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이래서 좋은가보다, 새로움에 기대감과 설레임이 가득하니...싱그러움 향연이 펼친 포천 금주산 풍경, 가슴 부푼 시종산악회
금주산 금룡사 품은 힐링
다음 달 5월 산행은 횡성호수길 트레킹
봄의 시작! 싱그러운 봄! 화사한 봄! 설레는 봄! 좋아하나 봄!
새로운 봄! 즐겨 봄! 득템(得)item)해 봄! 하며 설레는 봄! 떠나 봄! 하며 집을 나가 봄! 지내 봄! 두근두근 반했나 봄! 하면서 설레는 봄나들이를 떠나는 계절이다.
안녕, 나의 봄!
이봄 그대가 가는 길이 꽃길이길 바랍니다.
이봄 그대가 찾는 곳마다 싱그러움이 있길 바랍니다.
넌 평생 내 곁에서 봄 같은 존재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봄이다.
봄은 새로운 희망입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함께 떠났던, 같이하면서 찾았던, 모두하면서 즐겼던, 더불어 하면서 행복했던 4월 달의 산행,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악회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삶이네요.
행운아, 저 예쁜 사람에게 꼭 붙어 있어라.
봄은 생동의 계절입니다.
봄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봄이 오니 온천지가 싱그럽습니다.
희망을 주는 생동의 봄,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산우님!
마음의 쉼표를 주는 산악회
마음의 위로를 주는 산악회
마음의 힘을 주는 시종산악회
“산악회가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라고 말이 나오게 만든 봄이다.
봄은
떠나갔던 이들이
돌아와서 좋다
알 듯 모를 듯
곁으로 다가오고
보일 듯이 안 보일 듯
수줍음이 있어 좋다
소리 없는 웅성거림에
마음 들뜨고
작은 바람도
손에 잡으면
꿈틀 감각이 좋다
봄은
우리 모두를
예쁘게 만들어서 좋다
희고 노랗게
붉은 듯 초록하며
안 한 듯 화장한 듯
그 모양이 아름답다
소리 없이 웃는 모습에
마음이 들뜨고
연한 꽃잎이 손짓을 하면
콩닥 가슴이 뛴다
봄은
서로서로
이끼는 마음이 되어 좋다
내 것, 남의 탓
욕심과 마음보단
보듬고 어울리며
함께함이 있어 좋다
소리 없이 서로 아끼니
미음 들뜨고
살짝 내미는
사랑 표현엔 둥둥 하늘을 난다
‘봄은 이래서 좋다’ 라는 시 구절이 생각나게 하는 봄이다.
봄은 이래서 좋은가보다. 천지에 꽃이 있고, 푸른 나뭇잎들이 있고, 바람 살랑살랑 불어서 좋다. 그리고 입맛을 당기는 맛있는 나물 등이 있어 좋을 뿐이다. 또 있다면 함께 떠날 사람이 있어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가 맘에 든다. 봄이 주는 선물은 고맙기 만하다. 그것뿐인가 기운을 차리게 하는 보이지 않은 기운이 몸을 일으키고 엔돌핀이 돌게 해서 사랑이 간다.
봄이면 떠오르는 단어에는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 라일락, 민들레, 제비꽃, 조팝, 튜울립, 나비, 새싹, 따뜻함, 햇살, 봄바람, 봄비, 개화, 청명, 소풍, 나들이’ 등등이 있다. 또 ‘시작, 새로움, 설레임, 싱그러움, 아름다움, 순환, 희망, 변화, 성장, 기회, 환희, 축제, 사랑’ 등이 있다. 부드럽고 은은한 바람이 있는 기분 좋고 편안한 느낌의 미풍의 Breeze,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보슬비의 Drizzle, 꽃봉오리가 점점 퍼지는 현상의 Bloom, 기분 좋은 달콤한 향기의 Fragrance 등이 봄의 대표적인 단어들로 쓰이고 있다.
Hello! My Spring
벚꽃은 팝콘을 자랑하더니만, 꽃비로도 자랑했다. 벚꽃이 있었던 길 언저리에는 다소곳이 핀 조팝나무가 꽃을 터뜨렸다. 내가 포천 가는 걸 알았는지 조팝나무가 반기는 듯 흔들거렸다. “꽃길만 걸어요” 하는 듯이 화사한 자태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 그리어 봄은 이래서 좋은가보다. 나는 이 말을 몇 번이고 해되면서 일행들과 함께 동행 할 곳으로 향했다. 만나서 인사하고 그러면서 씽씽 달리는 차에 실은 몸, 엉덩이는 들썩거렸다. 왜 그랬을까? 그건 봄이 내 가슴을 뛰게 했기 때문이다.
