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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정보 - 시승/리뷰 스크랩 X6M 50d 트라이터보엔진의 넘치는 파워!
국방타마마[이상태] 추천 0 조회 1,908 13.02.23 18:3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X6 M 50d를 만나기전에 640i 그란쿠페를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크롬으로 멋을낸 키드니그릴 뒤로 에어벤트컨트롤이 보입니다. 창문에 설치하는 블라인드와 비슷한 모양인데요

냉간시동땐 닫아서 빠른 예열을돕기도 하고 주행중이라도 공기저항을 고려해 닫기도 하는 똑똑한 옵션이에요!

 

 

 

 

 날렵한 그란쿠페와 잘 어울리는 휠이 돋보이네요!

 

 

 

 

외부도 그렇지만 내부디자인도 기존 bmw 디자인에 비해 과감한 터치가 느껴집니다!

 

 

 

 

이제는 모든 bmw에 적용되었죠. 8단 미션입니다.

 

 

 

 

상당히 촘촘한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서 연비에 유리하고 다양하게 변하는

주행환경에 대처할수 있는 똘똘한 녀석인데 작고 가볍기까지 합니다.

 

 

 

 

그란쿠페 자체가 고급라인으로 나온것이라 가죽마감을 아낌없이 투입했습니다!

 

 

 

 

2세대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 주변도 어김없이 가죽으로 도배를 했네요.

 

 

 

 

4도어 쿠페인만큼 프레임리스도어로 디자인되었습니다.

 

 

 

 

c필러 앞에 써진 앙증맞은 그란쿠페 는....

 

 

 

 

문을 열어도 보입니다. 프레임리스도어 특성상 풍절음과 소음을 막는 부분을 재치있게 활용했네요.

 

 

 

 

장거리주행을 편안하게 달리기 위한 고급차인 만큼 시트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트렁크를 열면 실내가 보이는 쿠페의 특성을 버리고 일반자동차 처럼 분리 시켜놓았기때문에 매끈한 옆라인을 기대할순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x6 50d m 의 위엄!

 

 

 

 

고성능 차량답게 안개등정도는 가볍게 스킵해주는 포스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X6에 적용되는 휠중에 가장 맘에들어요!

 

 

 

 

제동력에 있어서 자비가 없는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

 

 

 

 

폭이 105mm에 이르는 알루미늄 러닝보드는 상하차를 도와주며 장식으로써도 돋보입니다.

 

 

 

 

20인치 휠을 17인치로 만들어버리는 포스 ㄷㄷㄷㄷ

 

 

 

 

 통통하지만 섹시한 느낌이에요.

 

 

 

 

 머플러에 블랙크롬으로 도금을 해서 좀 더 사나워 보입니다.

 

 

 

 

 m 시리즈 처럼 카본스포일러도 적용했네요.

 

 

 

 

문을 열면 사이드스컷이 다시 한번 친절하게 차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ㅎㅎ

 

 

 

 

 rpm 레드존이 시점을 보니 시속계에 붙은 M 마크가 괜히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로지 달리기만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X6 50 d 라는데 탑승하자마자 페들시프트의 + 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ㅎ

 

 

 

 

기어봉에도 M 마크가 있지만 제가 시승해본 느낌은 일반 BMW 8단 미션이였어요.

 

 

 

 

오르간방식의 페달이 정속주행에 편하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레인센서 와 하이빔어시스턴트에 연관된선이 차체로 연결되는 부위같은데 싼티나는 자바라 느낌입니다.

 

 

 

컵홀더를 볼때마다 병뚜껑따개까지 구비해주던 폭스바겐이 떠오릅니다. ㅎㅎ

 

 

 

 

대쉬보드도 한땀한땀 가죽으로 마감했어요!

 

 

 

딱봐도 고급스럽습니다 =b

 

 

 

 

한번써보면 다른시트 못쓴다는 컴포트 시트도 적용되었고요.

 

 

 

 

뒷자리 거주 공간도 제 기준으론 넉넉합니다 ㅎ 롱다리이신분은 책임못짐!

 

 

 

 

너구나!! 트라이터보차져엔진!

