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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자유게시판 스크랩 "다리 휘게 하는 온돌증후군을 아시나요?"
최영기 추천 0 조회 279 13.08.03 21: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리 휘게 하는 온돌증후군을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유난히 다리 휜 사람이 많다.

반듯이 섰을 때 무릎과 무릎이 붙지 않고 간격이 벌어지는 O자 다리가 대표적이다.

다리가 휘면 체형 전체에 영향을 준다.

휜 다리와 변형된 체형을 만드는 온돌증후군에 알아보자.

온돌증후군, 체형을 변화시킨다?

많은 여성이 늘씬한 몸매와 곧게 뻗은 다리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발을 모으고 반듯이 섰을 때 무릎과 무릎이 서로 붙지 않거나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간 사람이 많다. O자로 휜 것이다.

다리가 휘면 보기 싫을 뿐 아니라 통증이 나타나고 체형 변형까지 생긴다.

뼈 자체가 휘었다기 보다 몸을 구성하는 뼈의 정렬이 틀어진 것이다.

고관절에서 대퇴골을 연결하는 인대가 짧아지면서 대퇴골이 안쪽으로 돌아간다.

이때 대퇴부를 둘러싼 두꺼운 지방층이 자꾸 허벅지 바깥쪽으로 밀려나가 허벅지에 군살이 붙는다.

골반이 앞쪽으로 굽으면 장기가 앞으로 쏠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나온다.

배가 나오면 균형을 잡으려고 요추를 앞쪽으로 더 많이 굽힌다.

요추 전만도가 증가하면 체형이 변하는 건 물론이고, 허리 통증까지 일으킨다.

이런 징후와 증상을 ‘온돌증후군’이라 한다.

대퇴골 굽히는 자세가 원인, 근력강화 운동으로 교정

온돌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고관절 대퇴골을 앞으로 굽히게 앉는 자세를 오래 반복하는 생활습관이다.

대퇴골을 접는 자세는 고관절 앞쪽 근육과 인대 등 연부조직에 작용하는 힘을 느슨하게 한다.

오랫동안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면 인대가 짧아지고 근육이 약해진다.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는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은 고관절 대퇴골을 굽히는 횟수가 많고 각도가 크기 때문에 더 흔히 나타난다.

과거 휜 다리나 체형 교정 치료는 수술 위주였다.

뼈 정렬보다는 뼈 변형을 주요원인으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돌증후군의 근본 원인은 고관절 앞쪽 인대 단축과 외회전 근력 약화에 따른 고관절 내회전이다.

온돌증후군을 만드는 고관절 앞쪽의 단축된 인대와 근육을 늘리고, 고관절 외회전근의 근력을 강화해서 교정할 수 있다.

 



	온돌증후군은 휜 다리와 체형 변형을 만든다. 수술이 아닌 재활을 통해 틀어진 뼈의 정렬을 교정 치료하는 한림재활의학과 서경배 원장.

 

 

Self Check 온돌증후군 자가진단법

 

온돌증후군은 방사선 검사와 체형 사진 촬영으로 진단하지만, 몇 가지 체크로도 확인할 수 있다.


□ 앞뒤 발끝을 모은 자세에서 무릎 사이가 벌어진다(O형 휜다리).
□ 무릎이 먼저 닿아 두 발을 모을 수 없다(X형 휜다리).
□ 무릎 방향이 안쪽을 향한다.
□ 무릎 바깥쪽 옆 뼈(비골)가 튀어나왔다.
□ 허벅지 군살이 많다.
□ 배가 많이 나온 편으로 특히 식사한 후에 유난히 심하다.
□ 힙이 처지거나 오리궁둥이다.
□ 뒤에서 보면 다리가 휘고 굵어 보인다.
□ 상의보다 바지 사이즈가 더 크다.
□ 힘을 주어 다리를 붙이려고 하면 무릎 방향이 바깥쪽으로 돌아간다(힘 주기 전부터 무릎이 바깥쪽으로 향하는 경우도 포함).
□ 걸음걸이가 어색하고 불편하다(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 포함).
□ 생리통이 심하다.
□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 꼬리뼈의 통증 중 신경 쓰이는 부분이 적어도 한 가지가 있다.