서울에도 봄이 왔는데, 포천에도 봄이 왔다고 어서 와 보라고 손짓하기에 시종산악화는 4월 달 봄나들이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금주산’ 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기억해
간직해
한잔해
그래
산 한잔
금주산
이런 수식어로 산행을 잊지 아니하고, 추억을 가슴에 담아두고, 흥미를 한번 느껴보자며 산 한잔, 금주산에서 그래보자면서 시종산악회는 4월 산행 주제를 ‘봄은 이래서 좋은가보다’ 로 정했다. 부제로 ‘시종산악회 금주산 품다’ 로 삼았다. 주제의 핵심이 봄인 만큼, 봄기운이 만연한 힐링 공간을 찾아 또 하나의 신행일기를 써냈다. 시종산악회가 금룡사가 있는 금주산을 품었고, 금주산은 시종산악회 산우들을 즐거운 산행이 되게 해주었다. 시종과 포천과의 교감,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고 감음함은 콧노래로 미소로 서로를 알렸다.
금주산에 바위에 천불상이 있다기에 호기심을 발동하고 가는 길 버스 안에서 들린 노래 소리가 더 설레게 만들었다. 조종현 운영위원장의 금주산에 대한 소개가 기대하게 했다. 이런 나를 꽃 천지, 초록빛 향연의 포천 아름다운 경치가 더 황홀감에 빠지게 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봄은 이래서 좋은가보다.
시종산악회가 포천 ‘금주산’ 으로 산행지를 잡는다고 해서 설렌 가슴 했다.
산악회가 늘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한적한 힐링하기 좋은 경치가 뛰어난 곳을 찾아 소풍가듯이, 여행을 떠나듯이 산행을 하기에 “매력 뿜뿜이야!” 한데, 4월 달 산행도 포천 관인면에 있는 금주산을 찾는다고 해서 “보고 싶다 벌써!” 하며 새벽부터 부지런 떨었다. 그러면서 혼잣말로 “완연한 봄이다. 산우에게도 나에게도 다정한 봄이 되어주길 바래본다. 상쾌한 아침이야! 행복한 나들이가 됐으면 한다” 라고 중얼거리며 집을 나섰다.
금주산이 어떤 곳인가 검색해보니 해발 568.1m로 바위위에 지어진 ‘금룡사와 천불상’ 등의 자랑거리로 소개되고 있다. 금룡사는 호국불교와 영험 있는 기도 사찰로 이름이나 전국 불자나 정성을 드리는 사람들에게 널리 칭송되고 있는 사찰로서 역사적으로 미륵님 고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세상 모든 중생의 고통과 아픔을 넉넉한 자비로 품어준다고 소개한다. 또 조선 고종 2년 이순신 장군의 후손 지담대사가 1865년에 창건한 절로, 1970년대 들어 지혜스님이 대웅전과 석불입상을 세워 면모를 갖추었다고 소개한다. 또 암벽을 파내어 천불 감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궁예가 이곳에 숨어 들어와 생활한 적이 있다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미륵전, 천불상(미니불상), 미륵불 등이 있어 구경거리가 많은 사찰로 유혹한다.
마음을 사로잡게 만든 금주산을 찾아보니 역시 바위와 나무들과의 조화롭게 구성된 멋진 산이었다. 바위가 험해서인지 바위길마다 로프가 설치되어있었다. 금룡사에서 만든 된장이 약효가 있어 먹으면 건강하게 된다는 문구를 봤다. 금주산 금룡사 부근 바위틈에 놓인 작은 불상들이 인상적이었다. 영험함이 느껴졌다.
금주산(金珠山)은 예부터 금 아홉 덩이가 묻혀있는데, 아들 아홉을 둔 사람이라야 그 금을 캘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실제로 금광이 있어 얼마 전까지도 금을 캤다고 한다. 그래서 그 산의 이름도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런 유래가 담긴 금주산을 찾으면서 나도 혹시나 하고 주변에 금 덩어리가 있지나 않을까 살펴보면서 산행을 했다.
금주산의 명물인 금룡사(錦龍寺), 금룡사는 금주산을 찾는 대표적인 산길에 속한다. 금룡사를 지나 금주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을 시작으로 능선을 따라 촛대봉, 희망봉, 곰넘이봉, 관모봉을 경유하는 종주산행이 일반적이다 라는 금주산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산행에 임했다.
금주산으로 황금의 시종, 금룡사로 금룡의 산우가 된 기분으로 포천 금주산과 금룡사를 가슴에 품었다. “반짝반짝 빛나리!” 하면서 찾았기에 금주산과 금룡사가 시선 강탈해 마음을 빼앗아도 마냥 좋은 양 조종현 운영위원장의 리딩에 졸졸 따라가며 눈을 호강시켰다.
집에서 6시에 나와 종합운동장역에서 8시 10분에 떠나 약 2시간가량 걸쳐 이곳을 찾아온 보람이 있었다.
“대한민국 경기도 포천에는 신비로운 절이 하나 있습니다” 라는 글귀에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절벽 위 아래에 세워진 절, 금룡사는 가파른 절벽 위에 본당이 세워져 있고, 그 뒤로는 암벽에 놀라운 천불상이 숨겨져 있었다. 누가 그랬다. 여기오니 중국 무협지에서나 볼법한 분위기가 풍긴다고...