 

 

 

 

언제봐도 포스넘치는 M 마크 ㄷㄷㄷ

 

 

 

 

반면 보닛안쪽의 흡음재는 저를 다소 당황스럽게 했어요. 7시리즈때는 두꺼워서.. X6는 얇아서 ;;;

 

 

 

 

다이내믹 퍼포먼스컨트롤의 디스플레이 장면...

 

 

 

 

급가속을 하자 4륜중에 뒷쪽 바퀴에 토크를 많이 배분한다는 표시를 해줍니다.

물론 저는 이 사진을 찍자마자 엄청난 가속력에 시트에 강제밀착되었고요.

 

 

 

 

 

오늘소개해드릴 모델은 X6 그중에서도 새롭게 등장한 50d 모델입니다. 그런데 모델명을 살펴보면 X6 M 50d 라고 되어 있는데요.

 M은 BMW 라인업중 고성능 디비전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의미합니다.  BMW (Bayerische Motoren Werke)의

약자중 하나지만 그것이 M시리즈를 의미할때는 모터스포츠의 뜻도 가지고 있는데요.

 

기존의 M시리즈 와는 좀 다른 하지만 엄연히 모델명에 M 이 들어가 있는 이모델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저와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테크니컬 데이터를 살펴보시면

전장 4877mm 높이 1669mm 폭 1983mm 로 그 제원도 독특하지만 무엇보다도 A필러에서 C필러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쿠페의 그것을 꼭 닮고 있습니다. SUV를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날렵해 보이는 옆모습이지만 미러의 외경까지 포함하면

2195mm에 육박하는 광활한 폭을 가지고 있어서 준중형차에 익숙한 필자에겐 아이맥스극장 화면처럼 펼쳐진 보닛이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트라이터보차져엔진의 위엄

 

최고출력 381 / 4000 ~ 4400 rpm

최대토크 75.5 / 2000 ~ 3000 rpm

8기통 디젤엔진이 부럽지 않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이 엔진은 이미 괴물디젤로 평가받은적 있는 40d 와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40d 대비 68마력이 높은 동시에 최대마력이 유지되는 rpm 구간이 더 넓으며, 토크의 경우 14.3kg.m 더 높고 시작점이

40d 대비 조금늦지만 더 높은 rpm 까지 유지됩니다.

 

이로써 공차중량(2150kg)의 이 거구를 5.3 초만에 시속 100km 까지 가속시키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게 되었는데요.

더 놀라운건 x6 m 50d의 co2 배출량이 186g/km 으로 40d 보다 조금 높은(연비가 나쁜) 수준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40d 보다 연비(복합) 가 0.5 km/l 떨어질뿐이니 잡아 놓은 외계인의 고문이 거의 다 마무리 되었음을 알수있겠네요.

 

이런 와중에 40d 보다 35kg 더 가볍다는 사실은 그저 황당할정도입니다.

(아마도 고문을 한게 아니라... 외계인들에게 고문을 당해서 만든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서 최근들에 적용된 코로나링(흔히 이야기 하는 엔젤아이) 눈에 띄네요. led를 적용해 예전에 차폭등 역활을 해주던

코로나링이 하향등까지 담당할만큼 밝기 를 확보하였습니다. 범퍼에 장착된 거대한 메쉬그릴과 냉각시스템 그리고

주변차들을 압도하는 광폭타이어(앞 275 뒤 315) 와 대용량 브레이크시스템이 성격 (많이)있는 차라는걸 대변해 줍니다.

 

50d 엔진을 개발을 지휘한 히에메쉬는 전세계가 경제위기로 휘청이던 그때 이사회로 부터 이 대단한 파워플렌트

개발승인을 받아냈는데 6기통 디젤엔진으로 8기통 가솔린에 필적하는 구동성능을 얻는것은 어려운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뭐가문제???

문제는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기존의) 6기통 디젤엔진과 맞먹는 연비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것이였죠.

 

그럼 어떻게??

양산용 디젤엔진으로썬 최초로 3대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50d 는 엔진속도 범위에 따라 두 단계로 과급이 이뤄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병렬로 연결된 두대의 작은 터빈로 배기가스가 통과하고 이어서 큰 터보차져 로 들어가는 순서 인데요.