평가 >> 항목마다 1점으로 계산한 후 합산한다.
10~12점 온돌증후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 79점 온돌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으며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4 6점 온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예방을 위해 운동할 필요가 있다.
0~3점 온돌증후군일 가능성이 낮다.

 

 

 킬힐로 생긴 무지외반증 피하려면 ‘2-2-2’ 법칙 기억

 

 

 

	무지외반증 치료 전후 사진

무지외반증 치료 전후 사진

 

 

여성이라면 누구나 ‘킬힐’을 신고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곧게 뻗은 다리를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고 싶은 충동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뒤에는 관절과 척추에 치명적인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명, 버선발 기형이라 불리는 무지외반증

3인치 이상의 구두를 신게 되면 체중의 대부분이 발의 전족부에 실리게 되면서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의 관절막의 변형을 유발한다.

엄지발가락 관절은 사면을 둘러싸는 근육들에 의해 균형을 유지하게 되는데 관절막의 변형은 이 균형을 잃게 하여 순식간에 균형을 잃은 근육들이 변형을 가속시킨다.

일명 ‘버선발 기형’이라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발모양을 가리킨다.

체혈검사로 무지외반증 확인 가능

무지외반증은 선천적인 요인, 즉 부모나 형제 중에 이 증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모계의 유전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무지외반증의 주된 원인은 후천적인 요인 즉, 하이힐이나 앞이 뾰족한 신발들을 즐겨 신으면서 발생한다.

평상시에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즐겨 신는다면 발의 혈액 순환이 감소되고, 발의 내재근육을 변성시켜 무지외반증 뿐 아니라 심하면 망치족이나 갈퀴족처럼 다른 발가락들도 굽어지는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권덕주 안양샘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2시간 이상 ‘킬힐’을 신고 일을 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열 검사를 실시해 전?후를 비교해 보면 혈액 순환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지외반증 어떻게 치료하나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으나,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로 변형이 심하게 일어났다면 수술로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튀어나온 뼈 때문에 외관상 좋지 못할 뿐 아니라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상태로 계속 방치하게 되면 관절의 탈구를 초래하여 발가락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걸음걸이의 불균형으로 인해 허리 통증과 거북 등과 같은 변형이 차례로 유발될 수 있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만 깎는 수술을 시행하여 재발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술기법이 발달하면서 뼈를 깎는 수술 이외에 뼈의 정렬을 바로 잡아주는 작업(절골술, 골유합 등)을 같이 시행해서 재발률이 현격히 낮아졌다.

수술은 입원 없이 발만 마취하여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후 3일 정도면 보호 신발을 신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

변형이 일어나서 뒤늦게 수술을 시행하기보다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덕주 과장은 “예방을 위해서는 2-2-2 요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2-2 요법은

▲평상시에는 2인치 이상의 구두는 피해서 신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꼭 신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2시간 이상은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이틀 연속으로 신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구두를 착용한 상태에서 앉은 자세에서 발을 위, 아래로 잡아당겨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해주면 혈액 순환 개선과 근육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그리고 발에 변형이 발견되는 즉시, 가까운 족부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법을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지외반증 수술 5%, 엄지발가락 반대로 꺾어져

 

 

 

지난해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주부 황모(45)씨는 퇴원한 직후 엄지발가락이 거꾸로 안쪽으로 휘어졌다.

그는 수술해준 병원에 찾아갔지만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다른 병원을 찾은 황씨는 의사에게서 "돌출됐던 뼈를 너무 많이 깎아내서 생긴 후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무지외반증은 바깥쪽으로 휘어진 엄지발가락 뼈를 깎아내거나 휘어진 부분에 금속판을 박아 교정하는 수술로 고친다.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우천 교수는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환자의 5% 정도는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는 무지내반증이 발생한다"며 "돌출 부분을 과도하게 깎아내거나 과도하게 교정하면 발가락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제1중족골두의 지지력이 떨어져 반대쪽으로 휘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무지내반증 환자의 2~13%는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무지내반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외반증 수술 후유증으로 발생한 무지내반증이 심하면 발가락 위치를 다시 바로잡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 여부는 무지외반증과 마찬가지로 통증의 정도, 기능상 문제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우천 교수는 "바깥으로 휜 각도가 5~10도 정도이면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많지만, 엄지발가락을 굽힐 때 휘는 각도가 더 커지는 사람은 엄지발가락이 퇴행성관절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수술로 재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무지내반증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는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에 힘줄을 이식해 발가락을 정상 위치로 잡아당기는 수술을 하고,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된 경우는 엄지발가락에 금속을 박아 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한다.