대부분 사찰들이 평지나 경사지에 지었는데, 반면에 금룡사는 절벽에 지어 놓았다. 고개를 들고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용이 승천하는 기세를 느끼게 한 형국이었다. 저 본당이 용의 머리이구나 하는 누가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알아챌 수 있었다.
산악회 나들이하기 좋은 이 봄날,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천 금룡사를 들러보고 금주산 등산도 함께해보는 운치 난, 낭만의 멋을 내는 산행을 실시했다.
내가 사는 동네엔 싱그러움이 참 좋다고 느꼈는데, 포천 금주산에도 싱그러움은 자랑했다. 천불상과 미륵전이 있는 불심이 가득한 금룡사가 있어서인지, 금주산의 나무들은 고운 연두 빛 잎새들이 싱그럽고 곱기만 했다.
금룡사 입구에서부터 시작한 산행, 금룡사의 불심은 일주문 밖에까지 그 기운이 뻗어있어 서울에서 못 느낀 것을 느끼게 되어 몸은 더 활기를 띠었고, 넘친 기운으로 금룡사 경내를 돌아봤다. 그리고 산을 어느 정도 타고서 하산해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에 있는 ’취락’ 음식점에 들려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포천에서 한방능이백숙 최고의 음식점으로 알려져 산도 좋고 음식도 좋아 싱그러운 봄날을 더 싱그럽게 느껴지게 한 행복한 산행으로 기억되게 했다.
산행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게 김찬석 회장의 건배사다. 멋진 포즈로 멘트로 건배사를 해보였던 것을 이번에도 역시나 굿이었다. 김 회장은 “오늘 좋았나요. 즐거웠나요. 행복했나요” 라고 물으면서 “네!” 하자 선창으로 “시종산악회!” , ”위하여!” 복창하게 했다. 난 그렇게 하고 싶었다. “산이 좋아! 시종산우가 더 좋아!”
김찬석 회장은 “늘 하는 말이지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랑으로 동행하고 행복으로 추억을 남기자고 했듯이 오늘도 또 그런 말을 해주고 싶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며 “이 좋은 봄날에 우리는 봄에 빠졌습니다. 봄은 우리를 품었습니다. 그리고 금주산이 금룡사가 우릴 기꺼이 맞이해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시종산악회를 어여삐 여기고 있기에 우린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라고 하면서 다음에 또 우리 같이 하여 더 나은 산행의 기쁨을 함께 누려보자“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상경 길 버스 안에서 “우리는 형제요, 가족이다. 항상 함께해야할 의무가 있다. 생각도 같고, 행동도 같고, 어디를 가도 같이 가는 그런 관계로써의 오늘도 함께했다” 며 다음에도 오늘처럼 더 멋지게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그려가자“ 고 마무리했다.
조종현 운영위원장은 포천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싱그럽고 화사한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에 여러분들과 함께 포천에 있는 금주산으로 산행을 함께하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 며 “봄은 활동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계절이다. 우리는 오늘 이 좋은 계절에 싱그러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산행을 함께 떠나고 있다, 우리가 오늘 그려낼 아름다운 모습들을 좋은 추억으로 고이고이 간직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통 우리 주변에는 초록으로 물들어져있는 것 같다” 며 “이 좋은 봄날, 이 싱그러운 계절에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함께 자연과 교감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돈독히 하는 일에 우리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럴수록 고생하신 집행부의 노고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길 바라고, 아울러 우린 시종이라는 동질성으로 매달 산행을 함께하고 있다. 이건 우리의 자긍심이며 자랑이니 산악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큰 힘을 실어주자” 고 말했다.
이번 산행에 김찬석 회장을 비롯해 박상만 고문, 김황모 부회장, 조종현 운영위원장, 정광철 홍보위원, 김평근 관리총무, 김연자 여성대장, 박선화 재무관리 등 산악회 집행부 및 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 한 대로 다녀왔다.
이번 산행에 함께한 분들은 ‘금주산’ 산행에 대한 느낌을 말하기를
‘금수’ 같은 멋진 봄 산행이었다고 했다. 푸르름이 짙어지고 있는 계절에서의 주는 풍경이 마치 수를 놓은 비단결 같다고 봤다.
‘주옥’ 같은 아름다운 봄 나들이였다고 했다. 봄이 낳은 싱그러움과 화사함이 가장 아름답고 귀하게 여겨서다.
‘산수’ 같은 빼어남이 돋보인 산이었다고 했다. 포천 금주산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고 운치가 있고 낭만주의자로 만들어줬다고 손 하트를 해보였다.
금주산이 술을 금하라는 산인 줄 알았는데, 보니 느끼니 사실은 금 한 돈을 주려했던 산이었었음을 알게 됐다. 황금은 ‘바람, 공기, 숲, 사찰, 경치, 건강’ 이었다. 시종산악회여서 그런지 금주산은 숲으로 경치로 기운으로 시종 사람들을 금쪽같은 내 새끼하며 황금 같은 품으로 안아주었다.
김대호 기자