이런 방식으로 기존의 트윈터보차져보다 뛰어난 공기압축능력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자연흡기 엔진의 4배수준(4bar)으로 공기를

압축하다보니 발생하는 고온현상은 M5 의 것과 유사한 2단 쿨링 시스템으로 해결하였고 2200bar 에 이르는 피에조인젝터를 설치해

최종적으로 381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것입니다.

 

디젤엔진임을 잊게 만드는 배기음

디젤엔진 특성상 출발하여 어느정도 속도가 붙기전까진 특유의 엔진소리가 도드라지게 느껴지다가 정숙해지는데요.

x6 50d 의 경우는 디젤엔진음이 잘 유입되는 속도영역대에 으르렁 거리는 배기음을 잘 살려내어 덮어씌웠습니다.

즉.. 고성능차를 타고 있다는 시그널을 운전자에게 계속 보내는 동시에 디젤엔진음을 제거한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데요.

그 경계와 볼륨의 세팅이 참으로 절묘 합니다.

 

속도가 어느정도 올라가서 엔진 자체적으로 정숙해지면 배기음도 덩달아 조용해지고요. 조금이라도 rpm을 올리면

또다시 으르렁 거리며 발톱을 살짝 꺼내놓습니다. 물론 급가속할땐 말할것도 없고요.

이로써 차가 멈춰 있는 순간부터 고속으로 정속주행하는 순간까지 계속 활기찬 배기음을 즐길수 있으며

운전자로써는 부담스럽지 않은 볼륨이지만 충분히 감상할수 있는 수준을 잘 맞춰놓은것이죠.

 

M 마크와는 잘 안어울리는 승차감

물론 M시리즈는 아니지만 엄연히 모델명에 M 이 붙어 있습니다. 가솔린 고마력차들에 비교할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한 고성능이고

효율성까지 고려해보면 더 돋보일 여지가 있는 엔진의 다이내믹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시승하는 동안 불만인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승차감입니다. 7시리즈 같은 리무진 보단 컴포트 하겠지만 그래도 M 마크가 붙은 만큼 좀더 타이트 하게 조여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러한 느낌도 조금더 시승을 하다보니 그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BMW 와 M 의 하이브리드 일지도 모른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고성능모델라인인 M 이 존재하는 이 시점에서 M 50d 라는 모델이 왜 필요 할까요. 쉽게 생각해보면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성에 응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엔진룸을 열어보면 엠퍼포먼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엠파워가 아니죠. M 에 근접하는 혹은 기존에 없던 디젤엔진으로 대변한 퍼포먼스를 일반 BMW 와 결합시킨

자동차라고 보는게 가장 좋은 판단일것 같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하이브리드 인것이죠.

X6 M 처럼 급가속할때마다 운전석 아래서 튕겨지는 거친 변속감이나 스파르탄한 승차감은 M50d 모델에선 불필요한것입니다.

그래서 막연히 M 만 생각하고 이차에 대입시킨다면 다소 실망할수도 있는 여지가 있겠네요.

 

그렇다면 실제 주행느낌은 어떨까?

일단 넘치는 마력과 토크 만으로도 이차는 평범한 차가 아닙니다. 최대토크가 2000 rpm ~ 3000 rpm 까지 유지되는데 그 수치가

무려 75.5kg.m 이고요. 토크밴드 구간을 지나서 실질적인 최대 rpm 영역인 4500rpm 정도에서도 약 56kg.m 를 기록합니다.

속도를 가리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샤시가 운전자의 몸을 앞으로 밀어내며 튕겨 나갑니다.

 

이 엄청난 힘은 토끼가 깡총깡총 뛰는 느낌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차량무게 와 덩치가 있다보니

경쾌하다기보단 묵직한 파괴력이 느껴지는 가속에 가까운것이죠. 멧돼지가 토끼처럼 점프한다고 상상해보면 비슷할까요?

속도감도 없어서 언덕길에서 앞서가던 차를 추월할때 살짝 킥다운만하면 미리 앞서가던 차는 백미러에서 사라지기 직전이지만

끈적끈적하게 달리는 가속감은 속도계를 보지 않고서는 지금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그저 머리속엔 어어어.. 멧돼지가 날라다닌다..