 

 

무지외반증 그녀, 멋모르고 하이힐 신었다가‥ 헉

 

 

 

	무지외반증 그녀, 멋모르고 하이힐 신었다가‥ 헉

평소 하이힐이 없으면 외출을 하지 않을 정도로 하이힐만 신고 다니던 여대생 강모(23)씨는 지난해부터 하이힐을 신으면 엄지 발가락 옆부분이 참기 힘들 정도로 욱신거려 요즘에는 운동화로 취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러나 꽉끼는 운동화를 신으면 또다시 발이 아파오는 바람에 병원은 찾은 강모씨는 무지외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꺾인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과 엇갈리는 정도까지 돌아가기도 한다.

특히 앞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에 흔한 대표적인 족부 질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못생긴 발이라고 생각하거나 통증이 있었지만 참고 지낸 무지외반증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여성 환자가 83%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인천연세병원 족부센터 주민홍 소장팀이 인천광역시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무지외반증이 의심되는 여성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75명)가 무지외반증 환자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질환과 증상에 대해 전혀 몰라서 통증을 참고 지내거나 원래 ‘못 생긴 발’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소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유전적으로 평발이나 발볼이 넓은 경우 무지외반증이 발생하기 쉽고, 후천적으로는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무지외반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증상으로는 무지외반증의 발 모양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져 있고,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돌출된 관절은 서 있거나 걸을 때 자극을 받아 빨갛게 변하고 굳은살이 잡히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걸을 때 지지하고 추진력을 줘야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못 해서 발의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생기고 심해지면 발 모양의 변형, 허리의 통증 등이 발생한다.

인천연세병원 족부센터 주민홍 소장은 “무지외반증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좁고 높은 힐이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다니면 엄지발가락의 변형뿐만 아니라 관절의 염증, 다른 발가락과 발 부위의 통증과 변형, 허리의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 방법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 변형의 심각성, 치료의 목적 등에 따라서 달라진다.

심하지 않은 경우 증상을 조절하고 변형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볼이 넓고 부드러운 신발을 신고 교정을 위한 깔창이나 보형물을 사용해 볼 수 있으나 심한 변형은 수술적으로 교정해야 하며 돌출 부위의 뼈를 깎아내고 인대와 연부조직의 길이를 조절해야 한다.

주민홍 소장은 “수술 후에는 3~4개월간은 신발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으로 억지로 벌리면 통증만‥풀어 놓자

 

발가락 모양 잡아 무지외반증 탈출!

 

 

 

	사진-조선일보DB

 

 

굽이 높은 하이힐을 즐겨 신거나 플랫슈즈 같은 신발 바닥이 얇은 신발을 주로 신는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발 관련 질환 중 가장 많은 질환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이다.

여성들의 경우 신발로 인해서 무리가 생기는데 반해 남성들의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은 과도한 운동과 과 체중, 업무로 인해 오래 서있거나 걷게 되면서 질환이 많이 생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의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 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고 발뒤꿈치 쪽의 뼈는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는 변형을 말하는 것이며,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은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 족저근막염의 경우 발뒤꿈치 통증이 심해지고 고통과 회복이 반복되면서 족저근막이 굳어지는 것으로 이는 남성들의 신사화가 큰 이유가 된다.

또한 무지외반증의 경우는 여성들이 하이힐로 인해 발의 모양이 변형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남성들이 무지외반증과 같은 증세를 보이는 것도 구두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구두의 경우 발가락과 발의 앞 부분을 강하게 감싸고 있어서 발이 받는 압력이 다른 발 부위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발 앞쪽이 아프거나 그와 같은 증세를 느끼게 되면 신발을 벗고 발을 편하게 해주거나 발가락 스트레칭 등으로 발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발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에는 발가락 벌리기와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이 좋다.

