올 것을 알고 홀로 나와서 들깨 모종을 심고 있는 촌부와 한 동안 대화를
나누고 헤여진다. 참으로 선하고 어진분을 만났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 보게하는 시간 갖으며
황청리 마을을 뒤로하고 서해 바다 둑방길로 올라서니 석모도와 상주산이
손에 잡힐 듯 한데 해안 둑방길은 제초작업을 하지 않아 걷기 힘들고 헤아릴수 없이 많은
거미줄은 앞 길을 막고 한길이나 자란 망초대와 갈대 칡덩굴 풀 숲길은 진행을 어렵게만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제초 작업을 안하니 이래서 강화 나들길은 겨울철에만 걸어야 한다는 속설도 있을 정도다.
긴긴 해안 둑방길을 더위와 거미줄에 시달리며 약8km를 마치고 드디어 창후항에 도착
새로 신축한 깔끔한 새 건물로 이주한 어시장을 돌아보고 32번 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로
이동하여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 도보는 당일 날씨와 기온에 따라 장소를 정해야 하는
노하우도 꼭 필요 할 것이다.
여기 까지...
2024. 6. 29.
가곡
첫댓글 가을이 되면 걸어보고 싶은길이네요.
그린필드에 노란 코스모스 가
심겨져 있나보죠?
칠면초 물든 모습도 보고 싶구요.
거미줄도 거미줄이지만
길다란 비얌은 없던가요?
거미줄과 억새풀 때문에
신경 쓰시며 걷고
오신 강화나들길 16코스~~잘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가을이 되면 누우런 벼들이 황금벌판을 이루고 있는망월 들판이랍니다.
겨울이면 또 빨간 칠면초가 장관이구요.
배얌은 못 보았는데 거미줄로 홍역을 치루었습니다.ㅠ
역시 가을이나 겨울에 걸어야 좋을 거 같습니다.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서해황금들녘길,
창후리 출발 해당화핀 둑방길,
국수산에서
한참을 바라보던 환상의 풍광,
상주산과 갯벌사이로 흐르는
보기에도 빠른물살,
강 건건너 손에 잡힐듯 가까운 거리의 북녘땅,
지난번 걸어본 기억을 더듬어 봄니
제초작업이 않된길
걸으시느라
수고많이 하시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셨군요.
모든 기억들이 세월이 지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요.
그래서 더 생각이 나는가 봅니다.
제초작업이 안되어 걷기에 불편하였지만
푸른 들판 초록색 산하가 가을에 걷는 기분과는 또 다른 느낌 이였습니다.
내일 3코스 즐겁게 걸으시고 40회 완주 미리 축하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거미줄 퇴치용 우산을 계속 쓰고 걸으셔야 될거 같습니다.
사진보니 제초작업좀 해놓으면 좋을듯 한데~~군청에 민원을 계속 넣으면 제초작업 하지 않을까요?
더운 날씨에 거미줄과 싸우고 햇볓과 싸우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덕분에 16코스의 멋진사진들과 역사를 보았습니다.
두분 고생하셨습니다 ^^
아~ 정말 거미줄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풀숲이 없으면 거미줄도 없을 텐데 제초작업이 안되어
걷기 불편한 길이더군요.
햇볕 차단용 우산과 나무 가지로 계속하여 거미줄을 치고 나가는데도
바지와 모자 우산 등등에 거미줄이 붙어 도보 후 떼어내는 데도
신경 쓰이고 유쾌하지 않더군요.
군청에 민원을 넣어도 개선 될 거 같지 않아 포기 한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고 더위와 장마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 합니다.
장마 전에 다녀 오신다고 나선길이 키큰 풀과 거미줄과의 전쟁 이었네요.
이름대로 논이 황금색으로 변하는 가을이 좋겠네요.저는 당일 3년만에
삼남길 끝 10코스 다녀왔습니다 .
더운날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게요.
비 오기 전에 다녀오려고 갔는데 키 큰 잡초에 거미줄이 많아
긴 구간에서 애 먹었습니다.ㅋ
긴 나무 가지로 계속 거미줄을 치며 진행하는데 8km나 되는 길에
고생 좀 했지요.
서해랑길 102코스와 같이 가는 코스인데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가
걷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오랫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거미줄이 보통 많은 게 아니 였습니다.
역시 가을 겨울이 걷기좋은거 같습니다.
삼남길을 완주 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 합니다.
@가곡 완주가 아니라 자원활동겸 역방향
시적입니다.ㅎ ㅎ
무더운 날씨에 두분 강화나들길 수고하셨어요
수풀이 우거져 고생하셨군요
어제 북한산 둘레길에도 예전보다 숲이 많이 우거졌더군요
올가을에 한번 걸어봐야겠어요
강화에 있는 산들은 모두 가보았는데...둘레길은 아직 미답이예요
멋진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제초 작업도 안되고 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여름철에 걷기는 부담스러운 곳이지요.
강화나들길 16코스는 가을철에 걸어야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지요.
여름철에는 산길로 가야할거 같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숲 길이 제일 좋을거 같네요.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나들길 305km도 한번 걸어 보셔요.
장마철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