정도 랄까요?

 

그럼 힘만 엄청쎈 슈퍼멧돼지에요?

그럴리가 있나요. 준중형차처럼 날렵할순 없지만 이 괴물같은 녀석의 윤택한 주행을 돕는 고마운 장치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손꼽는건 다이내믹 퍼포먼스컨트롤 인데요. 가장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양쪽 뒷바퀴 사이에 구동력을조절해주는데

코너링시에 바깥쪽 바퀴로 더 많은 구동력을 전달해주어서 좀더 매끈하게 코너를 탈출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덕에 안정감 있는

코너링과 경로유지를 느낄수 있어요. 일종의 토크벡터링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서보트로닉입니다.

275에 이르는 초광폭앞타이어는 안그래도 넓어서 노면타기 딱좋은데 여기서 한술더떠서 런플렛 타이어 입니다.

불난집에 선풍기틀어준 꼴이죠. 마침 시승하던 도로환경이 과적차량때문에 노면이 꽤나 울렁거리는 상황이였는데요.

서보트로닉 덕분에 약간의 핸들링보완만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달릴수 있었습니다. 서보트로닉은 차량속도에 따라 록투록

(핸들을 한쪽 방향에서 반대방향으로 최대한 돌렸을때 회전수)을 가변적으로 조정하는 장치 인데요. 신형 3시리즈에는 기본으로 장착된

기능이기도 합니다.

 

물론 서보트로닉 말고도 비슷한 기능을 해주는 옵션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액티브스티어링 이라고 부르는 옵션인데요.

저속에서 조향비를 높여 주차를 편리하게 돕자는 취지인데 이게 노면이 안좋은 상황에선 노면따라 핸들이 따라서 돌아가는

현상이 있어서 직진으로  달릴땐 운전자로 하여금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x6 40d 를 시승할땐 자꾸 좌우로

튀는 핸들때문에 식은땀을 흘리며 힘껏 핸들을 붙잡고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X6 40d에 적용된옵션이 바로 액티브스티어링 입니다.

초광폭인 차들에겐 액티브스티어링은 독이 될수 있고 서보트로닉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언급한 두가지 옵션 덕에 이 거대한 녀석을 타고 편안하게 달릴수 있었습니다.

 

본문이 길어지니 지루해요!!

그렇다면 실제 주행영상을 감상해볼까요??

 

 

이 고성능차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밟아보겠습니다.

 

 

 

아이들링시 엔진음입니다. 평범한 디젤 엔진의 그것과 전혀 차이가 없어요!

 

 

 

정차 상태에서의 배기음도 출력을 생각하면 되려 무안할정도로 평범합니다.

 

 

 

정속주행시에도 정숙하고 편안합니다.... 고성능차보단 고급차를 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럼 급가속한번 해볼까요??

? 워~~~!!!!!

 

 

 

(한적한 도로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촬영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급가속시엔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속도계가 바쁘게 작동합니다.

하지만 50i (8기통 4400cc 트윈파워터보) 의 넓게 포효하는 포스 넘치는 사운드엔 조금 못미치고요..

존재감을 일부로 살짝 키운 사운드라고 보시면 적당할것 같네요!! 아무래도 6기통으로 8기통 사운드를

내는건 힘든일인가보네요.

 

급가속을 반복해보며

시동을걸고 도로로 나와보니 과도하게 넓직한 차폭에 압도되었습니다. 어깨 뽕이 10cm는 들어간 미식축구보호구를

입고 인도를 활보 하는 느낌이랄까요? 차선에 꽉차서 달리는 느낌에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주행중인 차들 사이로 속도를 내서 추월을 몇번 반복하다보니 핸들링하는대로 차체가 따라와주는건 여느 BMW 와 똑같은

느낌이고 믿음도 생겼지만 아무래도 이 거구를 3시리즈 처럼 다루는건 다소 부담스러웠어요. 급가속시 쾌감은 무척 좋았습니다.