발가락 벌리기는 발가락 사이에 공간이 생기도록 발가락에 힘을 주어 벌려 엄지발가락이 많이 떨어지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으며, 손을 이용해서 억지로 벌리는 것은 효과가 없고 도리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구리 튼튼병원 유순용 원장은 “최근 성인 남자환자들도 발 건강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일이 늘고 있다”며, “남성들도 발에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고 퇴근 후 집에서 냉온으로 발 찜질을 해주면 발의 피로도 풀리고 발 모양이 잘못되는 것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션리더 ‘운도녀’ 눈물짓게 만든 것은?

 

 

 

올 봄,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은 운동화이다.

최근 한 패션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60%가 캐주얼을 입고 이에 따라 구두대신 운동화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이나 오피스 룩에 운동화를 매치한 패션 트렌드가 등장하며 운동화를 신은 도시남녀라는 뜻의 ‘운도남, 운도녀’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처럼 운동화가 사랑 받는 이유는 단연 건강한 발을 위한 ‘편안함’에 있다.

그러나 이제서야 편안함을 위해 운동화를 찾는 이들의 운동화 속 발을 살펴보면, 마냥 건강한 발을 가지고 있는 것 만은 아니다.

발을 압박하는 신발이나 킬힐을 신는 습관으로 인해 고통 받던 발의 진정한 속사정에 귀를 기울여 발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패션리더 ‘운도녀’ 눈물짓게 만든 것은?

힐, 지속되는 발 압박으로 ‘무지외반증’ 불러와


높은 굽을 자랑하는 킬힐은 바디라인을 살려주고 키가 커 보이게 만들어 주는 여자들만의 특권이다.

하지만 킬힐의 경우 워낙 높은 굽에 의해 자연스럽게 몸이 앞쪽으로 쏠리며 앞 발 볼과 발가락이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킬힐을 즐겨 신는 사람들 3명중 1명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무지외반증을 가지고 있다.

‘못난이 발’이라고도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쉽게 말해 엄지발가락(무지)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는 변형(외반)을 말하며 엄지발가락이 휨과 동시에 엄지발가락이 갈라지는 뿌리부분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엄지발가락 관절면의 각이 큰 경우나 평발이나 넓적한 발, 과도하게 유연한 발을 가진 경우 등이 유전적인 원인이며, 킬힐이나 신발코가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나 외상 등을 후천적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킬힐의 대중화와 함께 유전적인 원인이 없더라도 후천적 원인만으로도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해지면 무릎과 발목에까지 무리 갈수 있어


무지외반증은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킬힐을 신는 사람들이 늘어남과 함께 발병 연령대가 점점 앞당겨 지고 있다.

무지외반증의 초기증상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 엄지발가락 부위가 신발에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과 겹쳐지면서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을 올라타기도 하며, 발 모양의 변형을 일으킨다.

 

흔히 발은 외부에 드러나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상신호가 와도 넘어가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을 방치할 시 경우 걷는 자세도 불편해지고, 발이 금세 피로해지며 허리와 무릎, 발목에까지 무리를 줄 수 있음으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지외반증은 외형적 변형만으로 발병여부를 가늠 할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 및 방사선 촬영 검사가 필요하다.

관절척추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무지외반증의 변형이 심해지면 단순히 발 모양만 변형되는 것이 아니라, 발가락 사이의 관절인 지간관절이 탈구되어 발을 디디기 어려운 통증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발의 모양이 눈에 띄게 변형된 경우에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무지외반증, 완치는 물론 재발률을 낮춘 환자 별 맞춤 절골술로 잡아


발의 모양의 변형이 발견되지 않고,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거나 굳은살, 염증 등이 발견되는 초기 무지외반증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이나 기능성 신발에 깔창을 끼거나 보조기나 교정기를 착용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발의 변형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근본적으로 엄지발가락이 휘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지외반증의 최상의 치료법은 수술 치료로 알려져 있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주로 돌출된 뼈를 깎고 휘어진 부분을 원래대로 돌려주는 방법인 맞춤 절골술을 시행한다.

맞춤 절골술은 환자마다 뼈의 튀어나온 정도와 뼈 모양과 주변구조를 함께 고려하는 수술법으로 재발률이 낮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김창우 대표원장에 따르면 “맞춤 절골술은 높은 완치율과 재발률이 낮은 수술법으로 수술 다음날부터 목발이나 깁스 없이도 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이고, 부분 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 또한 빠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수술 부위가 완전히 치유되기 전까지 6주정도 엄지 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발 볼이 넓은 편안한 운동화를 신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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