 

남아도는 힘으로 상당히 스무스 하게 치고나가는 느낌인데 주변에 있던 차들은 추풍낙엽처럼 저 멀리 뒤로 나가떨어지게 됩니다.

즉.. 파워는 두말할것 없이 괴물급이지만 역시 크고 무거운차의 단점은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봐야겠죠.

 

그외 기억에 남는점이 있다면?

차량 특성때문인지 스포츠모드로 세팅해도 정차후 급출발시 스로틀반응이 반에반템포 느린 느낌을 받았고요.

다만 주행중엔 킥다운후 치고 나가는 반응속도는 무척 신속했습니다.

m3 처럼 보닛의 중앙이 살짝 튀어 나와있는데요. 강한 전면부 인상을 줄수 있는 아이템이겠지만

본질적인 이유가 없다는것에대해 냉소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거 같습니다.

 

40d 에 적용된 알칸타라시트를 생각해봐도 40d의 형님격인 50d 에 일반 가죽(물론 고급이겠지만)시트가 적용되었다는것도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는 요소 입니다.

 

계기판 그리고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구세대의것이라는 점도 생각해볼만 하겠네요.

E90 이나 E60 에서 쓰던 예전방식인데 요즘나오는 디지털방식의 계기판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실테니 무조건 단점이라고

볼순 없더라도 최신의 비싼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할수 있겠네요.

 

연비도 정말 좋았나요?

잠깐의 시승만으로 연비를 측정할수 없지만 제가 시승하는 동안엔 대략 6.5km(리터당)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용트립상으로도 비슷한 연비가 측정되었고요. 제원상 시내 주행연비는 9.7 이니까 다소 낮게 나온건 사실입니다만

시승특성상 과격한(?) 주행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이정도면 충분히 (공인연비가) 납득이 되는 수준이였습니다.

참고만 해보자면 x6m 의 경우 4km 초반의 연비를 기록했어요.

 

말이 길어지니 잘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말해보세요.

엔진은 M의 철학과 성능을 품고 그외의 것들은 일반 X6 와 결합한 자동차로써 M 시리즈는 부담스럽지만 평범한것은

더 싫은 오너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시승기를 마치며....

이제까지 볼수 없었던 독특한 모델이죠.. M 이라는건지 아니라는건지.. BMW 자체로써는 좀더 스포티한 브랜드

이미지를 리딩할수 있고 소비자로써는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으니 좋은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터보차져의 추가 그리고

수반되는 기타 보강만 생각해도 가격상승의 요인이 많이 있겠지만 모델에 붙은 M 마크 만큼이나 소비자 가격도 멀리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판매가격이 약 1억4천만원으로 알고 있어요. =_= 이정도 가격되면 피할수 없는 언급이 있죠.

 

이가격대에선 다른 대안도 많다!!

 

물론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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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23 23:50

    첫댓글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마지막 문구가 젤 와닿네요. 이 가격엔 다른 대안이 너어어무 많다 ㅋㅋ

  • 13.02.24 08:33

    정말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저도 x6m50d 를 구입해서 타고있지만..구입당시..이가격으론 (bmw m5 ..포르쉐 카이엔디젤..아우디rs5) 다살수 있어서 고민고민 했지만...그래도 타보니 x6m50d 괜찮은 물건인것 같아요^^

  • 13.03.13 09:07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매니아에서 잘 안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혹 아우디로 넘어오신건가욤? 저도 최근에 아우디로
    넘어와서 매니아에는 잘 안들리네욤~ ㅎㅎ

  • 작성자 13.03.13 10:29

    매니아는 활동안한지 좀 오래된거 같아요 ㅎㅎㅎ 그냥 여기저기 떠돌이신세에요 ㅎㅎㅎ

  • 13.03.14 13:07

    잘 봤습니다...정말 그 가격대에선 살게 너무 많아서 고민일것 같아요...ㅋ

  • 13.03.14 14:25

    제가 시승한 느낌이네요~~ 잘보구 갑니다.. ^^

  • 13.03.18 21:08

    정말 다른것은 다좋은데 속도 계기판이 좀아쉽네요 ...300까지는 있어줘야 포스가 ㅎㅎㅎ

  • 정말 타보고 싶은차! 마치 타본듯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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